정말 바쁜가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다
오늘 이유식을 끓이며 바빠죽겠다고 생각했다
먼가를 하면서도 딸아이가 날 찾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생긴다
정말 날 찾으면 지가 나한테오겠지? 길줄아니까
그것보다 긴박해서 밥달라고 우는 아이를 등뒤에 두고 음식을 다지고 믹서기 갈고 불에 끓이려고하니 ㅡ초파리까지ㅡ 설겆이까지
솔직히 울고싶어져서
아파누워있는 신랑한테 나짐 넘힘들다고 말하니까
슬 나오길래 아기 이유식맥여달라하고 다 놓고 집밬에 나와 바람을 쐬었다
휴
애낳고 5일만에 자살한 엄마이야기도 생각났다
그치만 이러지말자하면서
들어가서
머부터할지 생각했다
설겆이였다 근데또 이유식을 뱉어내기시작하네
진짜 맘이또바빠짐
다시 육수넣고 갈아서 끓이고 다시식히고
애는 배고파서 밥달라고 하고
와 나는 슈퍼맨이냐고
근데 다시갈아서 끓이는데는
다 집어치우고싶은맘을 조금 미뤄두고
현명한선택을 한데는 잠깐의 나가서바람쐰것
기분전환이라고해야하나
그게 결정적인 역할을 헀다
아이랑 놀아줄때도 수시로 한다
먼산도 한번보고 숨도 가다듬고
이것도 참 쉬운 일은
아닌뎅그래도 꾸준히하는 진짜실천을 하는 내가
대견스럽다
이런거는 진짜 내가 엄마가되고난후
다른사람을 내가족처럼 마음으로 품어들이는
연습 남에게 고마움느끼는
연습을 해서 스스로 대견해할슈ㆍ있게된거다
여기도 마음치유공간이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고마우면
갚을 줄알아야 하는것도 여기서
쓰며배웠다 특히
엄마를 비롯해서
맘이 퍅팍하고 남이 미울땐받은
것부터 적어보련다
그리고 갚아주련다
남들한테 잘해주야지
그기 나를위한일이다
맘이 바쁜거다
손이 바빠야지 맘이 바빠서야 이상황에 도움될게
하나두 없다
빈혈이라고 해서 다른때라면 딴걸줬을테지만
소고기 마니들어간 죽을맥이고 싶어그랬다
이것도 놓자 빈혈제 맥이고 있으니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기로 하자 밥을 좀 줄수도 있는거잖아
눈염증도 나아가는 과정일테니 조금 지켜보자
살짝 가라앉았는데 낫고있는 느낌인데
오래가는것같다
23일 약만 발라보고 안되면 안과에 가는 걸로
잡히지싶다
빈혈도 담주금욜쯤 되면 수치가 올라가지싶다
삼시세끼 고기먹이고 달걀먹이고 하니까
빈혈약도 먹이니까
과일도 잘먹여야겠다
빈혈도 아 내가 지금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한몫하고있다 어느 엄마가
안 그렇겠냐만은 솔직히 내가 강박 가지면 자식이 힘든건데
이상황에서 초연하려니 눈물이난다
아기눈에 염증이 너무걱정된다
연고발라도 거무튀튀하게되고 머냐고
연고가 테라마이신인데 독한가싶기도하고
이걸약국에 무러바야대나 소아과를가야하나 안과를가야하니
소아과갔다 안과를가야하나
일단 소아과구나 애기가 둘이아니고 첫아기인지라
혼란스럽고 무섭고 두렵다 흑흑
신랑은 지금내가 엄마연기하는거라고
안힘들려면 연기에
몰입하라고 한다
으휴
내인생 내가 곱게 접어 펼쳐보이고싶다
그래서 내솔직한맘을 여기다 적어보는 것이다
나를 믿고 생활을 척척해나가고싶다
처억처억 그냥 그런대로 있는대로
너무 엄마인것에 몰입도 하지말고
또 너무 방관하지도 말자
그때그때 필요한 소요감이 되자
자유롭게 경쾌하고 명쾌하자!
맘이바쁘지않으려면 딸래미를 믿어야할것같다
딸래미를 믿으려면 나를 믿는수밖에
수박먹고싶다 ㅋ
신랑을 이게.개드립이란다
드립다 드립다 디비디비딥 ㅋ
그리고 오늘은 신랑이 아파서 아기보는걸 못도와줬는데 그동안 내가 도움을 참 많이 받고있었구나
하는걸 알게된 하루였다
우린 좋은팀이니 서로 아프지말고 힘내자
글을 다쓰고 덧붙여서 쓴 부분이 많다
글에 덧댄 느낌이.없지않지만 깝깝한 느낌에
속을 풀어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