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7. 11. 목요일.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으나 햇볕이 났다.
장마철인데도 햇볕이 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몸은 서울에 있어도 마음은 늘 서해안 산골 아래에 있는 내 시골집에 가 있다.
서해안, 시골집, 텃밭에는 늘 구경거리, 일거리가 잔뜩 있기에 삶이 무척이나 바쁘게, 가치있다.
퇴직한 지도 오래된 나는 서울에서는 할일이 없는 무기력하게 산다.
날마다 시간이 흐르건만 똑같은 일상이다. 그냥 지친다.
고향바다로 상상여행 떠난다.
바닷가 하늘을 높이 떠서 날아가는 갈매기를 떠올린다. 그게 나였으면 싶다.
바다 갈라짐 현상(해할, 海割, Sea Parting 또는 Crossing the Sea)은 조석( 潮汐 )의 저조 시에
주위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어, 바다가 갈라진 것 같아 보이는 현상이다.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다길', '신비의 바닷길' 등으로도 부른다.
* 조석( 潮汐) :
1) 밀물과 썰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달, 태양 등의 기조력(起潮力)에 의해 해면(海面)이 주기적으로 오르고 내리는 현상.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바다가 갈라지는 곳(바다 갈라지는 곳)은 전국 11곳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 - 석대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웅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소야도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실미도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우도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사도[3]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회동리) 앞바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모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하도(하섬. 변산반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동섬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 등대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전국적으로 많다.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 많은 이유는 남해안이나 서해안은 고조와 저조의 조차(潮差)가 크기 때문이다.
* 여름철 8월 말 그믐 사리 때에는 바닷물이 더욱 많이 뒤로 물러난다.
* 내 젊은날에는 동네사람들이 무창포 밤바다에서 갯것을 신나게 잡았다.
하루 2차례 썰물이 쓴다.
밤의 썰물 시간표는 생략(밤에는 위험하기에....)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하기
(사진 오른쪽 상단에는 멀리 대천해수욕장 주변이 아스란히 보임)
내가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자동차를 타고 충남 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간다면....
경기도 평택과 충남 지역지역을 연결하는 서해대교를 막 지나서 오른쪽 바닷가로 방향을 틀면 한진포구, 안섬포구이 나온다. 해변으로 에둘러 가면 충남 서부권에서는 해안 곳곳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나는 차를 이끌고는서산톨게이트로 빠져나와서 태안군청 쪽으로, 영목항으로 내달린다. 태안국립공원 이하 해수욕장과 어항이 줄줄이 이어진다. 더 남쪽으로 진진하여 원산안면해저터널 속을 달려서 보령시 대천항 인근으로 빠져나온 뒤 남쪽 방향으로 10km 달리면 내 고향바다인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에 갈 수 있다.
무창포가 아닌 진등 내륙으로 방향을 틀면 구룡리 화망마을에 곧 도착할 수 있다.
인터넷 지도로 '화망마을' 지명으로 검색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톨게이(TG)'가 나온다.
이처럼 충남 서해해안에는 곳곳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역이 많다.
태안군 영목항, 또는 보령시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면 서해바다 섬 곳곳으로 여행 떠날 수 있다.
해변으로, 섬으로 여행 떠나면 '삶이 있는 글감'이 무척이나 많이 생길 것이다.
특히나 수필류인 산문일기 등으로 글 쓰면 문학카페가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
* 6하원칙이 들어 있으면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에 대한 글 내용이 더욱 풍성할 게다.
문학-글 내용에서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감성 등을 얻었으면 싶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2024. 7. 11. 목요일.
나중에 보탠다.
잠시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