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마음에 거하심을 정말 믿는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고 말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와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거지?”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 는 사람이 정말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교회 부흥회 주제가 [하나님이 현실이 되게 하라] 였는데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문제가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삶 속에서 하나님이 현실이 아닌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의 삶이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두려움과 염려가 없어집니다.
디윗이 골라잇 앞에서도 두렵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형편이 말할 수 없이 어려운데 두려워하지도 않고 염려하지도 않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 어디 믿는데가 있나봐?’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어디 믿는데가 있나봐요’ 하는 말을 자주 들으십니까?
그래서 귀찮을 정도입니까?
아니면 ‘어디 걱정거리가 있나 봐요?’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까?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지는 가족들이 알고 교인들이 알고 이웃 사람이 압니다.
우리가 정말 믿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자신 안에 거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신앙논쟁을 자주 했었습니다.
‘하나님이 세냐 부처님이 세냐’ 하는 좀 유치한 것이지만 당시에는 꽤 심각했습니다.
저는 당시에도‘하나님은 정말 계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아버님이 목사이고, 성경에도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 믿는 나라들은 다 잘 산다는 것 등이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실 것이라고 믿는 근거였습니다.
그렇다고 의심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체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너 하나님 봤냐?” 하고 물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고등학생 때 들은 설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말씀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믿음도 겨우 가지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은 정말 믿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덕호목사님이 쓴 [교회 주인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책에 이런 질문을 나옵니다.
20년 교회 다닌 사람과 1년된 사람 중에 교회에서 누가 더 교만할까요? 헌금 많이 한 사람과 적게 한 사람 중에 누가 더 교회에서 교만할까요?
대체로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 헌금 많이 한 사람이 교만합니다.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일수록, 헌금 많이할 수록 신앙이 나빠진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왜 벌어집니까?
교회만 다녔지 예수님과 실제로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저의 간절한 기도제목은 “주님께서 정말 저와 함께 하신다면 주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게 하소서” 였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2장으로 말씀 기도를 하는 중에 주님께서 명확히 응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 고백하는 사람을 보았다면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고전 12:3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제가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믿고 있으면서도‘주님의 역사를 분명히 보여 주세요’했으니 주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우셨겠습니까?
이 말씀을 깨닫고 제 안에 주님께서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캐나다 토론토 밀알교회 집회와 예수동행세미나에 온 이유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을 이곳에서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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