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들으시는 하나님
(박에스더 목사의 사역)
오늘도 거울을 보며 뒤의 정수리 부분이 풍성함을 보며
우리 주님의 자상하심과 은혜에 감사한다
몇달전이었다
말씀을 마치고 내려와 식사를 할때였다
음식을 정성껏 해오신 집회 장소 기도원의
원장님이 나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목사님!
그렇게도 머리 숱이 많고 진짜 예쁘셨는데
나이가 드시니 뒤의 머리가 빠지나 보네요
그러면서 걱정스럽고 안타까운듯 말하였다
뒤에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머리가 빠진 것이 올림머리할때 살짝 보이니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웃으면서
아니예요 그때는 파마를 해서 숱이 더 풍성해보였고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머리는 빠지죠
그렇지만 뒤에 동전만한 부분은 탈모가 아니라
남편이 핍박할때 생긴 부분이예요
그렇다
남편은 교회에 다녀온 나를 죽이기 위해 연탄 난로 뚜껑을 들어
머리를 쳐서 그곳에 구멍이 패이고 살이 찢어져 피가 흘렀으나
나는 병원에 가지 않았고 주께서 은혜로 살이 붙고 메꾸어 지게 하셨는데
그곳에 머리가 나지는 않았다
그러니 자연스런 생머리에 올림머리를 하고 나이가 들어감을 어쩔수가 없어
머리들이 많이 그날은 살짝 그 곳이 보였던가 보았다
주께서는 그 소리를 들으시고 민망하셨는지 나를 위해 그곳을 덮을 만한
머리가 수북히 나기 시작하였다
정수리에 수북히 난것이 바로 그 머리이다
그전에는 정수리에 머리가 난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놀랍게도 정수리에 수북히 머리가 나더니 완전히 그 곳을 덮어 버렸다
그 뒤로는 아무리 올림 머리를 해도 전혀 그 동그란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도 새로난 그 수북한 머리들을 보며 정말 놀랍고 경이로우신 그분의 사랑에 감탄한다
주께서 그날의 대화를 들으셨음일까!
앞머리는 종종 수북히 나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정수리 뒷머리가 수북하고
가득히 난적은 처음 같아서이다
주님께서 나의 민망함을 감찰하사 나를 위하여 이렇게 머리가 나게 하시고
허물을 가리어 주시는 너무나 자상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영광!!
첫댓글
원형 탈모 ㅋㅋ
망상증...
그쪽 신은 오직 자기 육신의 중심에 있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네
육의 두고 믿게하는 것이 마귀라는 것도 모르는 사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