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자 갱신이 안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 알려드렸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 엿습니다.
16일에는 토카이도본선 타고 시즈오카내려갔다가 그냥 죽는줄알았죠.. 태풍이 오고 간바로 다음이라
도쿄역 말그대로 패닉였습니다. 저역시 도쿄역에서 1시 10분에 출발하여 시즈오카역에 도착시간이 무려
5시 40분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린샤가 아니라 그냥 죽는줄알았죠...
21일에는 후지시에 갈적엔 특급아사기리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드뎌 1호차 1열D좌석을 받았죠...
역시나 그쪽은 선두열차지만 엄청 조용하고 역대 아사기리의 특징을 받았더군요.. 조용히 정숙운행.
오늘은 몇달~몇년이 될지 모르는 마지막 열차승차입니다... 스카이라이너랑 넥스랑 경합을 하다.
N'EX의 그린샤를 타기로 했죠.... 오우 좌석이 그냥 죽이더군요.. 대신 요금도 살인적인 요금...
제 비행기는 7:30분 부산행 비행기 입니다..
7:00부터 탑승이 시작되엇습니다.
오늘의 기종은 보잉737-900 입니다...
내부에 들어가고 순간 헐.... 이건 머여....좌석간격이 예전KTX사이즈......
이륙 순서가 되고 드뎌 이륙을 시작합니다.. 상공에서 바라본 나리타 공항입니다.
이때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유는 억울함.. 여태 각종세금, 의료보험 , 핸드폰 요금등 내라는것은 밀리지 않고 착실히 내고 있는데 왜 비자가 안나오나... 이거랑 3년간 정들었는데 즐거웠던 일본생활.. 그리고 목표가 순간 무너짐등.. 떄문엿죠..
오늘의 기내식은 오야코동, 빵(1개+버터), 커피, 물, 샐러드이더군요.. 오야코동은 당근2조각, 오쿠라1개 ㅡ.ㅡㅋ
맥주는 버드와이져... 옆에 아저시 외국인인데 한국 맥주 카스를 뜯는순간 폭발(카스)... 그래서 즉시 교환햇으나 연속폭발(하이트)..새로운거 주겠다 했으나 안먹겟다고 하더군요.. 내깐 멀쩡한데...ㅋㅋㅋㅋㅋㅋ맥주한잔하면서 맘들 달래고 2시간을 달려 부산에 도착을 하엿습니다.. 상공에서 바라본 부산입니다. 예전 렌큐를 받아서 왓을떄랑은 전혀 다른 기분였습니다.
근데.... 이름이 부산김해 국제공항이 아녓던가???? 근데 게이트가 부족해서 ......
내려서 버스타고 이동.... ㅡ.ㅡ 그럼 비오는날은???? 이게 국제공항???
3년간 일본생활 하면 많이 배웠지만. 제일 큰거는 돈거래.. 특히 해외선 한국인들한텐 빌려주지도 빌리지도 말자에요..
왜냐... 돈을 빌려주면 첨엔 잘주지만 2번쨰 빌리면 그날 부터 잠수.... 어쩌다가 연락되면.. 깜짝 놀라면서 지금 바쁘다..
급하게 끈어버리고.. 한국갔다왔다는둥. 어의 없는 말도 안되는 핑계..... 흠.. 그런 사기꾼이 많죠...
머 착실히 지내시는 분들. 이런 사람들떄문에 욕먹죠... 이런사람들 신상좀 공개 해서 피해 안당해야 할텐데..
확 공개 해버리고싶네요..
첫댓글 타지에서 어려운 생활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에서도 화이팅 하시고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
외국 생활에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앞으로 모든일이 잘 되시길...
저도 비행기 뜨면 눈물이 날 때가 있었습니다.
이젠 한국이겠네요.
멋있으십니다.
타지 그것도 왜국에서 생활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새옹지마라고 여기에서도 좋은일이 있는 밑거름이 될겁니다!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