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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봄밤 반가운 비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140 24.02.15 11:5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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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15 11:59

    첫댓글 봄비..... 살포시 내려 아파트 난간에 빗방울이 대롱대롱 맺혀 있네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노래가 생각납니다.

  • 작성자 24.02.16 08:43

    빗방울...
    베란다 난간에 맺힌 빗방울, 아름답습니다.
    바내리는 강가에서 물놀이 해보시면
    강물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잘게 부서지며
    강물과 합쳐지는 현상이 참 경이롭습니다.

  • 24.02.16 09:06

    두보의 알흠다운(?) 명시군요

    나보다 젊은옵빠의 한문 실력을 엿보게 합니다
    받은 명문의 글은 가슴에 새겨
    놓을 생각 입니다만,,,

    아고 기죽어~~
    퇴끼되어 도망중 ㅋㅋㅋ

  • 24.02.15 13:41

    단순무식하게 사는
    상사화는
    한자만 보면 머리에 지진
    난다니깐요 ㅋ

  • 작성자 24.02.16 08:53

    음악에 樂聖 베토벤이 있다면
    詩에는 詩聖 두보가 있지요.
    관심가지시고 조금만 듣고읽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더군요.
    재치있고 배려심있는 글에
    길목까페의 인사에 탄탄한 저력이 느껴집니다.

  • 24.02.15 13:40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
    깜깜한 야밤
    구름 덮힌 산 넘고
    들길 가로질러 내님 찾아
    몰래 바람타고
    찾아 왔건만
    그님은 간데없고
    강건너 연정 품은
    화사한 봄꽃만이
    내눈을 어지럽히누나

  • 작성자 24.02.16 08:56

    시인의 소질이 있는 분이시군요.
    군복무 시절 연애편지 대필해줄 때
    썼던 몇몇글귀가 보입니다 ㅎ.
    깜깜한 밤...
    낙엽이 뒹굴고...
    어쩌구저쩌구~ㅎ.

  • 24.02.15 17:18

    벗님의 한시 해석.
    몹시도 기다렸습니다.

    겨우내 메마른 흙들이 봄비에 해갈되듯
    한시로 영혼의 가갈을 축입니다.

  • 작성자 24.02.16 08:57

    조금씩 자신을 돌아볼겸 한시올림에
    마음을 추스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 24.02.15 19:47

    좋은비는 시절을 알아. .
    이글귀.너무좋습니다. .

  • 작성자 24.02.16 08:58

    금방 느낌을 보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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