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란?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란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양육자와 분리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심한 불안을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적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 떼를 쓴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린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한 불안함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자발적으로 부모님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일 아이가 발달단계에 맞지 않게, 주 양육자와 떨어지는 것에 지나친 불안과 공포를 보인다면 분리불안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 분리불안장애일까?_ 체크리스트
▶애착대상과 떨어지거나 집을 떠나야 할 때 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애착대상이 사라지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애착대상이 질병이 생기거나 재난등과 같은 해로운 일을 겪게 될까봐 과도하게 걱정한다.
▶분리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거나 거부한다.
▶혼자 있게 되는 것을 과도하게 꺼린다.
▶애착 대상 없이 잠을 자는 것을 힘들어한다.
▶분리와 관련된 악몽을 반복적으로 꾼다.
▶애착대상과 분리가 예상도리 때 두통이나 복통을 느끼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에게도 분리불안이?
분리불안은 주로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고 남자보다는 여자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분리불안의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청소년기에 분리불안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이 분리불안이라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집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이 비교적 편안함을 느끼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매우 드문 경우로 성인도 분리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사와 같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자녀나 배우자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분리불안장애의 원인은?
분리불안장애의 원인은 한가지로 나타나기 보다는, 아래의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기질의 요인
행동억제 기질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분리불안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어릴 적 부모가 분리불안을 경험한 경우 자녀에게서 분리불안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의 양육태도의 요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분리불안장애의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아이와 건강하게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불안정한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경우 스스로를 나약하다고 여기며 부모와 분리되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가 과잉보호적인 양육태도를 취할 경우에도, 아이가 독립성을 기르지 못하게 되고, 부모에 대한 의존성이 지나치게 강화되어 분리불안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분리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적 요인
아이가 자신의 주 양육자를 상실하게 될 수 있다 라는 인지적 왜곡에 의해서 분리불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적 왜곡은 같은 상황도 더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왜곡하여 해석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교육부 월간지 <행복한 교육>칼럼 '자녀와의 소통은 안녕하십니까'
[상담후기] >> 우울, 분노로 인해 치료진행 후 스카이 대학교 입학한 치료후기
[온라인상담하러가기]
*참고문헌
현진희.(2020).정신건강사회복지 영역에서 트라우마 기반 접근.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학술발표논문집,(),12-37.
*사진출처: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단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