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 벨기에 공영 TV 채널 'Canvas', 공영 라디오 채널 'Radio 1', 신문사 'De Standaard'의 주최 하에 대중 투표로 선정된 순위
- 2005년 투표를 진행했으며, TOP 111까지 뽑았으나 이 글에서는 TOP 10만을 다룸
10위: 헨드릭 콘시엔스(Hendrik Conscience)
- 벨기에의 낭만주의 소설가로, 플랑드르 소설의 탄생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
- <플랑드르의 사자>, <징병 추첨>, <황금의 땅> 등 수많은 명작들을 발표했음
9위: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 역동성, 강한 색감, 관능미를 추구했던 환상적인 바로크 스타일의 대표적인 화가
-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전쟁의 공포>, <동방박사의 경배> 등으로 유명
8위: 게라르두스 메르카토르(Gerardus Mercator)
- 벨기에의 지리학자로, 선대 학자들의 방법에 의하여 세계지도, 지구의, 천구의를 만들었음
- 오늘날에도 널리 이용되는 '메르카토르 도법'(Mercator's projection)을 고안했음
7위: 자크 브렐(Jacques Brel)
- 샹송 발전에 기여했던 벨기에의 싱어송라이터로, '떠나지 마세요', '부르주아 계층' 등으로 유명
- 영화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로서 프랑스와 벨기에의 여러 영화들 제작에 기여했음
6위: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
- 근대 해부학의 창시자로, 파리에서 공부하고 후에 이탈리아에서 해부학의 학파를 일으켰음
- 그는 시체 해부를 꺼려하던 당시에 실제로 신체를 해부하여 1543년, <인체 해부학 대계>라는 책을 냈음
5위: 아돌프 단스(Adolf Daens)
- 19세기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신부로, 벨기에 내 가톨릭의 사회적 인식 제고에 크게 공헌했음
-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 하층민들과 가톨릭 교회를 연결해 주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음
4위: 암비오릭스(Ambiorix)
- 기원전 50년대 갈리아 북동쪽의 벨가이 부족 중 하나인 에부로네스족의 족장
- 로마 공화정의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항거, 로마군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해냈음
3위: 에디 메르크스(Eddy Merckx)
- 사이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추앙받으며, 투르 드 프랑스와 지로 디탈리아에서 각 5번이나 우승했음
- 유명 스포츠 자전거 브랜드, 'Eddy Merckx'(국내에는 '에디 먹스'로 알려짐)는 그의 이름을 딴 것임
2위: 파울 얀센(Paul Janssen)
- 제약회사 'Janssen Pharmaceutica'의 창립자로, 월경 통증 완화 및 정신 분열 치료, 마취와 관련한 여러 약물 개발
- 그와 동료들은 80가지가 넘는 신약을 개발했으며, 그 중 4가지는 'WHO'(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 목록에 들어가 있음
1위: 다미앵 신부(Father Damien)
- 외딴 섬으로 강제 추방된 한센인(나병 환자)들을 위해 헌신, 집을 지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음
-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시성되었음
첫댓글 궁금한게 벨기에라는 나라는 언제부터 있던건가요? 유럽은 워낙 섞이고 그러다보니.. 궁금하네요
16~17세기에 네덜란드로부터 분리독립 전쟁을 벌였고 나폴레옹 시대에 다시 합병됐다가 19세기 중엽에 완전 독립
아자르없네
축구 선수로서 각 나라 TOP 10에 든 선수는 펠레, 크루이프, 마라도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아자르보다 더 뛰어난 역대 벨기에 선수들이 많기에...
던파에도 나오시는 엔조시포 형님이 없다니
축구 선수는 파울 반 힘스트와 장-마리 파프만 TOP 111에 들었습니다. 감독으로 활약했던 레이몽 후탈스가 축구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벨기에 와플이 없네
아시아권은 안했죠 이 조사??
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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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3위는 이 아저씨랑 이름이 똑같네...당구가 벨기에 국기라는데 레이몽 클루망은 없네...
1위 맥크리인줄
메르카토르랑 다미앵신부만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