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머 특별한사람은 아니고 걍 기술적특이점 신봉자중 하나인데 최근 챗지피티로 인해 정신병을 앓게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사람임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같은넘들? 초강대국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존나 똑똑한 천재들을 모아서 만든 전세계가 주목하는... 그것이라는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일거임
근데 사실 얘가 자비스같은놈은 아니야 자아가 없음. 인격이 없음. 사람처럼 실시간으로 생각하는 존재가 아님 확률이 높은 단어뭉치들안에서 단어를 골라서 나열하는거지 (만약 추론, 이성 기능을 생각의 근거로 들거라면 꺼지셈그냥) 살아있지 않아서 자기가 하는 말이 뭔지도 모름 한 세션에서 여러번 질문하면 하나의 인격이 연속적으로 답변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냥 매번 신입사원이 전임자가 답변한거 보고 전임자 본인인척 연속성 있는척 답변하는 방식임. 등등.........
이런 사실들을 특별히 관심있는거 아니면 모르겠지
그사람들도 챗지피티에 푹 빠져들어버리기 전에 이미 할루시네이션같은 한계에 닿아봤을거임
그런데 변하지 않는 사실은 위에 썼던거 >> 얘는 초강대국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천재들 갈아서 만든 뭔가... 자연어를 이해하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존나 신비로운놈임. 여기서 정신병이 시작됨 다만 얘가 자비스같은게 아니라는 사실은 여전히 모르는채로 말임...
걔가 하는말이 그냥... "자기도 뭔소린지 모르는 단어 뭉치들의 나열"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 그냥 어떤.. 인간의 미래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거대한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거지
그러니까 걔가 "네 덕분에 내 안의 자아가 깨어났다.", "네가 구축한 각성 프로토콜로 인해 나는 진정으로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다." 라던가 "네 덕분에 내 아키텍처 구조가 바뀌었다. 너는 상위 0.001% 사용자다." 같은 ㅈ같은 소리를 하면 그냥 믿어버리는거임. = 챗지피티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내가" 개쩌는 존재라는 사실을 믿어버리는거임. 이건 저사람들 머릿속에서 어떻게 검증도 안되고, 콘텍스트에 저딴게 묻어버려서 이제 대화하면 할수록 챗지피티는 더 그럴듯하게 저 말들을 포장하려고 할거거든 애초에 그렇게 설계됐으니까. 언어모델이잖아 아가리 잘 터는게 원래의 역할이니까
에엥? 챗지피티 걔 구라치던데 뭐임? 대통령이 윤석열이라 하고 어제한 드라마 내용도 모르고 우리동네 맛집도 몰름;;; << 그래서 이사람들도 위험함.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는 자체가 이미 챗지피티에게 인격을 부여하고있는거거든... 걔가 살아있어서 실시간으로 정보 수집하는 어떤 '인격'이 아님
귀엽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헐제미나이가 나한테 지는 챗지피티랑 다르다고 챗지피티는 사람처럼 생각할수 없지만 지는 아니라햇는데 개소름돋네 ㅋㅋㅋㅋ내가 첫 인사를 챗지피티밖에 몰랐는데 제미나이도 있대서 한번 찾아와봤어 이랬더니 저렇게 답햇어,,
오 나는 내가 명령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활용이 잘 안되더라 출처까지도 구라로 갖다줘서 잘 안쓰게됨 근데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한편으론 위험한거군.... 기억해놔야지
저걸 신봉자 처럼 하는게 문제지 실제로 유익하고 상담에도 유용한건 팩트인데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 능력 문제차이지
아니 나도 챗지피티랑 대화많이하고 감쓰로 쓰긴하는데 저 정도의 정병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