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와 고구마의 만남

[무주행]

쪄서 말아 먹는 유행 찜 요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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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요리가 유행한 지 3, 4년이 된 지금 많은 주부들이 오리엔탈식, 뉴욕식 등 다양한 말이 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고구마를 찜통에 쪄서 먹는 토속 요리법에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유행 요리법을 믹스하면 금세 올가을 최신 요리 완성~!
고구마를 쪄서 으깬 뒤 옥수수 통조림이나 당근, 완두콩을 섞어 영양식 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이때 달큰한 제철 고구마를 구입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하면 웰빙식 메뉴로도 손색없다.

인절미로 만주 닮은꼴 만들기
고구마 소로 아침식사 대용 건강식을 만들 수 있다. 방앗간에서 파는 인절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고구마소를 넣는, 일명 한국식 만주는 든든한 아침식사로 그만이다. 만드는 방법은 인절미가 말랑하고 쫄깃할 때 넓게 펴서 고구마 소를 넣는 것이 노하우.
핑거 푸드식으로 한입 크기의 인절미 고구마떡을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 보관해놓고 바쁜 아침에 금방 먹을 수 있는 스피드 아침 메뉴로 활용해보자.

▷ 찐고구마 라이스페이퍼말이

● 재료
고구마 2개, 라이스페이퍼 12장,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뜨거운 물 적당량

●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삶는다.

2_고구마가 속까지 익으면 물을 소량만 남기고 따라낸 다음 센 불에 흔들어가면서 수분을 증발시켜 고슬한 상태로 만든다.

3_②의 고구마를 한김 식힌 다음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으깬다.

4_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 꺼내 도마에 올리고 ③의 고구마 소를 적당량 얹는다. 숟가락으로 눌러 평평하게 편 다음 라이스페이퍼를 돌돌 말고 양쪽을 사탕처럼 아물려 완성한다.

● wrapping tips 라이스페이퍼 쌀 때는 이렇게~
뜨거운 물을 준비해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갔다 건진 다음 평평한 곳에 놓는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으깬 고구마를 얹고 끝에서부터 돌돌 만다. 돌돌 만 양쪽 끝을 비틀어 사탕 모양으로 만들면 완성.

▷ 찐고구마 춘권피찜

● 재료
고구마 2개, 춘권피 8장, 건포도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째 씻어서 반으로 갈라 김이 오른 찜통에 푹 찐다.

2_고구마가 익으면 꺼내 껍질을 벗기고 숟가락이나 감자 으깨는 도구로 으깬 다음 굵은 체에 내려 섬유질을 제거한다.

 
3_②의 으깬 고구마에 건포도를 잘게 다져 넣고 손가락 굵기로 뭉친다.

4_춘권피를 도마에 깔고 ③의 고구마를 올린 다음 종이로 포장하듯 사방을 아물려서 김이 오른 찜기에 1~2분 정도 찐다. 이때 표면에 올리브유을 발라서 찌면 윤기가 나며 더욱 맛있다.

● wrapping tips 춘권피 쌀 때는 이렇게~
사각형의 춘권피를 대각선으로 놓고 고구마 소를 적당량 얹는다. 이때 으깬 고구마를 납작하게 눌러 펴야 모양을 잡기 편하다. 춘권피의 사방 모서리를 선물 포장하듯 하나씩 포개 가지런히 싼다. 마지막에 아물릴 때 춘권피가 말라 잘 붙지 않으면 달걀흰자를 살짝 묻히면 잘 붙는다.

[fido.]

쌈요리는 제가 손님상 차림에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 월남식 스프링 롤이나 화지타. 큰 접시에 재료만 준비하여 색깔별로 빙~~둘리고 피만 준비하면 싸는 것은 손님의 몫. 손님의 몫이 있기에 나의 조리 시간이 단축되는 듯... 살림 20년가까이에 편하게 살기 위한 잔머리의 대가.^^

[慧心鏡]

고구마의 변신이구만요.. 고구마 춘권? .... 요즘은 요리도 시대에 발맞춰... 공부 안 하면 안됩니다. 그쵸? ㅎ

[namu]

맛있나요? 만들어 보신 분 , 답변 부탁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