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가격 부담, 중국 긴축 우려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마감함. 밤사이 미증시가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 식이 전해졌지만,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기도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 기관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인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한때 1,723선까지 크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기관의 매도세가 다소 약화된덕에 낙폭을 다소 좁히며 1,730선은 회복하며 마감. 중국 당국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긴축 우려감과 천안함 침몰관련 외부폭발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8원 상승한 1110.3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시장, 장중 등락을 거듭한끝에 약보합으로 마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 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중국 우려감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중 하락세로 돌아섬.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막판 개인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된탓에 결국 약보합으로 전 환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6억, 1,33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79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69계약 순매 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8계약, 2,106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부분 IT주들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LG, KT, 신세계, 삼성화재가 하락 마감. 반면,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는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화학, 통신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가스, 증권, 은행, 종이목재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 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태웅, 현진소재, 동국S&C 등 풍력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셀트리온, 동서, 소디프신소 재,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 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SK컴즈, 하나투어, 차바이오앤 등 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34.49P(-9.42P/-0.54%) KOSDAQ 508.42P(-0.19P/-0.04%)
[특징 테마]
풍력에너지 관련주 : 한국전력의 풍력사업 추진 및 해상풍력산업 지 원 기대감에 상승. 한국전력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USD 0.29억불을 투자해 중국 내몽고풍력 증설사업을 추진키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평 산, 용현BM, 현진소재, 유니슨등의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또한, 최근 정부가 차세대 핵심 녹색산업 중 하나로 풍력산업 분야에서 “해상풍력발전 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도 관련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비철금속 주 : 국제 원자재가격 강세에 동반 급등. 최근 국제유가,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 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금일 서원, 대창, 대양금속, 황금에스티, 이구산업등 비철금속 주들이 급등 마감하였음. 최근 구리, 니켈, 알루미늄 가격은 1년전에 비해 각각 70%, 120%, 75% 이상 상승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해외 정유플랜트 공사 수주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 로트린과 1,384.3억원 규모의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전년도 매출액대비 3.99%에 해당하는 금액임.
롯데쇼핑(023530):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 전일 언론 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내부 회의석상에서 롯데쇼핑의 주가가 지금보다 2배는 돼야 하는것 아니냐며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그동안 주가관리에 보수적이던 롯데쇼핑이 다소 공격적인 주가 관리에 들 어가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골든브릿지증권(00129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음.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230.83억원, 136.8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1.7%, 433.0%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한진해운(117930) :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 지속 전망에 소폭 상승. 금일 유진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 추세에 있고, 운임 상승으로 인해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3월 싱가폴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했으며,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slow steaming 항로 비중 확대에 따른 운임상승이 예 상된다는 점도 동사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41,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쉘라인(0932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힌지모듈을 채택하는 비중이 낮아 짐에 따라 실적 우려감을 보이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신규 고객사 확보가능성이 높아 지며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동사의 경우 규모의 경제와 안정적인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어 부품단가 압력에도 수익성이 꾸준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동양기전(013570) :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으로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자동차 생산량 증가, 기계부문의 발주 회복, 중국사업 호조세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호평하였음.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4,391억원(전년대비 +56.1%), 순이익은 311억원(전년대비 +136.4%)으로 3년만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000원에서 12,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KT&G(033780) :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약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금 일 동사에 대해 1분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인삼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담배 수요 감소로 전체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38%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였음.
- 코스닥시장 -
나노트로닉스(010670) : 2분기부터 성장랠리 본격화 전망에 상한가.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미국향 TDR모듈 납품 및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확대로 2분기부터 성장랠리를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2분기중 미국과 인도 추가계약 및 TDC Chip 개발 진일보 기대감과 주가하락에 따른 메리트 부각이 긍정적이라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대선조선(031990) : 벌크 화물선 공급계약 체결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CHARLIE MARITIME LIMITED(찰리 마리타임)와 BULK CARRIER(벌크 화물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계약금액은 290.08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9.6%에 해당하는 규모임.
네오위즈벅스(104200) : 네오위즈벅스-인터넷 통합법인 네오위즈인터넷 출범에 소식에 상승. 네오위즈벅스는 금일 언론을 통해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네오위즈인터넷을 출범한다고 밝혔음. 통합법인 출범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은 2,50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한 대규모 인터넷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코스닥 종목명은 26일부터 변경될 예정임.
오스템임플란트(048260) : 1분기 영 업이익 급증 전망으로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비용절감 효과로 1분 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아울러 1분기 지분법 손익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법인들의 매출액이 달러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4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음.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500원을 유지하였음.
피앤텔(054340) :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푸르덴셜투 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제품라인업 강화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 음.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4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신규 핸드폰 생산과 제품믹스 개선 및 고정비 비중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디지털오션(051160) : KT와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KT와 14.09억원규모의 2010년 sDSC 무선 어플리케이션 검증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89%에 해당하는 금액임.
동부CNI(044640) : 동부화재 차세 대시스템 사업자 선정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동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음.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예산이 약 800억원으로 2금융권 IT프로젝트로서는 초대형 규모라고 회사측은 밝힘.
[특징 상한가]
대창(3), 서원(2), 이구산업(2), 대양금속 : 국제 원자재가격 강세에 일부 비철금속 관련주 연일 급등
연합과기(2) : 감사의견 적정으로 연일 상한가.
케이씨에스(3) : 신규 상장후 연일 상한가
대선조선 : 벌크 화물선 공급계약 체 결
나노트로닉스 : 2분기부터 성장랠리 본격화 전망
평산 : 한국전력의 풍력사업 추진 및 해상풍력산업 지원 기대감에 풍력에너지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