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실
응수 - 혜린쌤를 보면 꼭 우리 죽은딸이 생각나거든... 이름은 김지연 아마 살아있었으면 우현쌤처럼 혜린쌤처럼 의사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지..
우현 - 네???
응수 - 우리 지연이가 참 의사가 되고싶어했거든...
과거)
응수 - 의사????
지연 - 네 저 아빠처럼 의사가 되고싶어요.
응수 - 의사는 너가 하기 힘든직업이야. 그리고 공부도 더 많이해야하고 그냥 취업 준비나 열심히해서...
지연 - 아빠처럼 왜 의사 되면 안되는데요????
응수 - 너가 힘들까봐 그래.. 괜히 알잖아. 아빠가 너 어릴때 어린이날에 좋은추억도 못만들어준것 아직도 한 맺혀있는것 몰라...
항상 가족사진에 아빠만 없어서 슬펐다고...
지연 - 그거야 어릴때 철이 없었던 시절이라서 그런거죠.. 저는 진짜 의사되고 싶어요..
응수 - 그래 좋아. 그대신 나중에 아빠처럼 후회안할 자신있어?
지연 - 네...
응수 - OKAY.
그리고 의대에 붙었고 본과에 올라갈 찰나에 많이 힘들었는지 갑자기 우리딸은 쓰러지고 말았지.
울림국제병원 VVIP실
윤비서 - 아가씨....
지연 - 윤비서님 아빠는요?
윤비서 - 오실꺼예요.
응수 등장
응수 - 어떻게 된거야??? 조재윤 교수 무슨일이야?
재윤 - 아 선배님 지연이가 갑자기 무리했나봐요. 동기한명이 지연이 쓰러진것 보고 데리러 온거예요.
응수 - 바이탈은? 그리고 맥박은? 호흡은?
재윤 - 다 괜찮아요. 그런데 너무 무리하지않았으면 하는데 지연이 쟤가...
응수 - 수고했어.. 일봐
재윤 - 네
재윤 퇴장
응수 - 내가 이래서 너 의대 보내는것 아니래도.. 끝까지 의대고집를 부려서 나 속썩이게 만들고 싶었니? 어?
지연 - .........
응수 - 지연이 너는 그냥 엄마처럼 평범하게...
지연 - 아빠는 내가 얼마나 아빠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래?? 진짜 어릴때부터 친구들한테 우리아빠 의사야. 우리아빠 처럼 멋진 가운 입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랑했는데....
응수 - 그랬구나
지연 - 그리고 아빠 나 오래 못산데.
응수 - 무슨 소리야? 재윤이가 너...
지연 - 아저씨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그랬어.
응수 - 그래서 병명이 뭐래??
지연 - 혈액암이래....
응수 - ............
지연 - 이제 막 의사 꿈에 대해서 한발자국 나아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 하하하....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故김지연
응수 - 지연아... 어떻게 엄마랑 나를 두고 갈 수 있니... 지연아...
보라 - 여보.....
응수 - 지연아......
이렇게 되어버린것이었다.
다시 현재
우현 - 아 그래서 괜히 혜린쌤앞에서 이야기를 안하셨군요.
응수 - 그치... 혜린쌤도 눈물 많은 사람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가없었지
우현 - 네....
그리고
혜린 - (결국 장민호교수님한테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레지던트들한테는 어떻게 이야기하지...
아.. 이것마저도 어려울줄이라... 그래 할 수 있어.. 이건 나아니면 누가 이야기하겠어.. 힘내자 권혜린 아자아자...)
[호출기 꺼내고]
우현쌤 이사장님이랑 원장님이랑 이야기하고와요.
나 먼저 이비인후과에 마무리 짓고 갈게.
전송
혜린 - 휴우
한편
동우는 상의를 벗고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보나 - 이렇게 보내는것 들키면 어쩔려고 그래.
동우 - 김보나....
보나 - 나 이제 더이상 울림국제병원에서 일못해. 그리고 상의는 뭐때문에 벗은거야?
동우 - 널 가지고 싶어서 그래...
보나 - 이걸 누가 보기라도 하면 난 진짜.... 웁...
동우는 보나랑 뜨겁게 키스를 한다.
작가왈 : 그렇게 정아를 떠나보내고 보나랑 이렇게 시작하는거야 응? 장동우? 어???
정형외과 어텐딩 진급시험
혜성 - 정형외과 어텐딩 진급시험장에 온것를 환영한다. 원래는 면접으로 시험보려고 했었는데
누가 민원를 넣었더라고 그래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성열, 하이, 현진, 우영 다른 레지던트들 - ??????
혜성 - 그래서 면접대신에 다들 시험공부 하면서 책도 한번봤을꺼야? 그치? 그래서 객관식 시험, 주관식 시험 봐서 어텐딩으로 평가할게.
성열 - 저 질문이 있습니다.
혜성 - 그래 이름이 이성열?
성열 - 네
혜성 - 말해봐
성열 - 왜 면접시험를 폐지한것 입니까?
혜성 - 아... 그게
사실은
혜성 - How about changing from oral to written exam for residents?
(레지던트들 구술시험에서 그냥 시험으로 바꾸는게 어때?)
프니엘 - For what? (뭐때문에?)
혜성 - How did you honestly feel when you and I took the test in an interview?(너랑 나 면접으로 시험봤을때 어땟냐?)
프니엘 - To be honest, I was nervous and difficult. So let's abolish the oral exam, this?
(솔직히 말하자면, 나 역시도 긴장되고 어려웠지. 그래서 뭐 구술시험를 폐지 하자고?)
혜성 - I'm not saying we should abolish it. It's about taking an exam like interns and taking an oral exam for those who pass.
(폐지하자는게 아니야 인턴들처럼 시험봐서 그중 합격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구술시험 치르자는 이야기야.)
프니엘 - Ummm.... Okay (응 알았어)
다시 현재
혜성 - 그래서 우리 정형외과 레지던트들은 다른과에 비해서 1차로 시험보고, 2차로 구술 그러니깐 면접보기로 했다.
우영 - 아 쌤....
혜성 - (우영이의 이름표를 보고) 정우영쌤 자신없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다른과 가던가
우영 - 아닙니다. 저는 정신이 되고 싶습니다.
※정신 = 정형외과 신
혜성 - 그래. 알았으니깐 합격한 사람들만 구술 시험치르는걸로 하자. 자자 시험대열 맞추고
인턴들 시험고사실
똑똑
거남 - 인턴들?
영웅, 영탁, 찬원, 수찬, 희재 - 네 안녕하세요.
거남 - 이사장님실에 손님이 와계셔서 내가 시험감독할껀데 어찌 인턴들이 여섯명이라면서 한명이 없나?
영웅 - 그게... 한명은 다른일을 한다고 통 인턴실습를 못했습니다.
거남 - 아.. 그래.. 아무튼 시험은 모두다 객관식이고 한국어 영어문제 다있으니깐 긴장하지말고 풀고.
그리고 시험끝나면 지망들 적어서 내는것 알지?
영웅, 영탁, 찬원, 수찬, 희재 - 네
거남 - 시험치르기전에 핸드폰, 전자시계, 태블릿, 호출기 다 앞으로 제출한다. 그대신 자기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견출지로 이름적어서 내고 시험치를게. 내라
각자 있는 전자제품들을 꺼낸 인턴들
거남 - 건투를 빈다. 시험시작할게
인턴들이 시험치르고 있는 동안... 산부인과에서는
효린 - 언니때문에 내가 의사된건데.. 언니는 그걸 왜 나한테 이야기안하고..
찬 - 그럴사정이 있었나보지.
효린 - 찬쌤 혜린쌤한테 아무이야기 들은적없어?
찬 - 저도 동료이지만 별로 이야기 들은이야기가 없죠... 효정쌤.. 혹시 이 이야기 누구 누구알아요?
효린 - 우현쌤이랑 저하나죠.
찬 - (용복이한테도 말안했다말인가.....)
효린 - 효정쌤 고마워요. 찬쌤
효정 - 네. 아 참 당분간은 무리한것 하시지 않은게 좋을거예요.
효정이는 차트를 들고 나간다.
효린 - 쌤...
찬 - 제가 어차피 이비인후과 소속이니깐 물어볼게요.
효린 - 고마워요
찬 - 그나저나 알콩이 너무 기대된다. 여자애면 좋겠다.
효린 - 아직 그런것은 나중에 나오거든요. 언니한테 잘 이야기하고와
이비인후과
성화 - 혜린쌤 아까는 제가 경솔했어요. 죄송합니다.
혜린 - 앞으로 조심하시고요 우리 이비인후과 식구들 잠시만 모여볼까요?
이비인후과에 있는 모든 레지던트들 동기 어텐딩들 등장
산 - 쌤 무슨 이야기하실려고요?
홍중 - 쌤 우현쌤이랑 이혼했어요?
산 - 아 김홍중 -_-
지성, 승민 홍중이를 째려보다
홍중 - 아이구마... 무서버라
혜린 -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이유는 제가 이제 이병원에서 그만두기로 했거든요.
성화, 홍중, 산, 지성, 승민 - ............
혜린 - 의대생 6년, 의사 국가고시 만점으로 합격해서 울림국제병원에서 인턴으로 입사. 레지던트로 호주에 있는 YG국제병원에서 일하다가 다시 울림국제병원에서 레지던트 횟수채우고 또.. 어텐딩를 하다보니깐 그동안 제 꿈들을 어디론가 잊어버리고 계속 의사일만 집중한것 같아요. 저는 이제 (가운을 벗고) 의사가 아닌 클라이언트들을 도와주는 통역사로 다시올게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또 보고 싶을꺼예요.
승민 - 쌤.....
혜린 - 지성쌤이랑 승민쌤은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제가 나간다니깐 실감이 안나죠? 저대신에 방찬쌤이 잘해주실꺼예요.
저랑 호주에서 같이 일했던친...
그때
찬 - Dr. Lyn Is it true that you really quit the hospital?(혜린쌤. 병원 그만두신것이 사실이예요?)
혜린 - Christopher 아니지 찬쌤...
찬 - Why? Why???(왜요?? 왜??)
혜린 - 제 Dream 지키러 그만둡니다.
찬 - ...........
혜린 - 아시다시피 찬쌤은 어릴때 호주로 이민가서 이렇게 간혹 영어가 나와도 이해해주시고... 또한 제가 맡기로 환자는 박성화쌤 그리고 최산쌤 또 신경외과에서 알아주는 아론쌤이 맡아주실꺼예요. 좀 잘부탁할게요.
성화, 산 - 네....
혜린 - 그리고.... 우리 마지막인데 사진 한번 찍을까요? (휴대폰를 꺼내고)
홍중 - 인턴들 안왔는데요?
혜린 - 이미 찍었어요. 이비인후과 식구들이랑 한번더 찍고 싶어서 그래요
홍중 - 네.. 그러면 사진감독님이...
그때
리아 - 쌤 제가 찍을게요. 정말 이렇게 그만두시는줄 알았으면 제가 잘했어야 했는데...
혜린 - 아니예요... 리아쌤도 충분히 잘했어요.
리아 - 네.. 쌤 찍을게요 하나, 둘, 셋 찰칵
이렇게 혜린이는 이비인후과 식구들이랑 사진를 찍고 나가는데...
민호 - 혜린쌤...
혜린 - 장민호교수님...
민호 - 이렇게 나 두고 사진찍을꺼예요? 여기서 사진잘찍는 사람이 누구예요??
리아 - 교수님 제가 찍을게요.
민호 - 리아쌤말고...
홍중 - 제가 찍어드릴게요. 프로필 사진용도로 찍으실꺼죠? 그럼 찍을게요. 하나, 둘, 셋
웃고 헤어지는 혜린이와 장민호교수였다.
그리고...
중엽 - 우현쌤
우현 - 네????
중엽 - 나중에 혜린이 만나면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해주세요.
우현 - 네 이사장님.
응수 - (주머니에서 뭔가꺼내고) 우현쌤
우현 - 원장님 이게...
응수 - 우리딸한테 못주는것 혜린쌤한테 꼭 전해주게...
우현 - 이사장님....
응수 - 그냥 잔말하지말고 받아...
우현 - 네...
이렇게 우현이는 선물를 들고 나오는데....
그리고
민혁 - 혜린이 그만둔다면서?
우현 - 이민혁...
은광 - 우리가 혜린이한테 해주고 싶은것이 있는데... 혜린이좀 불러와주면 안되?
우현 - 서은광.....
은광 - 안불러주면 은광이 삐진다.
우현 - 알았어..
과연 마지막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것인지?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