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좋은 징조보인 재 부천영암군향우회
“우리의 봄은 이미 와있다.”
재 부천영암군향우회(이하 부영회)가 만물이 봄기운을 만나 새싹을 틔우듯 생기를 띠어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고, 얼굴엔 화색이 감돌았다. 부영회는 지난 8일 2월 부천시 원미구 중동 ‘우리보씸만두전골’ 에서 가진 음식점에 봄기운이 퍼지게 했다.
이날 조병남 회장을 비롯해 초대회장을 맡은 문동기 고문, 2대 김희두 고문, 7대 장종석 고문, 8대 박봉원 고문과 직전회장인 9대 박영종 고문이 좌장 격으로 자리했으며, 김용안 감사, 김상태 자문위원이 우장 격으로 함께했다. 또한 정경수 사무국장, 김광진 총무, 박홍순 재무국장 등 사무요원이 집행부로서 진행에 나섰으며, 정찬후, 김승배, 이정범, 이건태, 김동원, 김기선, 이광렬, 박은화, 박선영, 문병로, 김이화 등 25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김희두 고문은 80세가 넘은 연세임에도 서울 수유리에서 부천에 있는 영암모임에 함께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줘 후배들에게 귀감을 사게 했다. 향우회 모임에 20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대단함을 보여주고 있는 등 향우회에 훌륭한 조언자, 조력자의 든든한 버팀목과 향우회 발전의 힘과 역량, 기반과 비전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기술을 연마하고 지식을 터득하고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우회를 이끌어오는 등의 큰 일조를 한 역사적인 인물로서 미래를 제시해주고 길을 열어줄 가장 큰 어른인 원로로서 가장으로서의 향우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훌륭한 인물로서 향우회의 중장기 발전에 도움이 되어주고 있어 존경심을 표하게 한다.
회원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띠어보였다. 모임 역시 새해 들어 활기를 더 찾은 듯했다. 성장의 기운이 넘쳐보였다.
재 부천영암군향우회는 ▲정보공유는 카카오 톡으로 한다. 회비는 2개월 3만원으로 한다. ▲가입비는 5만원(당일회비 포함)으로 한다. ▲가입 후 6개월 이상인 회원은 정회원으로 한다. ▲정기모임은 짝수 달 둘째 주 수요일에 갖는다. 이런 규정을 정하고 모임을 갖기로 한다고 다시 한 번 공지했다.
이번 모임은 특별한 안건은 없었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를 여는데 덕담을 듣거나 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일로 마주했다.
부영회에 삼행시로 ‘부단(不斷)한 영암사랑 영암인 선비정신, 영원(永遠)한 부천사랑 향우인 애향정신, 회통(會通)한 향우사랑 모범인 일류정신’ 으로 지으며 부천에서 참된 영암인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부영회는 ‘소통, 격려, 사랑, 발전’ 을 위한 장을 마련하며 영암사랑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영회는 계묘년 새해에는 향우회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파이팅 했다. 그러면서 고향을 떠나 멀리 객지 타향살이에 힘들고 외롭고 고달픈 일상이지만 때론 고향이 그립고 부모 형제가 그리워서 멀리 남쪽 하늘을 바라보며 향수에 젖곤 한데 이럴수록 서로 서로에게 등이 대어주며 “사랑한다” . “존경한다” 라고 위로와 격려와 힘을 실어주면서 모두가 잘 되기를 바란다.
새해도 되고 했으니 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진정성을 가지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고, 용기를 북돋아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게 “친구가 잘되고, 이웃이 잘 되는걸 축하해주고 기뻐해 줍시다” 라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회의를 주재한 조병남 회장은 지난해 12월 15일 부천 중동 쌈모아 샤부모아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 때 10대회장으로 선출, 취임사에서 ‘존중, 사랑, 단결, 화합’ 이 네 가지를 재 부천영암군향우회 실천덕목을 삼았다. ‘존중하자. 사랑하자. 단결하자. 화합하자’ 슬로건을 가치로 향우회를 운영할 것을 밝힌바가 있다.
영암 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힌 조 회장은 취임 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면서 “재 부천영암군향우회가 갖고 있는 위치, 역할 등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도시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버팀목 역할을 그 누구보다도 잘해내고 계시는 곳이 재 부천영암군향우회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런 정신기조와 실천으로 부천에 거주한 1000여 명의 향우들이 향우회 한 회원이 되어 회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다” 라고 하면서 향우회를 아우르며 화합과 협력의 토대를 확립해 온 재 부천영암군향우회가 앞으로도 부천시 발전과 성장에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 회장은 “오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줘 감사하고 기쁘고 힘이 생기고 희망을 갖게 된다” 고 강조하며 “오늘 많이들 나오셨는데 보여준 이 참여정신이 우리 재 부천영암군향우회의 뿌리가 되었으면 한다” 면서 “뿌리를 확실히 더 깊이 내리고 튼튼히 하여 새싹을 돋게 하고, 푸른 싹을 무성하게 하면서 아름다운 꽃과 탐스런 열매를 맺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바람” 이라며 ‘오늘만 같아라’ 라고 소망하며 부천영암家가 대가족임을 보여줘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박봉원 고문은 “향우회가 활기차고 희망이 있어 보여 흐뭇하다” 며 “오늘처럼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그려냈으면 한다” 면서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가정에 늘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고 고문님을 대표해 덕담했다.
향우회는 다음 달 모임은 4월 12일(수) 에 갖는다. 4월 모임 장소는 김상태 자문위원이 집에서 가질 예정이다.
조병남 회장은 4월 정기모임 이전에 박영종 직전회장의 제안에 따른 소통 행보로 역대회장님들을 모시고 상견례 및 간담회 자리를 미련, 덕담과 조언을 경청하고 지혜로운 생각들을 모아 향우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에너지원과 불빛으로 삼겠다고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재 부천영암군향우회는 역대회장으로 초대 문동기 회장, 2대 김희두 회장, 3대 류학열 회장, 4대 류연식 회장, 5대 손복희 회장, 6대 조길행 회장, 7대 장종식 회장, 8대 박봉원 회장, 9대 박영종 회장, 10대 조병남 현 회장으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영회(재 부천영암군향우회)는 전국에서 가장 으뜸이 되고 모범이 된 명품향우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품(品)' 자를 향우회 정신기조와 나아갈 방향 키로 삼았다. 친목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에서 최고는 물론 전국 최고의 사회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