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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며느리 색다른 비빔밥 만드는법 재연.
안동권씨 며느리가 자기 집안에서 내려오는 색다른 비빔밥 만드는법을 TV에 방영하기 위하여 재연했다.
3일 오전 11시 안동시 태화동 안동권씨 부호장공파 (副戶長公派) 정자인 일원정(一源亭)에서 같은파의 권오엽(權五曄) (현 안동시청 국장)의 부인 조선행 (曺先杏)씨가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빔밥 만드는법을 서울 매일경제(MBN) TV에 방영하기 위하여 3시간에 걸쳐 재연했다.
보통 사람들이 먹는 비빔밥은 각종 나물을 볶아서 먹기 때문에 나물중에도 질긴 것이 있기 마련인데 曺씨가 만든 비빔밥에는 전연 그런 것이 없다.
曺씨가 비빔밥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것 같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무,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말린 토란과 가지 등의 재료를 한꺼번에 솥에 넣어 집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1시간 이상 푹 끓인다. 그러면 나물이 익어서 연하고 먹기가 쉬울뿐 아니라 담백해서 소화도 잘 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꿩고기를 칼로 다진후 고추장에 섞어서 볶은 후에 꿩장(醬)을 만들어 비빔밥에 비벼서 먹으면 맛이 끝내 준다는 것이다.
27세에 안동권씨 한테 시집 온 曺씨는 비빔밥과 꿩장 만드는법을 시어머니 한테 배워 30여 년이 되도록 제사나 명절때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비빔밥을 먹은 부호장공파 권병균(權丙均)회장과 임원들은 "일반 비빔밥 보다 나물이 연하고 담백하며 꿩장을 함께 넣어 먹는 맛이 정말 최고"라며 모두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촬영한 曺씨가 만든 비빔밥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40분 매일경제(MBN) TV <맛 있는 여행>의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부호장공파의 정자.
부호장공파의 정자인 일원정.
서울 매일경제TV의 촬영팀이 일원정에 도착했다.
촬영팀.
부호장공파의 회장 및 임원진들.
색다른 비빔밥과 꿩장을 만들 안동권씨 며느리 조선행씨.
무를 자르고 있는 조씨.
촬영을 하고있는 매일경제 TV팀.
한복입은 할머니가 일을 도와주고 있다.
비빔밥의 재료들.
대담하고 있는 조씨.
촬영팀.
인터뷰를 하고있는 매일경제 TV팀.
각종 나물을 한꺼번에 솥에 넣어 끓인다.
꿩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중인 조씨.
격려차 일원정에 온 남편 권오엽 국장.
다 끓인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조씨.
색다른 비빔밥.
촬영을 위해 깨끗하게 차린 비빔밥 상.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있는 보호장공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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