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6. 마흔번째주 .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
신앙고백
찬송 36 주 예수 이름 높이여
기도 염성섭 장로,이원준 장로,하경숙 권사,조용림 권사
성경말씀 빌립보서 1:9~14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고난이 유익입니다.
찬송 88 내 진정 사모하는
광고 시립 전환을 위해 기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배후 직원총회(3층 회의실)
찬송 355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 주님도 아프고 , 나도 아프잖아요 .
엊그제 태풍 링링, 타파가 지나간 자리에
또 다시 18호 태풍 미탁이 폭우를 동반했습니다.
태풍 '미탁'이 대구와 경북을 관통하면서
열차 탈선,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저도 엊그제 태풍이 오기 전날에
서둘러서 강원도에 다녀 왔습니다.
목사님이 암과 투병중에 있어서 위로차 다녀 왔습니다.
오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무사히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에는 서울에 다녀 왔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기차표 예매를 해 두었습니다.
아침 10시 26분 기차로 올라갔다가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대검찰청 앞 도로위에서
꼼짝 않고 앉아서 검찰개혁을 외치고
오후 9시 20분 기차로 내려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서울에 있는 딸이 하루종일 저와 함께 해줘서
길도 모르는 제가 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중국에서 20년이 넘도록 살다 온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검찰개혁을 위해서
서울 간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친구에게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도 친구의 가슴에는 뜨거움이 있고
정의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100만 군중 속에 있었던
9월 28일의 감격속에서 울컥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 친구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함께 촛불을 들고 동참은 할 수 없지만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찰개혁은
지금 우리 시대의 우리 국민들의 사명입니다.
지난 4일,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의
답변은 우리를 경악케 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자정 능력을 잃었다.
검찰 스스로
검찰조직 내부의 잘못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대한민국은 검찰 공화국이며
검찰이 없어져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내부는
난장판이다.
국민이 검찰 공화국의 폭주를 막아달라.
인사권자의 지시와 명령이 옳은 것인지 생각이 정지됐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직 검사의 양심선언이기도 합니다.
목사인 저는 윤석열 검찰 총장 대신
여성인 임은정 검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검찰 총장이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검찰개혁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검찰의 치부와 오만을 현직 검사가 스스로 드러낸다는 것은
큰 용기이고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확인 했습니다.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꼼짝도 않고
남녀노소 없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수많은 우리 국민들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1등 시민이고,
영웅입니다!
제 뒤에서 예쁜 아주머니가 앉아서 검찰개혁을 외치고 노래하는데
얼마나 장단을 잘 맞추는지 흥겹기까지 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9절입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풍성하게 하사.
10절,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2절,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절,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아름답습니다.
당시 사도바울도
옥중에서도 이렇게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에베소 교인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이 옥중에서 기도하기를
사랑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
지식을 풍성히 하고
선한 것을 분별하는 눈을 가져야 하고
죽기까지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미덕인
진실하라.(10)
목사인 저에게도 이런 사도바울의 말씀은
큰 도전입니다.
사랑과 진실은
우리 모두에게도 큰 도전입니다.
이 시대의 일그러진 우상이 무엇이겠습니까?
부와 권력입니다.
이것 때문에 대한민국 검찰이 무너진 것입니다.
대한민국 검사들이
부와 권력의 꽁무니만 쫓다가
우리 사회 전체가 위선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사기 친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들이 얼마나 위선을 떱니까?
목사인 제 자신도
위선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합니다.
부끄럽습니다.
12절입니다.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 말씀은
한마디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전화위복을 처절하게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화가 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웃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저에게 그렇게 많은 시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렇게 어려움 잘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떠한 어려움이 올지라도
묵묵히 참으며
감당해 낼 수 있는 믿음과 인내가 생겼습니다.
사도바울도 감옥에 갇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정죄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고발당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당한 고난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무고와 진상이 밝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리어
복음이 더 크게 증거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전화위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사인 저도 수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3층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함께 따라 죽고 싶었습니다.
유가족들이 상복을 입고 우르르 찾아왔습니다.
그때 오히려 제가
장례예식장에서 상주처럼 살지 않았습니까?
2층에서 90이 넘으신 할머니가 자살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유가족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내부 고발자에 의해서
전수조사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몇억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잘 참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히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래서 믿는 우리에게는
고난이 유익입니다.
그런데 고난당 할 그때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내 이웃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까?
1.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2. 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잃은 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외롭고 거친 손을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못박힌 피 묻은 손으로
우리 손을 꼭 잡고 계십니다.
그러니 외로워하지 마세요.
그러니 용기를 내세요.
그러니 힘을 내세요.
고난이 오히려 유익이 됨을 목사인 제가 증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