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토요일 저녁 5시 30분에 용감한 시민으로 오만불이란 거금의 상을 타신 목사님께서 아드님이 운영하는 스시야 식당에서 그동안 목사님을 후원한 고향선교회 임원들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그동안의 사역 보고와 비디오를 보여주셨다.
목사님은 뉴욕 맨하탄에서 수많은 미국 시민들과 유명한 정치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메달을 받으시고 상장과 상금도 받으시고 연설도 하셨는데 아름다운 막내딸이 통역을 마쳤을 때는 모두 기립하여 힘차게 박수를 쳤다. 목사님은 수많은 탈북자들을 중국에서 몽골과 제 3국을 통해 한국으로 데리고 오셨고 앞으로 미국으로도 데리고 오시려고 계획하고 계시다.
중국에서 활동하시다가 발각되어 다시 못 들어가게 되자 이름을 바꾸어서 다시 들어가셨다가 붙잡혀 감옥 생활을 하셨고, 15개월 옥고를 치른 후 미국으로 추방당하시고 미국 국회와 유엔과 한국의 국회 등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안타깝게 호소하셔서 유명해지시고 언론에도 보도 되어 많이 알려지기도 하셨다.
이제껏 교회마다 다니고 탈북자들의 안타까운 실상을 호소하고 거리와 가게에서도 사모님과 같이 흡사 거지(죄송)같이 모금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었는데 참 안타까웠다. 그렇게 모금을 해서 중국 땅에 있는 탈북자들에게는 거금을 주어 숨어 살게 하고 한국까지 무사히 데려오느라고 애간장을 태우셨다.
그들은 목사님이 아주 부자인 줄 알았다고 한다. 정부에서 월페어를 타시고 본인들은 집 한 칸 없는 그런 분인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거금을 타셨으니 이제껏 도와달라고 부탁만 했던 분들에게 한턱을 쓰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주일 오후예배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500불을 헌금하시고 이렇게 20개 교회에 감사를 하셨다고 하신다.
그 남은 상금을 다 고향선교회에 내시고 앞으로도 계속 탈북자들에게 돈을 보내고 한국과 미국으로 오는데 돕는다고 보고도 하셨다. 고향선교회는 목사님을 돕는 기구로 여러 교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이 회원이 되어 일 년에 한 번씩 총회를 하고 임원들을 뽑는다.
미국 사람들이 북한의 인권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물질로도 후원을 해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데, 한국 사람들은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오히려 무관심한 것 같은 마음도 든다. 목사님은 미국에서 탈북자들 오만 명만 받아주면 북한은 저절로 무너질 것이라고 역설하셨다.
목사님 말씀처럼 많은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온다면 과연 우리들은 그들을 어떻게 사랑으로 도와야 할 것인가가 숙제다. 목사님같이 용감한 시민들이 많아지면 이제 통일의 그날도 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