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다음 주 중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육군참모총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방문 일정에는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군 장성들과 트럼프 정부의 고위급 정치인들과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 전 육군참모총장의 방미는 북한의 핵실험 위협과 전쟁위협에 대하여 트럼프 정부의 최근 강경 대응 입장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번 방미는 제19대 대통령 출마 선언 이후 후보 자격으로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여 이번 미국행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라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안보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남 전 육군참모총장은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자유민주주의냐 민중민주주의냐, 그래서 자유조국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종속되느냐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겠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또 이 자리에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은 북핵 위협과 관련 "사드 배치를 넘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술핵 재배치, 경우에 따라선 독자적 핵무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전 육군참모총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44년생 ▲서울 ▲배재고 ▲육사 25기 ▲수방사 참모장 ▲6사단장 ▲육본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참모총장 ▲한나라당 제17대 대선 경선 박근혜 후보 캠프 국방안보 특보 ▲서경대 석좌교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국방안보 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