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韓國春蘭) 고전예술품(古典藝術品)107/색화(色花)01-홍화소심 청홍소(淸紅素/180)

[정영희]

색화(色花)01-홍화 청홍소(淸紅素/180)

한국춘란(韓國春蘭)이 체계적으로 원예화(園藝化-horticulture))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반경이라 할수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조금씩 배양(培養) 되여저 왔으나, 체계화나 원예화 되지못하였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배양 하면서 발굴(發掘)

한 품종을보면 매우 다종다양(多種多樣)함을 보면 짧은기간 동안에 많은 노력과 배양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었습을 알수가 있고 외

국의 영향 특히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품종중에서도 홍색계열(紅色系列)의 종류가 두드러지게 많이있고 품종(品種) 또한 매우 다양(多樣)하고 우수한 화형과 화색

을 지니고 있는 품종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하여 한국춘란의 우수성(優秀性)을 입증한 계기가 되였다. 

이러한 홍색(紅色) 계의 꽃에는 도홍색(桃紅色)이나, 적홍색(赤紅色)의 색상이 물들어 있으며 화판(花瓣)에는 황색기가 전혀없는 색

으로,선홍색(鮮紅色), 홍적색(紅赤色), 농홍색(濃紅色), 등홍색(橙紅色), 암적색(暗赤色) 등 매우 다양(多樣)한 색상(色狀)을 지닌 품종

들이 나타났다. 한국춘란에 나타나는 홍화(紅花)의 이러한 화색(花色)분류는 색상에따른 수식어(修飾語)로 이는 배양실의 일조환경

등 즉 차광 및 차광 해제, 품종의 건강 상태, 비배 관리, 물관리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 지므로 배양자의 경험과 노하우등에 따

라 좌우 될수있다.

이러한 다양(多樣)한 색상(色狀)의 홍화(紅花) 중에서도 투명(透明)하리 만치 맑은 색을 지니면서도, 꽃잎은 윤기(潤氣)가 좋고 소심

(素心)의 예(藝)까지 겸비한 이예품(二藝品)이 단연 최고의 관상성을 지닌 품종이라 할수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수(優秀)한 품종으로 뛰어난 예술성(藝術性)을 지니기 위해서는 발색기법(發色技法)이라는 인위적 과정을 거처야

하며 좀더뛰어난 예술적 가치를지닌 꽃을감상하기 위해서는 발색(發色)에 대한 많은 노력과 경험과 그리고 노하우가 필요로 하게

된다. 
가장중요한 발색(發色) 요인은 동절기 휴면과정에서 충실한 저온관리하에, 조기차광(早期遮光)과 품종에 따른 차광 해제([解除) 시

기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중의 히니다.

홍화의 기초가되는 색소체(色素體-plastid)는 유색체(有色體-chromoplast)중에서도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색소로 등황색에서

적색의 색소를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 저온과 차광시기 조절에따라 엽록소(葉綠素-chlorophyll)를 억제시켜줌으로 다량(多量)의 안

토시안류가 증식이 되여 홍색(紅色)을 나타 내게 되는데, 여기에서 화아(花芽)가 성장하면서 저온 상태에서 빛이 닿으면, 안토시안

계의 색소가 증식이 되며, 엽록체인 클로루필은 저온에서는 증식이 억제 되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아름다

운 색상(色狀)의 홍화를 피울수가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온관리하에서 조기차광(早期遮光)을 하므로 엽록소를 억제시켜 색화 본연의 화색(花色)과 깨끗하고

맑은 화색과 함께 선명도(鮮明度)가 좋고 관상성이 뛰어난 예술적인 색상을 나타 낼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관리하면 된다.
한국춘란의 화색에는 엽록소의 관여도가 높다, 엽록소는 온도와 빛에 의해 형성 되므로 한국춘란의 색화발색의 요소로는 저온 조

기차광, 차광 해제 시기로 이는 각 색화의 색소의 특징도 있으나, 엽록소의 활성화를 억제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므로 활성화의

억제는 저온 상태와 차광 상태 하에서는 엽록소가 활성화 되지않기 때문에 무었보다, 세가지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한국춘란/홍화소심(紅花素心)

한국춘란 고전명품으로 재배명 청홍소로 명명된 한국춘란 홍화소심이다. 화판(花瓣) 즉, 꽃잎의 기부쪽과 선단부의 크기가 유사한

3장의 외삼판중 두장의 부판(部瓣)은 좌우의 대칭을 잘이루는, 정형적인 좌우상칭화 이면서 평견(平肩)의 안아피기의 안정감을 이

루고 있으며, 다소곳이 포개고있는 단정(端正)한 봉심(捧心)은 아래로 살짝 숙이고 있는 주판(主瓣)과 조화(調和)를 잘 이루고 있으

며 꽃잎은 담홍색(淡紅色)으로 채색(彩色)되여 있으며, 기부(基部)쪽은 오히려 맑은무채색에 가까운 색으로 담홍색(淡紅色)과 매우

아름다운 색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순색(純色)의 설판(舌瓣)은 설백색
(雪白色)으로 순백(純白)의 포의(苞衣)를 걸치고 있는 화경(花莖)과 조화(調和)를 잘 이루고 있으며, 화관(花冠)의 전체적인  이미지

는 매우 정갈 하면서도 단아(端雅)하고 단정(端正)한 느낌을 주는 뛰어난 한국춘란의 아취(雅趣)와 함께 높은 예술성(藝術性)을 지

닌 뛰어난 한국춘란 이다.(홍화소심0505)

[영숙]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