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다음 닉네임 환싱의맛매실응차 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
저희 영어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인데..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해주신 실화랍니다
선생님 학교로 오시기전에
무학여고에 있으셨대요
성수대교 근처에
무학여고라는 학교가 있대요
근데 그 학교에 되게 이쁘고
공부잘하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자기가 왜 살고 공부하는지 몰라했대요
항상 "난 꼭 자살할꺼야" 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대요
근데 어느날 그 여학생이
검은 블라우스를 입은
증명사진을 한장 선생님 드리더래요
선생님은 이거 왜 주는거니? 라고 하니깐
그 여학생이 저 죽을꺼에요
한장가지세요
이런 말을 했는데,
워낙에 그 말을 입에 붙이고
살던 학생이어서
선생님도 그냥 그러려니.. 했대요
며칠후..
그 언니가 성수대교에서
정말 자살한거에요
근데 그 언니가 떨어지는순간
살고 싶었나 봐요
그 날이 굉장히 비가 오는 날이었거든요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서
살려달라고 그러는데
누군가 발견해서
다른 사람을 부르러간 사이
폭우가 너무 심해서 떨어져 죽은거죠
그렇게 그 언니가 죽은후
얼마후엔가?
그 선생님 꿈에
그 언니가 나타났대요
원래 그 선생님 가족이 예지몽?
뭐 이런걸 잘 꾸신대요
꿈속에서
그언니가 선생님께 줬던
증명사진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왔대요
그리곤 하는말이,,,,
"선생님 저 너무 외로워요.
친구들 좀 데려갈께요"
그 꿈을 꾸고 선생님이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나빴대요
게다가 그 선생님의 언니도 꿈을 꾸었는데
해골이 정말 산처럼 가득 쌓여 있었다고..
그 꿈을 꾸고 그날 학교에 갔는데
학생들이 너무 없는거에요
그래서 보니깐,,,,
성수대교 붕괴
학교로 오려면 대부분
성수대교를 건너서 오는 학생이 많았는데
그 학생들을 태운 버스들이
추락해서 죽은거에요
무학여고 학생들
많이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 언니가 친구들을 데려간 것 일까요?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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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성수대교와 무학여고 이야기
공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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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1 23:4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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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학여곤데...
오. . 시바시바 오줌누러화장길못갈거같아ㅜㅜ
ㅋㄷㄷ
헐무서워요ㅠㅠ
생생히 기억합니다. 좋은곳으로가셨길...
희생자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부디 극락왕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