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인 친구가 일본계 회사에서 영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금년 7월 넥슨타이어 계열사에 4억5천만원 상당의 설비관련 입찰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계 회사와 경쟁을 한다고 하네요. 친구는 본 건이 중요한 건이며, 입찰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점단결과는
1. 입찰은 안될 것임!
2. 처음에는 가능성이 낮아보이다, 점차 입찰 가능성이 높아 보일 수 있으나
결국 계약은 미국계 회사에게 돌아 갈 것임.
3. 넥슨타이어 계열사의 실무진 및 같이 입찰을 추진하는 대리점과의 유대관계는 양호하며,
실무진은 긍정적이나 위선에서 반대할 것임.
4. 상대방 미국계 회사의 신용상태가 더 양호함
5. 넥슨타이어 회사의 자본력이 취약한 상태이므로 입찰금액을 깍도록 유도할 것임.
5. 이번 건으로 인해 조직내 상사와의 관계가 안좋아 질 수 있으니,
사전에 입찰가능성에 대해 상사에게 부풀려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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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단대로 입찰에서 탈락했습니다.
실무진에서는 적극 밀어주었지만 임원진이 미국계 회사를 지원했고,
가격부문에서도 미국계 회사가 워낙 낮게 입찰해서 단가를 조정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조직내 상사와의 관계도 안 좋은 상태이고..
구성학 점단. 놀랍지 않나요!!
명반은 일시반란에 게시하겠습니다.
첫댓글 구성학 강의를 졸업하신지 1개월 남짓한 상태에서 매우 정교하고 정확한 점단을 해 주시니 강의를 한 사람으로서 흐믓하기 짝이 없습니다.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창우 구성학'을 그 모든 역학과목을 굴복시키는 예리하고 강한 칼로 만들기 위해 정진해 왔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마음보다는 '대결'이라는 구도에서 연구에 몰두해 왔습니다. 하지만 보다 성숙해 지는 그날에 이르러 모든 역학과목들을 포용하고 흡수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아직도 미숙함을 털어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미흡한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구성학이 모든 역학을 포용하고 흡수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