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소년한국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물놀이가 최고다. 서울 한강의 야외 수영장에서는 탁 트인 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워터파크에서는 스릴 만점의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서울의 수영장과 전국의 워터파크를 소개한다.
△서울 시내 야외 수영장ㆍ물놀이장
한강공원의 뚝섬ㆍ여의도ㆍ광나루ㆍ망원ㆍ잠실ㆍ잠원 야외 수영장 6곳과 난지 물놀이장이 28일 한꺼번에 문을 연다. 그중 광진구의 뚝섬 야외 수영장과 마포구의 난지 물놀이장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뚝섬 수영장에는 송아지 머리 모양의 유수풀이 돋보인다. 물 깊이가 70㎝ 정도로 얕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난지 물놀이장의 경우 100여 개의 분수에서 치솟는 물줄기가 시원함을 더한다.
이 밖에 자치구가 운영하는 물놀이장에도 바닥 분수와 인공 폭포, 워터 터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노원구에는 각심 어린이 공원 물놀이장, 송파구와 서초구에는 각각 성내천 물놀이장과 양재천 물놀이장이 최근 문을 열고 어린이들을 맞고 있다.
△시원함에 스릴이 더해진 워터파크

부천의 웅진 플레이 도시에는 12m 높이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블랙홀처럼 생긴 원통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스페이스 볼' 등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가 재미를 더한다.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에는 출렁이는 파도를 느낄 수 있는 '파도풀'과 90°로 수직 낙하하듯 미끄러지는 워터 슬라이드 '타워 부메랑고' 등이 짜릿함을 안겨 준다.

강원 홍천군의 오션월드에는 구역별로 다양한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가 갖춰져 있다. 특히 다이나믹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300m 길이의 2인승 튜브 슬라이드가 가장 인기가 높다. 속초의 설악 워터피아에는 1.2t의 시원한 폭포수를 맞을 수 있는 '아틀란티스', 물벼락을 맞는 4D 영상관 '드림피아' 등이 물놀이를 더 신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