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3부작 (2019) 경북 상주 산곡산 자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을
배경으로, 스스로 선택한 좁은 공간에서 영원의 진리를 좇고 있는 수도자들의 삶을 그린다. 세속과 담을 쌓고 깊은 침묵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공허한 말들의 성찬과 욕망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참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1부 (2019.12.19 방송)
경북 상주 산곡산 자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을 배경으로, 스스로 선택한 좁은 공간에서 영원의 진리를 쫓고 있는 수
도자들의 삶을 그린다. 1084년, 성 부르노(St. Bruno)가 프랑스 샤르트뤄즈 계곡에 세운 카르투시오 수도회 현재 세계 11개 나라,
370여 명의 수도자들이 엄격한 고독과 침묵 속에서 평생을 바쳐 영원의 진리를 좇고 있다. 그리고 15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의 희망에 따라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이 한국에 세워졌다. 봉쇄수도원의 수도사의 엄격한 수행을 좇아 구도의 의
미를 되새겨본다. 1부에서는 침묵, 대화, 포기 챕터로 나뉘어 내레이션이 없이 영상과 자막, 그리고 현장소리만을 보여주어 몰입도
를 준다. 이들은 왜 봉쇄된 수도원에서 고된 수행을 하는가. - 침묵 : 생을 마친 후에도 수도원에 봉쇄되는 수도승들의 삶. 고독과
침묵 속에서의 수도 생활. 미사와 밤 기도. 노동. 맨 쌀밥만을 먹는 금식 등 수도원의 엄격한 규율. 메마르고 황량한 구도의 길.
- 대화 : 묵언 수행의 예외로 허락된 외국인 수사들의 한국어 대화 수업. 매주 월요일 4시간 동안의 산책길에 펼쳐지는 영성 가득
하면서도 너무나도 인간적인 대화들.
- 포기 : 일 년에 단 이틀 동안 허락되는 가족 방문. 모든 것을 버리고 온 한 수도사의 위대한 포기.
2부 (2019.12.25 방송) 경북 상주 산곡산 자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스스로 선택한 좁은 공간에서 영원의 진리를 쫓
고 있는 수도자들의 삶을 그린다. 두봉 주교는 20년 전, 수도원 설립을 준비하던 때부터 조력자의 역할을 해왔다. 하루 한끼의 반
찬없는 식사, 재봉틀로 기워입은 남루한 옷가지, 노동과 결합된 검소하고 소박한 삶이 탐욕과 경쟁심에 물든 현대인에게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져 준다. 종교적이고 철학적이면서 다소 무거운 주제로서 ‘고독과 침묵’을 규율로 하는 수도사들의 삶을 영상으로 표
현한다.
- 구멍 : 양말,장갑... 온통 구멍난 소품들로 가득한 가난한 삶. 선택한 가난을 통해 얻어지는 영혼의 자유와 무소유.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자비의 마음. - 육신 :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육신의 노쇠와 질병. 그것을 대하는 수도사들의 자세.
- 파리 : 파리 한 마리를 통해 퍼즐처럼 완성되는 고통과 결핍에 대한 통찰
3부 (2019.12.26 방송) 수도자들은 모든 것을 떠나 본질적인 것에만 의지해 살며 그 삶 안에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깊은 친교를
발견한다. 하느님 안에 모두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의 신비들 중 하나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한 수도원에서 한 평생을 보낸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일 수 있지만 하느님과의 일치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 생애가 필요
하다.
- 공동체 : 수확과 나눔.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도반들의 형제애
- 종신 : 종신서원을 갓 마친 봉쇄수사와 그의 누님인 수녀의 이야기. 서로 다른 방법으로 신의 뜻을 따르는 오누이.
- 세상 : 세상에 대한 소명. 모든 피조물과 살아있는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침묵과 고독 속에서 신의 신비를 찾는 끝없는 구
도의 여정.
첫댓글 오..... 댕큐땡큐~~~
그렇잖아도 리딩때. 신부님들께서 납셔서..ㅎㅎㅎ
.
봉쇄수도원에대한 궁금증은 여전...
잘 볼께!
오늘 영혼의 양식이 든든하게 차려지니
기분이 갑자기 ,, 방방 좋군! 하하
(조금 울적했걸랑. 방금 흐흐흐,,, 갱년기라..ㅋㅋㅋㅋㅋ)
시니님은 전생리딩도 하시니 여러 시대의 상황과 모습을 보실 듯!
저는 이 동영상을 보며 왠지 모를 눈물이 나왔어요.ㅠ.ㅠ...
@세렌디피티 나의 친오빠가 수도공동체에 30년넘게 있는데....
..
수도원이 나오는 영화나 다큐... 기시감 참 많이 들었지.
수현이가 아마도 수도원생활을 해서일거야~~
@Vikarma sini 어쩐지 그래서 카톨릭이나 동방정교회가 미친듯이 끌렸었군요.. 옛날엔 수도원에서 영지주의를 공부했었을까요?
@세렌디피티 나도
메테오라.,,..... 검색에서 사진보고
훅~~ 심장이 후들거리더니
그날 꿈같은 전생을 보았어,
8년전 꿈인데
아직도 또렷해,
산꼭대기 수도원에서
수염이 난 인자하게 생기신 분이
5살 남아꼬마에게 ,,, 바위산의 바위창을 내다보면서
무언가를 가르치고 계셧지,
그 평화와 신성함이란....
지금도 그립다.
화면이 너무 크니까...
전체화면 누르기가 안되네...
,,,
유튜브로 들어가 다시 찾음..ㅎㅎ
저도 유튜브에서 다시 보다가 댓글 달러 왔어요! 시니님 기분은 좀 어떠세요?
@세렌디피티 개인사는 시간이 약인 문제라서...
..오늘
도반들이 ..집에와 데리고 나가네. ㅎ
드라이브하니 낫더라,
시간날 때 봐야겠어요.
전에 부산에 외방선교회 원장수녀님 초청받아 갔더니 개미숨소리조차 들리듯 고요하고 무언의 압박처럼 소리나면 안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분위기 바로 파악이 되더군요.
불가 선방에 자주가서 그 분위기는 제대로 알지만 수행하는 곳은 어딜가던지 비슷무리할 것 같아요.
아 좋은 경험하셧군요.
,,
수행터는 어딜가나
침묵..묵언... 을 기본으로 하더군요!
내면 바라보기 , 지켜보기.
..
침묵!
위대함의 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