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3일 논산시 광석면 이사리 노인정 - 청양군 남면 송원리 송원교회 짝지 재희 아아.. 몇일째 계속되는 미친듯한 날씨다.... 어제 그녀와 신나는 데이트를 즐긴 후 다시 지친 아침을 맞이한다. 오전에 짝지적은 종이를 잃어버렸다고 조별걷기 한단다 ㅎ-- 이때부터 대장의 조별국순가 만들기의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ㅋㅋ 2시간쯤 걸었을까.. .저멀리.. 고속도로의 열기가 한눈에 팍;! 들어온다.. "가야된다~!" 란다-_-;;
혹시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예전에 한번 1시간에 6.5km를 갔었던 사실을- 때마침-- 또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선두+깃발+짝지손 잡고 걷기 -_-; 그 고속도로 뜨거운 길을..
뒤에서 천천히 가라는 소리가 몇번 들린거 같았다.- 재희누나가 멈춰서고 뒤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 누군가 쓰러져서 쉬러다른길로 가자한다. 사건의 주인공 모 미x양이다. 허허...... 허허..... 다들 지쳤다.. 아스팔트열기에 .. 태양볕에.. 잠든사람들도 간간히 보이고 ... 이날 갈길도 먼데..날씨까지 도와주질 않는다..
~ 오잠의 풍경ㅋㅋㅋㅋㅋㅋㅋ
간간히 오잠을 하고 일어나니 오후 5시쯤? 상당히 늦은 출발이다.. 그런데도 날씨는 풀릴줄을 모른다.. 갈길이 꽤나 남았는데 말이다.... 예상하건데.. 오늘 도착은 00시를 넘어설것이다. 제대로된 언덕도 나와주시고 고개를 3개쯤 넘었지만 여전히 오늘 먼저간 선봉은 마중나오질 않고.. 답사할때만했어도 이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밤은 깊었고... 그러다 문득'-' 누군가 왔다'-' 대웅. 남숙. 수현 ㅋ 어허허허허허.................... 근데 내가 힘드니까 보이는게 없다 ㅋㅋㅋ 푸흐흐흐 중간이 수현누나차로 환자 날르고 모 민x양 ㅎㅎ 여자처자 밤이되어+_+ 다시 또 상수는 살아난다... 아... 마지막 언덕을 넘고 하늘을 보자.. 너무 아름다운 풍경 인공 불빛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달빛과 별빛의 축제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라 그저 관전만 할뿐이지만..그것만으로 충분한 이 순간..... 국순이라는 것을 통해 얻어진 이 순간... 나는 이미 시인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선봉들이 밥조인 우리조 대신 밥을 해놨따 ㅋㅋ
생각하고 생각해도 역시 그저 나는 나홀로 있는 것이야.. 휴 힘들다.. 자자..
뜻하지 않던 야간 행군-_-;;!!
여전희 기록중인 이뿐 희갱이 ㅎㅎ
|
첫댓글 아하하하 모 미X양 ㅋㅋㅋㅋㅋ 쓰러져 준거라고 강조하시던 ㅋㅋ
흠흠...ㅋㅋ
야간 행군 .... ㅠㅠ 힘들겠다 ㅋㅋ
수현언니 보는 순간 너무 좋아 꿈꾸는 듯했었는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