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OTAL WAR | 세계의 살인마 - 75. 웨슬리 앨런 도드

웨슬리 앨런 도드의 잔혹성에 대해서 알고 싶은가? 그러면 숫자에 압도당하면 된다. 그는 아이들 셋을 살해했고 175명을 괴롭혔다.(드러난것만)   도드의 소아성애 욕구는 13세 때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침실 창가에 서서 지나가는 아이들 앞에 몸을 노출시켰다. 도드는 좀 더 적극적인 형태의 학대를 시작했으며, 어린 사촌들, 이웃아이들과 성적인 '게임'을 하고 놀았다. 중서부의 여름 수련회에서 지도원 역할을 한 것은 아이들에게 성적접촉을 쉽게 하기위한 방편이었다. 10대 후반에는 아이들에게 집적되다가 체포되기도 했지만, 가벼운 꾸중만을 들었을 뿐이다. 대개 짧은 구류를 겪고 상담만 하고 난후 풀려났다.   1987년 여덟살난 소년을 빈 건물로 끌어들이려다가 붙잡힌 도드는 '위중한 경범죄'를 지은 것으로 판단되어 교도소에서 넉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을 갇혀 지내야했다. 당시 도드를 진료한 정신과 의사는 평생 남색꾼으로 살게 될 그가 '장차 범법행위를 하게 될 극도의 위험이 있다' 고 정확한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그의 폭력성을 과소평가했다. 의사는 도드가 유아성애에 시달리지만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1989년 9월, 워싱턴 주 밴쿠버의 공원을 '사냥터'로 선택한 도드는 11세 콜니어와 10세 그 동생 윌리엄을 납치해서 괴롭히고 죽였다. 그리고 한달 후 도드는 4살 아이를 납치한 후 집으로 내려갔다. 아이를 24시간동안 괴롭히고 고문했으며 목을 조른 뒤 시체를 침실 벽장에 매달았다. 이런 만행을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었고, 후에, 경찰은 침대 밑에서 이 사진을 발견했고 이를 증거물로 사용하였다.   얼마 뒤 도드는 카마스의 극장에서 6살 소년을 납치하려다가 체포되었다. 도드는 살인 세 건과 유괴미수만을 인정하였다. 사형 선고를 받았고, 1991년 1월 5일, 31세의 나이로 교수대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