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무지개장학재단(이사장=이병호 주교)은 지난 8월 24일(토) 오후 3시 교구청 4층에서 교구 사회사목국(국장=남종기 신부) 주관으로 설립자 지정환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은 대학생 최고 200만원, 고등학생 70만원씩으로 대학생 23명, 고등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이사장 이병호 주교는 "나의 어려움에 기적을 바라고 기도를 하다가 보면 나보다 더 어려운 주변사람이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어느순간 나 자신의 기도가 그사람들을 위한 기도로 바뀌어진다. 그것이 바로 기적이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서로 격려 하고 마음속에 길이 남을 무언가를 가지고 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격려하며 당부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이날 대상자인 최근상 학생의 판소리 흥부가의 열창과 유훈 학생의 힘있는 댄스에 음악에 맞춰 손뼉치며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2007년부터 시작된 무지개 장학재단은 교구내 각 본당 추천과 종교에 구분없이 전라북도 장애인 사회복지 시설 단체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