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글을 본 기억이 난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미약한 시작에서 조금씩 커가는 노력은 참으로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다.
1999년 아직 마라톤이 대중 인지도에서 미약한 그때 동대문마라톤 클럽이 첫 발을 내 디뎠는지 모른다.
마라톤의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기보다 그저 뛰는 것 좋아 한두 사람이 모이면서 동기가 되어 이후
서울YMCA동대문체육센터 에서 운동을 하던 몇 사람들이 추축이 되어
서울YMCA 동대문마라톤클럽 이라는 명칭을 만들어 시작한 것이 지금의 동대문마라톤클럽의 모체가 되었다.
당시 초대 회원들은 YMCA체육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추측이 되었고
초대 클럽회장 으로 이 광현 ~2004년 까지 (현 클럽 고문) 총무 김종배 ~2004년 까지 (현 클럽 운영위원)
아직 마라톤이라는 말이 익숙지 안았던 불모지 같은 동대문 지역에 마라톤을 전파하는 중심의 산파역을 하게 되었다.
그런 노력에 의하여 한해 한해가 지나면서 소수에 인원에서 조금씩 몸집이 커가는 마라톤클럽으로 거듭 나게 되었다.
항상 일등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포츠 정신을 지키며 삶과 마라톤의 철학을 일깨웠고
다른 마라톤 클럽에서는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할 때
소수 이지만 아직 생소한 "트라이애슬론, 흔히 말하는 철인삼종 대회도 출전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 계기를 맞으면서(2003~2004년) 또 한번 클럽명칭을 동대문마라톤철인클럽 이라는 개명을 하기도 했다.
그리나 각종대회에 출전하면서 동대문마라톤철인클럽 이라는 클럽명칭에 일부 사람들은 철인들만 모여 하는
클럽으로 오인의 요지가 있어 다시 (2005년 제2대 회장 장진권) 지금의 동대문마라톤클럽으로 개칭 하게 되었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동대문마라톤클럽은 적지 않은 인원과 잘 짜여진 짜임새 있는 마라톤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신입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이 42.195km 풀코스를 완주 했으며
100km 울트라대회에도 다수 참가하여 년대별 입상을 하기도 했다.
거기에 트라이애슬론 대회에도 참가하여 입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고.
해를 거듭나면서 이론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월2회 두 째 주 넷 째 주 정모 정규훈련 으로 하고
매주 수요일은 저녁에 모여 주중 자율훈련을 한다.
회원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월 훈련프로그램을 매월 준비하며
년3회 클럽단체 대회 참가를 원칙으로 하여 전 회원님들이 함께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셋 째 주는 마라톤과 더불어 정규산행 일로 정하여 산행도 하는 다양한 모습의 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제3대 회장 정면기 임을 비롯하여
새로운 지도부의 출발로 산뜻하고 한층 더 업그레드된 모습으로 오늘 여기 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 긴 터널을 힘들게 지나온 동대문마라톤클럽의 역사를 초석삼아
더 밝고 미래 지향적인 마라톤클럽으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7년1월
최 하 영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