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깊어가는 가을
하동에서 캠프랜드 전국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부산과 가까이에 있는 하동이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래서 언젠가는 가보아야지 했던 그 곳을
캠프랜드 전국대회를 계기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바쁘고 분주해서 한동안 쉬었던 캠핑을 핑계로
6개월만에 캠프랜드 전국대회로 다시 시작했답니다.
하동 평사리 공원!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나무가 있고 그리고 바로 앞으로 모래사장이 펼쳐저있고 그 앞으로 강이 흐르고...
남편이 텐트를 치는 동안, 해는 지고 달을 뜨고....
달도 달빛도 너무 이뻐, 남편이 텐트를 치는 것을 돕다 한컷 찍었습니다.
여기서 문제입니다. 사진속에서 달을 찾아보세요.
아침산책중인 아이들입니다.
주말이면 늦잠자는 아이들이 캠핑만 오면 일찍 일어나네요.
그래서 아침산책에 나섰습니다.
족구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족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식하후,
아이들과 함께
의자를 들고 과자를 한 봉지씩 들고 족구대회를 응원하러 갔습니다.
동네족구에서 한 실력하는 남동생 덕분에 쉽게 상대팀을 이기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응원은 안하고 열심히 과자를 먹는것에 빠진 아이들 때문인지
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남편과 남동생의 경기가 끝날때 쯤 ....과자를 다 먹고 나더니 , 갑자기 응원을 하겠다며 올라가네요
2년전 전국대회는 평택에서 사는 여동생네와 함께 참석하였는데,
이번 전국대회는 남동생네와 참석하였습니다.
7살. 3살. 6개월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남동생은 이번 캠핑이 두번째 캠핑이랍니다.
저희가 캠핑할때 한번씩 놀러오라고 해서 캠핑의 맛을 알게 해주었더니,
결국 캠핑을 올 가을부터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이 캠핑을 가니까 너무 좋아해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별로네요.
이렇게 후기를 올릴거라 생각했으면 사진을 더 많이 찍었을텐데...
남동생이 캠핑을 시작하니
저희도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한 캠핑이었답니다.
2013년 캠프랜드 전국대회는 울산 남동생네와 평택에 사는 여동생네 부산 사는 우리까지
이렇게 세가족이 함께 전국대회에서 만나 볼까 합니다.
6개월된 남동생의 세째 아들입니다.
아기때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시작해서 분명 마음이 넓고
따뜻한 아이로 자랄것 같습니다.
모래놀이 중인 세 아이들
화개장터에 놀러갔다가 사 먹은 참게탕.
모래놀이를 하다가 아이들 신발이 물에 젖어서
아이들 슬리퍼를 사러 화개장터에 갔다가 슬리퍼 파는곳을 못 찾아
결국 하얀 고무신을 세트로 사서 신겼습니다.
하얀 고무신을 신은 두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었더니 다들 너무 기뻐하네요.
가까이에 쌍계사가 있다고 해서 쌍계사로 가을 산책을 하러 갔습니다.
이번 캠핑도 캠프랜드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추억많이 만들었답니다.
뒤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사람들이 없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전국대회는 불가능할텐데...
덕분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섬겨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부산 내려오는 길!
하동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것중의 하나인 하동재첩을 맛보기 위해 식당에 들렀습니다.
세 아이의 공기밥과 재첩국을 서비스로 주신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함과 친절함에
끝까지 행복한 캠핑이었답니다.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하동 시민들은 다 좋은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하동오면 꼭 이 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하며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식사후, 식당앞에서 식당 인증샾 한장을 찍었습니다.
2박3일의 캠핑에
얼마나 즐겁에 노느라 피곤했는지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차를 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골아 떨어진 아이들
그런데 자는 두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아들은 화개장터에서 산 활을 팔에 끼우고 꼭 생각하는것 같은 포즈로 잠을 자네요.
첫댓글 정말 신나고 재미난 캠핑 다시 그곳에 꼭 가려 구요.
저희도 조만간 하동으로 다시 꼭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개월된 아기 넘~~~~ 귀여워요~~~
울집 세째도 저때쯤 부터 캠핑을 나가서 이제 2살이 됐네요~~^^
그렇군요. 내년되면 저희도 아기가 2살이 되겠네요. 그럼 조금 편해지나요?ㅋㅋ
아이들의 자는 모습은 언제나 보아도 사랑스럽네요....앞으로도 행복한 캠핑이 쭉이어지기를 빌겠습니다^^
남동생네가 캠핑을 시작해서 너무 좋네요 집에서볼때랑 이렇게 캠핑에서 만나고 시간을 보내니 더 좋은것같아요
사진속 6개월된 아이 엄마랍니다. ^^ 가족들과 함께한 캠핑이라서 더 행복한 하동캠핑이였어요 .
또다시 찾고 싶은 곳이였던 것 같아요...
재훈이 2살때 같이 또 가자
아이들이 잠든모습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아이들 잘 때는 너무 사랑스러워 천사같아 보인답니다
다들 말씀하시지만 아이사진 너무이쁩니다.. 이참에 셋째를..? ㅎㅎ
저 말고 남동생은 이미 세명있구요 한명 더 낳으면 네째가 됩니다 ㅠㅠ
형제 가족과의 캠핑은 항상 즐겁겠지요... 다음은 세가족 캠핑이면 배가 되겠는데요^^ 즐건 모습으로 다음에 뵈어요^^
내년 전국대회 캠핑에는 울산사는 남동생 평택사는 여동생 그리고 부산 사는 우리가족까지 그렇게 세가족이 모여 볼려구요. 생각만해도 즐거워지네요.
아이들이 캠핑을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우리는 강제로 데리고 다닙니다.
정말요? 캠핑을 싫어하다니...아이들은 다 캠핑을 좋아하는줄 알았어요. 저희는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가고 싶어하는데 저희가 너무 바빠서...
후기상 추천합니다~~~~ ^*^
후기 쓸려고 마음 먹고 있지 않아서 사진도 많이 찍어두지 못하고 좋은 카메라로 찍지도 못했는데. .. 후기를 잘 보아주신 빅스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