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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19일
철도여행기274 신비의 섬 울릉도(천국을 맛보다) 그리고 영원한 대한민국 땅 독도 김흥국, 정광태와 함께 하는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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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시면 됩니다.
http://sakaman9.com.ne.kr/photo_106.htm
가. 이용열차 06월 19일 1. #1674 무궁화호 원주(21:00)->청량리(22:50) : 일반실 - 6,100원
이번 여행의 목적 : 신비의 섬 울릉도 알아가기
2005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김흥국, 정광태와 함께 하는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8개 여행사 공동주관)라는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 일정 요약
- 1일차 - 1. 관광버스 서울 시청역, 신사역->묵호 여객선터미널 2. 한겨레호 묵호여객선터미널->울릉 도동 여객선터미널 3. 해성훼리 울릉도 해상선회관광 유람선 4. 대아호텔 야외특설무대 김흥국과 정광태와 함께 하는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 공연 숙박 : 울릉리조트 대아호텔 식사 : 조식 - 해물탕, 중식 - 호텔식, 석식 - 호텔식
- 2일차 - 1. 관광버스 울릉도 육로관광 2. 썬플라워호 독도 해상선회관광 3. 도동 소공원 김흥국 정광태와 함께 청소년대표팀 대한민국 vs 브라질 야외응원 숙박 : 울릉리조트 대아호텔 식사 : 조식 - 호텔식, 중식 - 백반(우성회센타), 석식 - 호텔식
- 3일차 - 1. 자유관광(도보이동) -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 독도전망케이블카(시가지전망대, 해안전망대) - 행남등대 2. 한겨레호 울릉 도동 여객선터미널->묵호 여객선터미널 3. 택시 묵호여객선터미널->동해시외버스터미널 4. 시외버스 동해시외버스터미널->강릉시외버스터미널 5. 고속버스 강릉터미널->원주터미널 6. 버스 원주터미널->원주역 7. #1674 무궁화호 원주->청량리 식사 : 조식 - 호텔식, 중식 - 물회(우성회센타)
상세 일정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김흥국과 정광태와 함께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바뀐 일정표로 올립니다)
* 울릉군청 관광 관련사이트 http://www.ulleung.go.kr/Ullung_Tourism/index.php - 1일차 -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릉도에 가는 날입니다. 이번 여행이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사무실의 일이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일정표에서 덕수궁 05:30분, 신사역 06:00 출발이지만 덕수궁보다는 신사역이 접근이 용이한 편이라 신사역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집 건너편에서 부장님의 차를 타고 신사역에 도착하니 05:40분입니다. 이미 대아여행사 앞(신사역 7번 출구)에서 노랑+하얀색의 경진관광(02-2662-4911, 2663-4911, 2662-1149)이라고 적혀 있는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주)대아여행사 국내부 02) 514-6766 이미 덕수궁에서 탑승한 손님들이 계시고, 저희 손님들 그리고 마지막에 정광태, 김흥국, 대아여행사 이과장님, 부장님 저 이렇게 40여명 정도의 인원이 같이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경로는 중부-영동-동해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묵호항 여객선터미널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먼저 간단히 정광태, 김흥국의 소개가 있은 뒤, 독도명예군수인 정광태님께서 명함을 주셨는데 기억이 나는 것만 적어봅니다. 다음 까페 : 다음(독도지기 정광태) 명명백백한 자국의 영토 주장하지 않는자에게는 돌아오지 않는다! 과장님, 부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피곤함에 잠이 들었습니다. 잠시 소사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한참을 달린 것 같은데 푹 자고 일어나니 동해고속도로 망상IC를 나와 묵호역을 지나는 중입니다. 좌측으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이 보이는군요. 09:10분경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2층의 터미널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2층에 사무실외에 식당만 있으니 찾으시기는 쉬운 편입니다) 식당은 깨끗하며, 메뉴는 동태알, 두부 등이 들어 있는 해물탕인데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터미널 주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터미널 밖으로 많은 차량이 보이는데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은 대부분 울릉도를 가시는 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묵호여객선터미널의 경우 울릉도 도동항까지 운항하는 (주)대아고속해운의 한겨레호만 이용하는 곳이며, 다른 지역으로 가는 코스는 없습니다(터미널 상단에 묵호<->울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객선은 한겨레호로 10시에 한번 운항을 하며 울릉도 도동항까지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12시 20분경에 도착합니다, 반대로 울릉도 도동항에서 15시에 한번 운항을 하여 17:20분경 묵호항에 도착합니다(성수기 때는 두 번 운항을 하며 여객선 시각이 변경됩니다, 여행시 선박의 운항시각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포항의 경우 썬플라워호, 후포의 경우 씨플라워1호가 운항을 합니다. * (주)대아고속해운 본사(포항) : 054) 242-5111~5 묵호영업소 : 033) 787-2811~2 후포영업소 : 054) 787-2811 울릉영업소 : 054) 791-0801~3 * 연안여객선 승선권 예매 중요한 것 하나 차량선적은 포항에서 출항하는 썬플라워호만 가능하며(묵호, 후포에서는 차량 선적 불가), 울릉도에는 주유소가 2곳이 있으며, LPG 충전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LPG차량을 가지고 오시면 안되지요. 운항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2005년 6월 20일 기준)
묵호<->울릉 217km, 40노트, 한겨레호 우등실 46,600원, 일반실 42,500원(어른 기준) 포항<->울릉 차량운반요금표는 대아고속해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운임의 경우 우등실과 1등실로 나누어지는데 모두 편안한 좌석이며, 우등실의 경우 의자가 뒤로 재껴 진다는 것이 차이랍니다. 참고로 여객선에 탑승 전 선표에 기재사항을 꼭 기재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이름,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등) 탑승 시 경찰이 기재사항이 모두 적혀 있는지 모두 검사를 하고 확인을 받아야 여객선에 탑승을 허락합니다. 드디어 울릉도로 가는 한겨레호에 올라 마음껏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해봅니다. 워낙에 큰 여객선이고 멀미방지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기에 멀미에 대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한겨레호 제원
저와 과장님이 우등실에 앉는 사이 김흥국 일행은 별실에서 특별한 여행을 준비합니다. 여객선은 40노트의 빠른 속도이지만, 멀미방지시스템이 작동하는지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편안해 지니 저절로 잠이 쏟아지는군요(뭐 울릉도까지 가는데 주위는 바다 외에는 아무 것도 없으니 잠을 자야지요, TV는 별로 재미가 없고요) 한참 잠을 자다가 곧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에 잠이 깨었습니다(배로 2시간 20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짧은 시간으로만 느껴졌습니다) 12:20분 드디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망향가를 불러주었다는 망향봉과 2,500년 수령의 향나무가 있는 행남봉이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여객선터미널에는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내립니다. 드디어 울릉도 땅을 밟아보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내리자마자 대아여행사 등이 적혀 있는 팻말을 들고 서 있는 대아관광의 남상인, 이금성 가이드(대아관광 울릉도 현지 가이드)를 뵙고 안내사항을 들은 뒤(해상관광을 위해 15:45분까지 여객선터미널로 오시라고 고객님께 말씀드리고) 고객님들의 숙소 배정(장급 여관 or 대아호텔리조트)을 도와 드립니다. * (주)대아관광 054) 252-9100 첫날 원래 일정이 관광버스를 이용한 육로관광이었으나 내일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아, 약간 일정의 순서를 바꾸어 먼저 울릉도 유람선 선회관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울릉개발관광버스로 대아호텔리조트 숙박 손님과 함께 사동의 호텔로 향합니다. 12:35분 도동 소공원을 출발하여 꼬불꼬불한 길을 15분여를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본관 프런트에서 숙소 배정을 받은 뒤, 간단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울릉리조트 대아호텔 서울 : 02) 518-5000 울릉 : 054) 791-8800 포항 : 054) 254-9100 저희 숙소는 별관 101동 215호입니다. 참고로 본관은 Sea side(바다쪽), Mountain(산쪽)이 있으며, 별관은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모두 아래에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Sea side입니다. 본관에서 약간만 올라가면 되므로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112동의 경우 10분여를 가파른 경사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이런 곳에 숙박을 하게 되면 접근성에서 약간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방은 페밀리룸이군요(객실 요금이 5월 31일~7월 10일 기준 154,000원입니다) 넓은 객실 그리고 창 밖으로 바다가 보이니 천국이 따로 없군요. 이 넓은 객실을 과장님하고 저하고 이렇게 2명이 사용을 해야 하니 너무 좋군요. 객실에 짐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는데 이런!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이런! 셔틀버스가 떠나 버렸네요(1분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출발한답니다) 택시를 부르려고 하는데 어떻게 운이 좋게 경북일보(http://www.kyongbuk.co.kr)에서 취재건으로 방문하신 기자분이 태워주셔서 무사히 도동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 1시간여가 남았기에 먼저 관광안내소에 들려 관광안내자료를 받고, 잠깐 설명을 들은 뒤 우안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봅니다. 바다 내음을 코로 들이키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앞을 보고 걸어봅니다. 바다와 기암절벽 그리고 정박 중인 여객선, 도동항 전경 등을 바라보며 해안비경을 구경하고 1시간여를 보낸 뒤 다시 여객선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흐린 날씨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군요. 울릉도 개척사,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적혀 있는 비석을 바라본 뒤, 도동항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바라보았습니다(25인승 미만의 버스로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울릉도 버스시간표(2005년 3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적용됨) (주)우산버스 054) 791-8888 가. 도동에서 천부방면
나. 천부에서 도동방면
다. 나리분지, 선창방면
라. 도동에서 저동, 내수전
마. 봉래폭포 방면(부정기 운행)
버스 정류장 옆으로 싱싱한 회를 파는 가게와 통통배들이 즐비하고요. 15:45분 손님들과 함께 선착장에 정박 중인 3개의 배 중 해성페리호에 오릅니다. * 울릉도관광유람선(주), 울릉도관광여행사(주) 054) 791-4468, 8222 http://www.ulleungdotour.co.kr 해성페리 011-9356-6080 어른 : 15,000원, 어린이 7,500원 16시경 울릉도 일주 유람선이 출항합니다. 옆에는 다른 유람선이 보이는데 역시 모두 손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확실히 울릉도는 한일 독도 문제 등으로 인하여 많이 부각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유람선을 이용 시 오른쪽에 위치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어차피 왼쪽은 바다 외에는 별로 볼만한 것이 없으므로) 천천히 해상관광을 시작할까요?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계속 따라오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뭐 새우깡을 던지는데 바다로 떨어지기도 전에 받아 먹을 정도의 재주(놀라운 스피드)라면 정말 대단하지요?(이 정도면 쇠를 던져도 모두 소화를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먼저 울릉읍을 살펴볼까요? 사동(마을 뒷산의 모양이 사슴이 누워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 모래가 바닷가에 누워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재는 모래가 많다는 뜻으로 불립니다)의 울릉 대아리조트, 한창 공사 중인 울릉신항(완공되면 날씨에 관계없이 5천톤급 여객선의 입출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두봉 등대를 지나 서면의 통구미동입니다. 두 번째로 지나가는 통구미동(거북이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고 하여 통구미라고 부릅니다)에는 해수욕장, 거북바위, 울릉도의 천연기념물인 향나무 자생지가 잘 알려져 있지요 세 번째는 남양동(비파산을 사이에 두고 양쪽 골짜기에서 냇물이 흘러 내려 다른 마을보다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하여 골계라 불렸으나 지금은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이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습니다)인데 이 곳에는 비파산(국수산-정말 국수같이 생겼지요?), 남양 조약돌(몽돌) 해수욕장(검은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모습은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지요), 사자바위, 투구봉, 남근석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구암동, 다섯 번째는 태하동입니다. 망부석(곰바위), 갈매기 배설물 바위, 만물상, 꽃돼지바위, 향목령(향나무 서식지), 태하등대 등이 보입니다. 다섯 번째로 북면 현포동입니다. 노인봉, 송곳산(정말 뾰족합니다,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가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울릉도의 제1경인 공암(코끼리바위-바위 모양이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물속에서 코를 빼내어 울릉도에 물을 뿌리면 울릉도라는 섬이 사라지지 않을까요?)가 있지요. 옆에는 코끼리 배설물1, 그 옆에는 코끼리 배설물2(참고로 배설물 1, 2는 다른 것이며 직접 표현을 하기가 좀 그러니 알아서 상상하시기를 바랍니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산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천부동(조선시대에 왜선들이 이 곳에서 배를 만들어 고기를 잡고, 이 섬의 진수귀목을 도벌하여 운반하였기에 왜선창이라 불리는 곳입니다)입니다. 천부해수욕장, 딴바위, 울릉도의 제2경인 삼선암(이 바위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이 곳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하늘에 올라가곤 했는데 한번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산 세 선녀가 세 개의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나란히 붙은 두 개의 바위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끝이 가위처럼 벌어져 있어 가위바위보라고 불리는 일선암에는 풀이 한포기도 자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삼선암 중 이 바위가 막내 선녀이며, 막내 선녀가 더 놀다 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가장 많이 받아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제3경인 관음도(해상 쌍용굴, 해적들이 배를 숨기고 이 곳을 지나가는 선박을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 멀리 죽도(선박이 하루 4번 운항합니다)가 보이고 다시 울릉읍입니다. 저동의 방파제와 함께 아파트 3곳이 보이는데 앞파트, 옆파트, 뒤파트라고 불리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군요. 2시간여의 항해를 마치고 18:00경 다시 도동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바퀴를 돌면서 느낀 것이라면 울릉도는 정말 신비의 섬 그 자체이며, 섬의 모든 것이 관광을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군요. 18:00에 도동 소공원에서 가이드의 안내말씀을 듣고(육로관광 08:30분 호텔대기, 자유관광[약수공원외] 08:50) 다시 각자의 숙소로 돌아갑니다. 다시 대아호텔로 돌아가야지요. 참! 대아호텔에는 아직 편의점이 없으니 도동에서 간식, 음료수 등을 미리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8:40분경 울릉개발관광여행사 관광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잠깐 가이드님한테 이야기를 듣고 적어봅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사동의 대아호텔까지 7,000원, 대아호텔에서 빈 택시를 타고 도동까지 내려가는 경우 4,000원이라고 합니다(참고로 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2,400원입니다, 울릉택시 054-791-2315, 개인택시 054-791-2612) 그리고 이 곳의 택시는 모두 4륜구동 지프차입니다(지형의 영향이겠지요?) 랜트카의 경우 6시간 60,000원, 12시간 120,000원이고요(차종에 따라 다름, 삼지랜트운수(주) 054) 791-2240, 한진랜트카(주) 054) 791-5337), 자전거 여행은 굉장히 힘듭니다(길도 험난하지만 실제로 자전거 대여소가 없습니다) 대아호텔에 도착하여 특식(홍합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양심상 일반 호텔식사를 먹었습니다(참고로 홍합밥은 호텔식+4,000원입니다) 다시 저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까 시간상 제대로 보지 못한 시설을 볼까요? 별관의 경우 2층 목조형 건물의 별장형 리조트로서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가지고 있으며, 밖으로 공연장,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이 갖추어진 최적의 휴양지입니다. 객실에는 냉장고에 시원한 물이 있으며, 1회용품으로 수건과 비누, 화장지가 지급이 되어 있지만 치약, 칫솔, 면도기, 샴푸 등의 1회용품은 아래의 자판기에서 구입을 해야 합니다(500원)-즉 댁에서 치약 등 세면용품을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음료 자판기가 보이는데 음료수는 700~900원 정도입니다. 그 외에 본관에는 식당, 사우나(8,000원이며, 지역주민은 5,000원, 호텔숙박 고객은 4,0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가요방, 커피숍(4,000원입니다), 세미나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밖으로 수영장과 샤워장, 미니골프연습장, 산책로, 복합영상 야외극장 및 무대공연장, 야외가든과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다 20:30분부터 21:30분까지 김흥국, 정광태의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 무대공연을 구경합니다. 처음에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으로 시작해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만들어 봅니다. 잠시 한한국님에게 2,500*2=5,000자의 글자로 된 독도는 우리땅,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 가사, 독도가 우리땅임을 증명하는 문헌 등이 수록된 독도지도를 선물을 받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흥국의 59년 왕십리, 호랑나비 등으로 분위기를 돋구운 뒤 다시 고객님들의 열정적인 노래와 춤이 시작되는가 싶더니(정말 대단한 용기에 대단한 춤 그리고 대단한 열창입니다) 아쉽게 마쳐야 할 시간입니다(특히, 김흥국이 호랑나비를 부를 때 김흥국쪽으로 쓰러지는 아주머니들에게 김흥국 왈 아흐! 아주머님들 저쪽으로 쓰러지세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는 무대의 음향문제로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와 잠이 들었습니다(아쉬운 것이라면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객실에서 인터넷을 할 수 없기에 약간은 심심했다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보통 저희 집이 아닌 남의 집에서 잠이 들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편안해서 그런지 쉽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 2일차 - 두 번째 날입니다. 아침 07:30분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한 뒤 간단히 식사를 하고, 08:30분경 오늘의 일정인 육로관광을 소화하기 위해 두레고속관광(주)이라고 적혀 있는 버스에 오릅니다. * 두레고속관광(주) 054) 791-8300 어른 : 15,000원 25인승 콤비버스를 타고 호텔을 출발, 울릉도 일주 육로관광을 시작합니다. 기사님이 마이크를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따로 안내 가이드는 없는 것 같군요. 버스를 탈 때는 왼쪽(바다방향)에 앉으시면 유리합니다. 어제 유람선을 타고 지나온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먼저 울릉도의 3무5다를 설명해야 할 것 같군요. 3무 = 뱀(토질하고 맞지 않아서), 도둑(도망 갈 곳이 없음), 공해(항간에 거지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지만 글쎄요) 5다 = 바람, 돌, 미인, 향나무, 오징어(울릉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징어이지요,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것이 아닐까요?) 일주도로를 따라 사동의 울릉신항, 통구미의 장작바위, 거북바위(암놈, 수놈), 낙타바위, 삿갓바위를 지나면 터널이 보이는데 옆에 약간은 이상한 신호등이 달려 있습니다. 터널 안이 1차선이라 교차 운행을 하는 것이지요. 녹색 신호등이 켜지면 터널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울릉도에는 터널이 총 9개소가 있는데 오늘은 8개소(통구미-남통-남양-남서-구암-수층-태하-삼막터널)를 지나게 됩니다. 통구미-남통 터널을 재빨리 통과하니 사람얼굴바위, 골개마을, 남양터널을 지나 몽돌해수욕장, 국수산(비파산-우산국의 왕녀 풍미녀가 딸을 하나 남기고 죽자 우해왕은 사랑하는 왕비의 죽음을 슬퍼하여 뒷산에 병풍을 치고 대마도에서 데려온 열 두 시녀에게 비파를 뜯게 하고 백일제사를 해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사자바위(신라왕이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는데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있었으며, 목사자로부터 일제히 불을 뿜으며 이 짐승을 풀어 섬사람을 몰살 시키겠자고 하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 항복했다고 합니다, 우산국은 망했지만 전설이 남아, 그 때의 목사자가 사자바위,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투구봉이 되었다고 하며, 일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투구바위가 보이고 남서터널을 지나면 용두암, 우해왕의 거시기, 250여년 된 향나무, 갈매기 배설물 바위 등이 보이는데 이 곳에서 약 5분여 쉬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옆으로 더덕 등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보입니다) 태하동에 접어들자 곰바위(곰2마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모양), 중간에 만나는 청룡열차길(5년전 새로운 도로[39년 동안 공사를 하여 개통]가 생기기 전까지 청룡열차길로 다녔다는데 얼마나 길이 험했으면 이름이 그랬을지 상상해 봅니다), 상한버섯바위(시루떡바위), 고래입바위, 수층교(태극길-도로가 태극문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층터널, 산막터널(울릉도에서 가장 긴 460미터의 터널), 태하터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돌아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곳을 한번 돌 때마다 100년씩 산다고 합니다. 이 곳을 세 바퀴를 돌았습니다(어지럽군요, 헐 300년이나 살라고요?) 태하동에는 성하신당(09:25-09:40, 현재 풍어제를 하는 곳입니다)과, 태하동굴이 있으며 근처에 치나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타래재와 실태라길, 낙타봉, 연못(울릉도에도 연못이 있다니?), 고려장, 칼바위, 노인봉을 지나 현포동(동쪽에 있는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입니다)입니다. 울릉도의 제1경인 공암(코끼리 바위)이 보입니다(옆에 코끼리 배설물1, 배설물2 등이 보임) 그리고 송곳산 아래의 향토관 민박촌(추산일가)의 커피숍과 성불산이 보이는군요. 이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수력발전소, 시루떡바위, 악어바위(자연적으로 생긴 터널)를 지나 마지막 코스인 나리분지를 향하여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 15분여를 올라 아래로 나리분지가 보이는데 정말 신기할 뿐입니다. 울릉도에 이런 평지가 있었다니? 나리분지(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입니다)에 10:35분쯤 도착해서 너와집을 구경하고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근처의 휴게광장에서 휴식을 한 뒤 11:20분쯤 다시 도동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관광을 하느라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육로관광을 마치고 열심히 돌아가는데 1시간여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우성회센타(054-791-3127)에서 간단한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보다는 약간 다른 음식이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이제 오후에는 독도 유람선(선회관광) 일정을 준비합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우안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한 뒤 13:45분 여객선터미널로 집결합니다. 가이드님을 만나 독도 선표를 받고 선박에 탑승합니다. 이번에 출발할 배는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썬플라호를 타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루게 되는군요. 815명을 태우고 47노트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큰 선박입니다. 규모를 보면 한겨레호보다도 훨씬 더 크지요. 14:00에 독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독도순회관광을 한 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면 17:00경이 됩니다. 오늘은 썬플라워호가 독도를 운항하기에 금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가는 시각이 16:00가 아닌 18:00로 변경이 되는 것이지요. 드디어 말로만 듣던 독도를 가게 되는군요. 비록 상륙관광이 아닌 선회관광이지만 가까이에서 독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즐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국가,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며 한층 분위기를 돋구기 시작합니다. 14시 출항하여 독도 인근에 도착 예정시각은 15:15분입니다. 운항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썬플라워호 14:00(매주 첫 번째 토요일, 그 외에 수시 증편)-3시간 소요 한겨레호 14:00(월, 화, 목, 금, 주4회) 씨플라워1호 14:00(부정기), 09:00(일요일) 운임은 다음과 같습니다(2005년 6월 20일 기준)
울릉<->독도 87.4km, 47노트, 썬플라워호 우등실 40,500원, 일반실 37,500원(어른 기준)
썬플라워호 제원
1시간 15분여 달리는 동안 잠시 잠이 들었다가 방송에 일어나니 2층 전망대와 아래의 연결통로를 모두 개방합니다. 밖에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독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독도는 서도와 동도로 나누어져 있는데 2바퀴 정도를 돌며 멀리서 비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봅니다(입도를 하여 독도 땅을 밟아보는 것도 좋지만 해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구경이 될 것 같습니다) 밖으로 많은 손님들이 나와 사진을 찍고 보는 등으로 밀쳐내기에 정말 구경하기 힘들군요. 독도 선회관광이 이 정도이니 독도 입도의 경우 입도하는 사람과 입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같이 탑승을 할 시, 밀쳐내고 싸우는 모습은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현재 선사에서 계속 입도 인원 제한을 위반하는 바람에 독도 입도는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 1년에 50여일 밖에 안되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도 햇빛이 쨍쨍해서 선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서도의 계단, 식목지, 어민숙소, 탕건봉 중간의 촛대바위, 동도의 접안시설, 경비초소, 등대, 독립문 바위 등을 바라보며 독도는 우리땅 임을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역시 독도는 우리땅, 애국가를 부르시는 분도 계셨고요) 45분여 동안 독도를 선회하며 구경을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울릉도로 돌아갑니다. 잠시 잠을 청하니 배가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합니다. 도동 소공원에서 가이드를 만나 마지막 날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자유일정이고 14:30분까지 울릉 여객선터미널 집결) 17:55에 대아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18:10 호텔에 도착한 뒤, 저녁식사(호텔식 뷔페)를 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노트북으로 그 간 다녀온 사진과 여행후기 정리작업을 한 뒤 청소년 축구 대표팀 브라질과의 경기를 봅니다. 앗! 김흥국, 정광태는 울릉군의 협조로 멀티비전이 설치된 도동 소공원에서 거리 응원을 한다고 합니다(도동 소공원으로 갈까 하다가 가기에는 좀 늦었고 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뭐 축구가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이지요(제가 잘 모르는 축구에 대해 언급하기는 좀 그렇고요) 잠시 노트북으로 여행관련 자료 정리 작업을 한 뒤 잠을 청해봅니다. 오늘 역시 편안한 잠자리입니다. - 3일차 -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울릉도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돌아가야 할 날이군요. 너무 아쉽습니다. 일어나 호텔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짐을 챙긴 뒤 호텔과 작별을 한 뒤 09:15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09:20분경 약수공원 올라가는 길 320m 지점에서 내린 뒤 천천히 골목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급경사라 의외로 힘듭니다. 특히 모든 짐을 가방에 메고 가기 때문에 걸음이 더 느리지요. 드디어 약수공원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도사, 독도박물관 표석, 대마도 표석, 김해김공하우 공적비를 구경하고, 좌측에 인공암벽과 테니스장을 바라봅니다. 앞으로 50여미터를 걸어가면 약수터가 보입니다(약수터 아래에는 안용복 장군 충혼비가 있고요) 09:50분경 약수터에 도착하였습니다. 한번 물맛을 볼까요? 오색약수의 맛과 비슷합니다(김이 빠진 사이다라고나 할까요?, 철분이 가득!) 먼저 울릉도의 생활자료가 있는 향토사료관을 구경을 한 뒤 독도박물관을 방문합니다. 독도박물관은 국내외에서 수집, 기증한 자료를 이용하여 울릉군과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입니다(여기도 삼성이네.......)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은 모두 무료입니다. * 독도박물관(무료) 054) 790-6432~3, 791-0986 참고로 독도박물관 입구에는 정수기가 있어서 무료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그리고 입구에 네스팟 기기가 있어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까페에 글을 남겼습니다) 전시실은 3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전시실은 독도는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주제로 고 지도가 펼쳐져 있으며, 2전시실은 무주지선점론과 일본해의 허구성이라는 주제로 고 문헌이 전시되어 있으며, 3전시실의 경우 중단되지 않은 침탈야욕이라는 주제로 독도의용수비대와 현재까지 계속되는 일본의 집요한 침략근성과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영상상영실이 있는데 이 곳에서 매일 10시와 14시에 2시간 동안 독도관련 특별 영상을 하므로 기회가 되면 관람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향토사료관은 10분, 독도박물관을 관람하는데 30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러 가야 할 시간입니다. * 독도전망케이블카 054) 791-7160 http://www.ulleung.go.kr/cablecar 왕복 어른 9,000원, 어린이 7,000원, 어른 단체 8,000원, 어린이 단체 6,000원 케이블카는 36인승이며, 전망대까지 5분여가 소요됩니다. 10:25분경 출발하여 전망대에 10:3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올라가면서 울릉도 도동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더욱 멋질 것 같은 기대감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독도방향 92km라는 글이 선명히 보이는군요.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시가지 전망대에 올라 도동항과 울릉읍을 바라보며, 멋진 절경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그리고 15분여를 내려가면 해안전망대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사동과 대아리조트가 한눈에 나타난답니다. 해안전망대에서 다시 전망대로 올라가는데 의외로 힘듭니다. 15여분을 걸어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료수를 마십니다(울릉도에서 음료수는 천원권 지페, 배는 수표나 만원권 지페 여러 장으로 해결을 하다보니 잔돈이 많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11:50분경부터 천천히 아래로 걸어 도동항에 도착하니 12:10분입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행남등대 트래킹을 합니다(행남등대에서의 휴식 시간을 감안하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좌안해안도로를 따라 열심히 걸어봅니다. 한 30여분을 걸어 초소를 지나 도동에서 1,490m 지점에 도착한 뒤 440m 남은 등대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만 1주일 전부터 공사 중이라 갈 수가 없습니다(공사기간이 앞으로 2년 동안이라고 하더군요) 아쉬움에 다시 되돌아가며 절경을 제 머릿 속과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잠시 등대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해변까페(054-791-7989)에 앉아 분위기에 취해보고(이 곳에는 음료수 외에 간단한 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우성회센타(어제 식사한 곳)에서 물회를 맛봅니다. 울릉도에는 오징어가 풍부하기에 일반 회보다 오히려 오징어로 하는 요리가 더 저렴합니다. 물회를 맛을 본 뒤, 마지막으로 울릉군 농민후계자의 집(054-791-0602)에서 선물용 호박제리(5,000원)와 호박엿(4,000원)을 구입하였습니다(참고로 택배도 가능)
호박엿이 울릉도 이외의 장소에서 수입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수입되는 물량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울릉도의 특산물은 울릉도 오징어, 호박엿 등이 있지만 호박엿과 호박제리를 구입하고, 울릉도의 먹거리의 경우 생선회, 물회(오징어), 산채비빔밥, 약소불고기, 홍합밥, 따개비밥이 있는데 물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먹거리를 맛보지 못해서 약간은 아쉽습니다. * 울릉군 농민후계자의 집 054) 791-0602 특산물 판매 및 여행사 패키지로 오신 분들의 짐을 맡길 수 있는 곳(택배도 가능) 그리고 잠시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패키지로 이용되는 여관과 식당을 살펴보았습니다(육지보다 시설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현재 식사는 별도요금에 식사 1식에 5,000원, 2인 1실 기준 25,000원 정도의 요금이군요)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14:40분경 묵호로 가는 한겨레호에 올라 편안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15:00에 천천히 출항을 합니다. 2층의 우등실에서 아쉬움(하루 더 있고 싶군요)에 창 밖으로 울릉도를 바라보며 다음을 기약합니다(아마 여객선에 탑승하신 고객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피곤함에 잠을 자고 일어나니 묵호항에 17:20분경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군요. 묵호항에 도착하여 먼저 관광버스를 보내고, 저는 묵호여객선터미널->동해시외버스터미널(택시), 동해->강릉(시외버스), 강릉(19:00)->원주(20:40)-고속버스, 원주터미널->원주역(택시), 원주(21:00)->청량리(22:50-#1674 무궁화호)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가장 편안한 것은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지요(원주->청량리 1시간 50분여를 타고 달리는데 기차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기차의 좌석이 배, 버스보다도 더 편안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끝맺음 :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천국이 어떤 곳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군요. ps. 도움 주신 곳 1. 대아여행사 국내부 02) 514-6766 2. (주)경진관광 02) 2662-4911, 2663-4911, 2662-1149 다음 까페 : 다음(독도지기 정광태) 명명백백한 자국의 영토 주장하지 않는자에게는 돌아오지 않는다! 4. 묵호여객선터미널식당 033) 533-4838 5. (주)대아고속해운 본사(포항) : 054) 242-5111~5 묵호영업소 : 033) 787-2811~2 후포영업소 : 054) 787-2811 울릉영업소 : 054) 791-0801~3 6. (주)대아관광 054) 252-9100 7. 울릉리조트 대아호텔 서울 : 02) 518-5000 울릉 : 054) 791-8800 포항 : 054) 254-9100 8. 울릉도관광유람선(주), 울릉도관광여행사(주) 054) 791-4468 http://www.ulleungdotour.co.kr 해성페리 011-9356-6080 어른 : 15,000원, 어린이 7,500원(보통 09:00, 16:00에 출항, 성수기에는 4번 정도 운항) 9. 두레고속관광(주) 054) 791-8300 어른 : 15,000원 10. 독도박물관(무료) 054) 790-6432~3, 791-0986 11. 독도전망케이블카 054) 791-7160 http://www.ulleung.go.kr/cablecar 왕복 : 어른 9,000원, 어린이 7,000원, 어른 단체 8,000원, 어린이 단체 6,000원 12. 해변까페(행남등대 가는 길목에 위치) 054) 791-7989 음료수 외에 간단한 회를 판매함 13. 울릉군 농민후계자의 집(여객선터미널 옆) 054)-791-0602 특산물 판매 및 여행사 패키지로 오신 분들의 짐을 맡길 수 있는 곳(택배도 가능)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은 곳 14. 울릉도의 택시회사 기본요금이 2,400원, 울릉택시 054) 791-2315, 개인택시 054) 791-2612 15. 울릉도의 랜트카 삼지랜트운수(주) 054) 791-2240, 한진랜트카(주) 054) 791-5337 16. 그 외의 울릉도의 관광버스회사 가. (주)우산관광 054) 791-8888 나. (주)울릉관광 054) 791-0066 다. (주)울릉도개발관광여행사 054) 791-6866 17. 그 외의 울릉도의 선박회사 (주)독도관광해운 : 울릉 - 독도 부정기 운항(독도 입도 가능) 054) 791-8111~2 |
첫댓글 ^^ 잘 읽었습니다.. 정말 독도는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