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둑의 예의범절 교육을 통해 배려와 소통의 인성 발달
2. 수준별 맞춤형 바둑교육 운영으로 특기 신장
3. 다양한 바둑 전략의 학습으로 창의적인 역량 개발
4. 학교 교육과정에 의한 바둑교육 기회 제공으로 학교 책임 교육 구현
필자가 맡고 있는 시화초등학교 바둑교실 복도에 차려진 ‘바둑교육의
목적’이다.
‘바둑교육의 효과’ 는 무엇을 말하는가.
01. 논리력과 사고력 향상
02. 수리력과 암기력 향상
03. 집중력과 인내심 향상
04. 판단력과 침착성 향상
05. 공간 지각능력 향상
06. 배려심과 예의범절의 사회성 발달
특성화 선수반 학생들을 위해 바둑 담당 선생님이 짜낸 지혜와 열정은
숨길 수가 없다.
열정과 결실은 언제나 비례한다.
뭐든지 처음이 제일 어려운건데, 작년 3월부터 내가 이끌어가는 특성화
반을 적극 도와주신다.
묵묵히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선생님이 있기에, 다시 올 수 없는 순
간들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모든 일은 아주 작은 곳에서 불씨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내가 가진 역량을 쏟아 붓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
한다.
나에게 ‘바둑 특성화’ 학교 초대 지도사범의 이력
은 또 하나 첨가 될 것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선수반이라 해도 기본반에서 이제 넘어오는 학생
들도 간혹 있다.
“얘야, 매화 6궁은 12수란다. 만약 치중된 돌이
2개면 그 수만 제하면 되니 잘 익혀 두렴.”
어린 제자가 대꾸하길,
“그래요, 선생님.”
스승이 또 이르기를,
“잊어 버려도 괜찮아, 그때 또 얘기해주면 되니까.”
열정으로 가득한 옆의 제자가,
“선생님 알겠습니다.”
이어지는 칭찬에 싱글벙글 날개가 달립니다.
한 번 설명에 완전한 보장은 아니지만, 깊이를
더해 가는 저 고사리 같은 제자에게 박수를 보내
고 싶다.
희망은 갖되, 낙담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