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사회복지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자원봉사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늘푸른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이하 늘푸른자원봉사학교)'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지난 2001년부터 여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어 온 늘푸른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타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즐거움, 재미, 활력, 기쁨의 요소를 한층 강화하여 신나게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매년 참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어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늘푸른자원봉사학교는 '특별한 친구, 봉사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자원봉사, 인권, 사회복지 등의 기초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또래 장애청소년과 함께 전시회 관람, 유적지 탐방 등의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김경미 사회복지사는 “늘푸른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이 의무적이고 힘든 것이 아니라 즐겁고 보람있는 일임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별히 이번에는 또래 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늘푸른자원봉사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02-920-4523)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미 (등록/발행일: 2009.07.14 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