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내 아들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자고 너희를 부른다.
너희가 하느님의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신 영적 자유의지로
너희는 진리, 선이나 악을 알아볼 수 있도록
부름 받았다.
기도와 단식이 너희 마음을 열어서
내 아들 예수님을 통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찾기 바란다.
아버지를 찾는 동안
너희의 삶은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하느님의 성가정을 실현하게 될 것이니,
이 길이 내 아드님 예수님이 원하시는 길이다.
나는 너희 홀로 이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고맙다
성모님의 메시지 중에서.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요한 15 ~7
사랑하올 어머니!
눈비에 젖고, 바람에 젖은 자리마다
이제는 보슬한 흙이 되고, 싹이 되고,
잎이 되고, 꽃이 되어 싱그런 초록웃음에
한껏 물이 든 어머니의 달입니다.
긴 겨울은 춥고 아팠지만
그 소중한 앓음이 있었기에
이 아름다운 5월의 꽃자리에서
생명의 경이로운 순환을 기뻐하며
어머니께 보은의 마음, 촛불밝혀 올립니다.
당신 앞에선 그저 가엾고 나약한
아이일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을 위해
오늘도 눈물과 기도로 빌고 계실 어머니!
겸손해야 할 때 교만했으며,
침묵해야 할 때 소란했었고,
순명보다는 제 뜻이 앞섰습니다.
낮아짐의 자리보다는
섬김받음이 좋았고,
인내와 기다림보다는
조급함과 실망 속에서 자주
흔들리며 살아온 삶이었지만,
늘 저희와 함께 계시고
저희를 위해 빌어주시는
어머니가 계시어
어떤 모습의 삶이어도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품으셨듯이
저희들의 삶,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품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지니셨던 겸손과 인내,
순명과 정결, 지혜와 용기, 굳셈과 온유,
사랑의 그 거룩한 덕성들이
평생 주님의 삶을 따라 살게 하셨고
마침내 천상 모후의 어머니가 되시는
영광 안에 들게 하시었으니
이제 저희도 그러한 어머니 삶의
향기를 쫓아 따르고자 합니다.
어둠이 내린 곳에
밝음 되게 하시고
아픔과 슬픔이 있는 곳에
따뜻한 위로 되게 하시며,
메마름이 있는 곳에
말씀을 전하는 용기 주시어
더 많이 더 깊게 희망을 기다리는
저희와 모든 이웃의 마음 안에
매일 매일이 소중한 부활의
삶이 되도록 빌어주소서
손끝 반질토록 한알한알
굴러가는 묵주 알 속에서
어머님 빛과 사랑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짐을 믿나이다
삶의 모범되시어,
저희 갈 길 바르고 선하게
이끌어주시는 어머니!
지금 이 순간에도..
옛날 그때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그 이름 찬미받으소서!
아멘!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영원히
희망의 문턱을 넘어 아름다운 공동체에 오시는 님들의
가정에 머무르기를 빕니다...아멘
.
출처: 희망의 문턱을 넘어 원문보기 글쓴이: 소나무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