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참 좋은 세상 만나서 보고싶은 사람, 궁금한 사람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좋군요.
저는 옥수수 라는 이름이 언니인 줄 확실히는 몰랐어요.
맞는 거 같은데... 생각만하고 있었죠.
대구에 살고 계시나요?
저는 경기도 포천에서, 군인가족으로 살고 있어요
대구에 친구들도 많이 살고 있지만, 남편이 그곳으로 전출을 가기 전엔
친구들 한 번 만나기도 힘들 거 같아요.
옛날에 달리기 하시던 모습과 늘 씩씩하게 생활하시던 언니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즈음도 무슨 운동하시나요?
카페를 활기차게 꾸며주시는 언니와 16기 선배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다른 선.후배님들도 많이 홍보해서
약중카페가 더 많은 사람들의 친교와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이 곳에서 종종 만날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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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옥아 너무 오랜만이지 참 반갑다.
나에게 언니가 한분계시는데 언니를 낳아
아버지께서 순옥이라 이름을 짓고
다음 딸을 낳으니 지을만한 이름이 없어
고심하시다가 내이름은 옥순이라 짓고
그래서 너를 부르면 언니이름을 부르는것 같아
입가에 맴돌다 부르곤 하는 이름이지..
찬구 남매 춘섭이 남매
무림동 바람이 불고 있으니
마음이 훈훈하다
자주 들러 바쁜 오빠 대신 답글도 쓰고
좋은글도 올리고 하렴...
자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