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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 인류에게 주시는 세 가지 경고
성경본문: 계시록 14: 6-12
○ 천사들의 메세지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18:2, 계16:19, 렘51:7
9.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막8:38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4장 초두에서는 천국에 들어갈 자의 자격으로 어린 양을 따르는 144,000명에 대해서 말씀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말세에 처한 인류에게 주는 세 가지 경고가 나옵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님을 어떤 자세로 기다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 천사들을 통해서 주시는 경고의 말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첫 번째 천사의 경고-영원한 복음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첫째 천사는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선포합니다.
말세에는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어느 나라도, 어느 족속도, 어느 방언도, 어느 백성도 제외됨이 없이 말입니다.
마 24: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면 천사가 전하여 준 영원한 복음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1)하나님을 경외하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여기에서 '두려워하며'라는 말은 '무서워하다, 두려워하다, 놀라다, 존경하다, 경외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솔로몬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우주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지 않는다면 곧 근본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수준에만 머무를 뿐 아무 것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게 됩니다.
2)하나님께 영광돌리라!
이 말은 성경에서 관용구로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써 다른 말로 말하면 "회개하고 예수 믿으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입니다. 범죄한 사실이 발각되었을 때 아간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 7:19“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기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이 회개하라는 의미로 쓰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3)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복음은 곧 생명이기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기까지 하시면서 범죄한 인간을 그토록 희생적으로 사랑하셨는데도 그 사랑을 거부한다면 별 수 없이 그 사람은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그 심판이 임박한 것입니다.
4)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
모든 우주 만물의 근원인 하나님께 엎드려 절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삶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을 우선으로 드높이라는 말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분을 통해서 인생이 전개됨을 인정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돌아오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와서 하나님께 삶을 바치고 그분 앞에 엎드리라"
이것이 영원한 복음입니다. 이 영원한 복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말합니다. 사도들이 전하여 준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복음의 내용은 상당히 쉽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쉽게 써 놓은 것을 너무 심오하게 풀이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안다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지식이 신앙에 방해가 되지는 않으나 신앙 없는 지식은 교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복음은 쉽고 간단합니다. 글씨를 못 읽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에 천사가 영원한 복음을 들고 달리면서 전달할 자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원한 복음을 받을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모든 족속 모든 나라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모르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럼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 7절에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우리가 복음을 모든 족속에게 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있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려운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사단이란 음악의 천사장인 루시퍼였는데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거절함으로 타락한 마귀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영원한 경배의 대상이란 말씀은 루시퍼 때부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인류가 받아들여야 할 영원한 복음인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얻기 위하여, 면류관의 상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기 위하여 우리는 복음을 전파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미국의 밀러박사는 "아스팔트 위의 낚시질" 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을 보면 한 평생에 평균 6000번 이상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8000번 이상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또 20000번 이상 찬송을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도는 평균 10번 이상을 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상 받을 것을 모두 거부한 것입니다.
2.두 번째 천사의 경고-바벨론의 멸망
"또 다른 천사 두 번째 천사가 말하되" 8절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벨론이란 하나님 없는 세상의 문명과 육체적 향락의 소굴이 된 이 세상을 상징하는 명칭입니다. 문자 그대로의 바빌로니아 왕국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하나님을 반역하는 모든 세속성을 대표하는 바벨론의 원리는 지금도 우리 가운데 살아 있습니다.
바벨이란 이름이 제일 처음 등장하는 곳은 창세기 10장입니다.
니므롯이 바벨의 시조입니다. 11장을 보면 그 유명한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아마도 니므롯이 선동했기 때문에 쌓아졌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바벨탑을 쌓았습니까? 하나님의 진노에 대비해서 흩어짐을 면하고 자기들의 이름을 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아닌 인간의 이름을 내자는 주장, 그것은 하나님을 반역한 인간 중심의 문화, 인본주의 문화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이러한 모든 사고 방식과 노력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바벨론입니다. 바벨론을 음녀라고 한 것은 음녀가 본 남편을 배반하듯이 그들이 마땅히 섬겨야 할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그 바벨론이 왜 무너집니까?
본문에서는 무너진 이유를 음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성적인 타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우상을 섬기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세상의 쾌락을 좋아하는 것을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형태의 마지막은 파멸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태도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나라를 중심으로 살지 않는 태도를 모두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태도가 없이는 인생의 공든 탑이 모두 무너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 땅을 사랑하는 사람의 결과는 비참함과 허무밖에는 없습니다.
렘 51: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바벨론 적인 삶의 원리를 따라 살던 사람이 바벨론과 함께 멸망 받지 않으려면 빨리 뛰쳐나와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안티 바벨론 적으로 사는 것이 바로 세상을 본받지 않는 삶의 원리입니다.
렘 51:7“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렘 51:8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두 번째 천사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는 멸망할 세상과 함께 멸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만 진정한 애정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말세를 사는 성도의 바른 자세입니다.
3.세 번째 천사의 경고-짐승 숭배자들의 영원한 멸망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마나 손에 표를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라는 메시지입니다.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는데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두려운 선포입니까?
사람들이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고 세상을 따라서 살았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편하게 살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결국은 편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쉼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쉼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고통일까요?
섞인 것이 없는 포도주란 아주 독해서 한 잔만 마셔도 정신이 핑 도는 술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끝까지 거부하는 자들이 지옥에서 받을 고통이 너무도 극심하다는 것을 이런 독한 술로써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천사와 어린 앞에서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들을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짐승의 표 666을 받는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을 받습니다.
12절은 말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역사의 마지막이 빠르게 다가올수록 마귀는 더욱 무서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귀는 성도들의 신앙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막습니다. 어떤 성도에게는 달콤하게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또 어떤 송도에게는 힘든 고난의 십자가를 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서 우리들은 인내로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내라는 말은 단순히 감정의 억제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소망 중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소망이라는 것은 미래에 주신 상급 미래에 주실 영광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는 인내는 내일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과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며 나갈 수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 영원한 나라, 그 영원한 상급, 그 영원한 칭찬, 주의 기뻐하심을 인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인내의 결단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인내로서 더 열심히 믿고 인내로서 더욱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하늘에서 큰 면류관의 주인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스피노자는 말합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사과나무 하나를 심겠다." 그렇게 말합니다. 바로 내일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사명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내일 마지막이 온다 할지라도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직장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업가는 사업도 정성껏 진심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말하기를
모든 일에서 복음을 전파하라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라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인내하라...
지금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주의 말씀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의 말씀대로 살아나갈 때 우리의 마지막에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이르고 영원한 승리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주 예수 안에서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