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겨울- 한강
어느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날에 네가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 얼음 흐른 내 빰에 너 좋아 하던
강물소리,
들려주겠네
첫댓글 아,우리에게 노벨 문학상의 기쁨을 안겨 준한강의 작품이군요~~~이렇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노벨상 위원회와 한강의 인터뷰 중 한 구절 올립니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로 된 책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제 친구들,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
우리에게 노벨 문학상의 기쁨을 안겨 준
한강의 작품이군요~~~
이렇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와 한강의 인터뷰 중 한 구절 올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로 된 책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제 친구들,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