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를 차가운 겨울바다의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이 바로 과메기다.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의 산지.
얼마전까지 대표적인 아재음식이었던 것이, 어느새 국민음식이 되었다. 1월의 대표 제철음식인 과메기는 놓치지 마세요.
탱글탱글하게 데친 꼬막의 식감은 지금에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제철음식이다.
꼬막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진흙바닥에서 생활한다. 벌교는 꼬막의 성지 같은 곳인데, 벌교앞바다가 꼬막이 서식하기 좋은 갯벌환경이 있어서다.
오래 기다린 딸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지는 딸기제철. 오랜만에 맛보는 딸기의 향내음과 식감 때문인지, 1월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딸기 산지는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이다.
더덕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제철음식이다. 혈액순환과 정력증강효과가 있고, 가래해소에 좋다.
더덕은 강원도 영월, 횡성 등지가 유명하다.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새조개는 비린향이 없고, 식감이 좋다. 씹을수록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새조개라 불린다. 살짝 익혀 먹는 게 맛있어, 샤브샤브로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지는 충남 홍성의 남당리다.
11월부터 1월까지 제철인 가리비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요즘 양식이 많아져서, 쉽게 먹을 수 있다.
가리비는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생긴건 이상해도, 맛은 최고다. 아귀는 12월에서 3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쫄깃한 식감에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아귀의 산지는 부산 다대포 등인데, 전국에 아귀찜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