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일기 본문은 잠언 28장 후반부입니다.
18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He whose walk is blameless is kept safe, but he whose ways are perverse will suddenly fall.
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1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
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23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24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
마태복음 6:24절.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주인을 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실하지 못합니다.
성실(誠實)은 사람의 속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물론 사람도 성실한 사람이 있지만 언제나 상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약속에 성실하시고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성실함이며 신실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자만이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두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마음을 믿지 않고, 주님만 의지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라고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다’는 것은 ‘자기 생각만 믿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자가 ‘미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면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의 생각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는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속히 부자가 되려고 하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성실한 사람입니다.
물론 이런 성실한 믿음은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런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지만
이런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믿고 살아갑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사람, 곧 자기 마음의 생각을 믿는 사람이 미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자기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성실한 자이며 지혜로운 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갑니까?
내 마음의 생각과 판단을 믿고 살지 않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무수한 약속들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의 생각과 계획과 판단을 믿고 산다면
이것이 미련한 자이며 악한 자입니다.
이들은 결국 멸망한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여기서 더 심각한 것은 성경을 보고 설교도 듣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의 마음의 생각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말씀을 들었다면,
욥처럼 의롭게 살았어도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닫고 재 가운데서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것은 여전히 자기 마음의 생각으로 의롭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어려서부터 항상 악하다고 합니다(창6:5,8:21).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렘17:9).
그러므로 이런 인간에게서는 의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언제나 자기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옳다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이토록 우리는 미련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실상입니다.
성경이 명백하게 인간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만
타락한 인간들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과 판단을 믿는 것이 미련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어려서부터 항상 악함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구원 얻은 자는 자기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는 자기 마음의 생각을 믿을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습니다.
자기를 자랑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을 믿게 됩니다(고전1:30).
이러한 지혜가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