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민자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당진시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주민 중심의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어 전국에서 성공적인 운영방식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민)가 당진시 송악읍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 교류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송악읍주민자치회 세미나실에 방문했는데요.
송악읍주민자치회(회장: 배병찬)는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한 안건들을 검토·반영해 추진하므로 주민자치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운중동 행정복지센터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형 마을자치, 평생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 주민총회 등을 통해 동 단위 자치활동을 이끌고 있다고 해요. 또한 '성남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운중동 운영세칙에 따라 주민총회 개최, 마을계획 수립, 각종 자치사업 심의·자문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안을 조율하며,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마을만들기 사업, 지역 축제·행사, 취약계층 돌봄 연계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체인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제14대 회장으로도 추대되어, 동을 넘어 시 단위 주민자치 정책 논의와 교류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송악주민자치회 배병찬 회장이 송악읍 주민자치회가 가고 있는 길과 주민자치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송악읍주민자치회는 2013년 주민자치 위원회로 출범한 후 2015년 제1회 행복나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2019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오봉제 공원만들기 300인 토론회, 제 5회 행복나눔 어울림 한마당 및 걷기대회 등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2020년 제1기 송악읍주민자치회로 출범한 후 오봉제 생태문화공원 만들기 및 꽃길 조성, 팔아산 바람개비 동산 조성 및 느린 우체통 설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팔아산 공원 시책을 제안했다고 해요.
2025년 제 4기 출범 후 송악읍주민자치회는 제일 먼저 부안군 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기철)를 방문해 주민자치 위원 구성,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합니다.
이어 궁항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박태순 박사(사단법인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사회갈등연구소 소장)를 초빙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공론장 설계 및 운영 역량강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박태순 박사는 주민자치 필요성에 대해 행정 독선화 방지/행정 신뢰성 제고/대의 민주주의 한계극복/행정 서비스실 향상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회 한계와 문제점으로 주민자치 내에서 민주적 논의가 부족함을 지적했는데요. 박태순 박사는 이웃과 갈등이 심화될 수 있는 다수결 처리를 지양하고, 구제적 근거 제시와 함께 논의에 나서야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저수지 활용방안과 관련, 주민자치회 공론장 사례를 연구한 박태순 박사는 매송면 주민참여단의 사례를 들려줬는데요. 매송면 주민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것인가에 대해 주민이 직접 판단해 공정한 결정과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공론장은 차이와 다양성이 근원으로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개방성·투명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깊이 생각해 결정해야 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박태순 박사는 주민자치회 공론장 설계를 위해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마인드로 우리가 필요한 일을 발견 하는것”이라며 “다양한 요구에 각각의 설득력이 높을때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사)한국공론포럼과 송악읍주민자치회는 2025년 당진시 송악읍 ‘팔아산 공원화를 위한 300인 토론회 주민공론장’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또한 주민역량 강화와 주민공론장 실시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사업,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크숍을 마친 송악읍주민자치회는 최기철 변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안내로 솔섬 마실길, 내소사, 곰소염전, 채석강, 적벽강, 새만금간척박물관 등을 둘러봤는데요.
배병찬 송악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라는 기본 의무교육 6시간을 수료해야 위촉이 되지만, 주민자치위원의 사회적 인식 개념을 개선하고 실질적 주민자치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선진적 활동 사례를 통한 배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팔아산 공원화를 위한 주민 300인 토론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시작이다.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의 의견을 담아내는 공론장을 열어 주민이 원하는 공원을 만들어 간다면 그 곳은 주민의 풍요로운 삶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7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주도한 팔아산 공원만들기 주민공론장&주민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주민참여단은 신청자 531명 중 150명을 선발했습니다. 선발 기준은 15~24세 청년은 무조건 포함, 팔아산 정상 반경 1km 이내 거주자 모두 참여, 반경 3km 이내 거주자 80%, 남녀의 성비 중 어느 한쪽이 6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고 해요.
주민참여단은 시나 정부가 계획을 세운 후 주민공청회를 여는 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팔아산 공원 조성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주민참여단은 최종적으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생태를 보존해야 한다', '조성 과정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공원은 완성 이후에도 책임 있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공원은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5가지 원칙에 합의했는데요. 이날 진행된 합의문 작성과 전달 시간에는 주민참여단 대표들이 당진시의회와 당진시에 합의서를 전달하며 팔아산 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10월에는 해피프리즘가족봉사단과 송악읍 주민자치회원, 주민 80여명이 참여해 ‘팔아산 등산로 꽃길조성 및 줍깅행사’를 진행했다고 해요. 이행사는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주도형 공원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등산로와 맨발길 사이 공간에 계절 꽃을 식재하고 벤치를 설치하며,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활동도 병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기업·주민·주민자치회가 협력하는 상생형 주민자치 모델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11월에는 송악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1회 송악읍주민자치회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해요.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해 어울림 한마당을 빛냈다고 합니다. 무대 안팎에는 룰렛게임, 농산물특판, 레몬청 만들기, 느린 우체통 엽서쓰기, 팝콘 나눔, 포토존 설치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는데요.
당진시 충남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은 라인댄스, 노래교실, 통기타, 팝페라 듀엣, 열린음악학원 어린이합창단, 장구난타, 스포츠댄스, 태권도 시범단, K진 댄스, 유난이, 비보이 이에이트크루, 버블쇼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은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11월 21일엔 송악읍 팔아산 바람개비동산 잔디광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시의원, 송악중 동아리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 해 ‘바람따라 흘러온 가을멜로디’ 제3회 팔아산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해요.
음악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박기성 기타교실 강사의 오프닝으로 무대를 열고 야씨 패밀리, 크로이츠 앙상블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주민들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송악주민자치회는 팔아산을 주민 모두의 쉼터와 당진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해요. 이를위해 바람개비 동산, 맨발길과 꽃길 조성 확대, 화장실,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팔아산 공원 만들기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송악주민자치회 사업 소개를 마친 후 선물 전달식이 이어졌는데요. 송악주민자치회에서는 신유빈 쌀과 면천 샘물막걸리를 운중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맛있는 흑임자 찹쌀떡을 선물했습니다.
운중동 주민자치위와 송악읍 주민자치회는 특화사업, 주민참여 방법, 위원 간담회, 질의응답,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김성민 운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활성화로 전국의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당진시 송악읍을 방문해 위원들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주민자치 운영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례 발굴에 나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병찬 송악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는 누가 잘하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운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하루빨리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주민과 함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