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한번만 읽어주세요 🤝
저는 어린자녀가 있는 젊은새댁입니다.
2020년 후반 코로나도 힘든시기에 집값폭등으로 마음이 많이 괴로웠습니다... 살고있던 전셋집에선 전세금 1억을 갑자기 올려달라며 저희를 코너로 몰아갔지요..
더 잘 살아보려고 젊은나이에 결혼을 선택하고 아끼고아껴서 돈 모으며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하루하루 치솟는 집값 앞에서 무너져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집을 살 수 있을까?
내아이 하나 잘 키울수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그때 김해에 살고 있던터라 외동주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제 어머니도 같이 갔었는데 마음에 든다며 새집을 꿈꾸며 타지생활을 접고 이사오실꺼라며 어머니는 계약을 하셨고 저 또한 내집 마련의 꿈을 꾸며 집계약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행복했던 날이였지요
등기소 가던 날은 제생일이였기에 저에게 주는 큰선물이라고 앞으론 좋은 날만 가득할거라며 남편과 부둥켜 안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조합장을 믿고 기다리던 시간들은 이제 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돌아와 저는 워크아웃설이 돌기 시작한 그때부터 심각한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 조차 힘들어져 아이 돌보는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벌을 받나?
왜 나는 그날 엄마를 같이 데리고 가서 엄마까지 이 고통속에 넣게 됐을까?
부모님께서 평생을 맞벌이 하면서 아껴가며 모은 소중한 돈인걸 알기에 억장이 무너져내려 숨도 쉬기 어려운 상황도 종종 왔습니다... 그렇게 몸도마음도 다 상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봄날의 따스한 빛처럼 한줄기 희망 같은 비대위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번쩍들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치면 해결해 나갈수있지 않을까?
이때까지 왔던 상황보단 뭐든 더 났겠다 싶은 마음에 밴드에 가입하였고 몰랐던 사실과 제가 총회 참석하면서 의문점을 가졌던 모든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말 비대위사무실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하러 방문하였는데 사무실에 계신 조합원분들이 고맙다고... 멀리서 아이랑 와줘서 고맙단말을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조합장 하나 잘못만나 우리가 왜 이토록 고통받아야하는지,
평범했던 내 삶이 왜 송두리째 흔들려야하는지...
같은 조합원으로써 고생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나니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외동주공조합원님들 정말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저보다 훨씬 인생선배님들이 많으시다는거 압니다...
저는 조합원도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는 못 살겠습니다
608만원 공사비에 따른 분담금은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젊은새댁 사람하나 살리신다생각하시고
제발 해임에 동참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조합사무실 비대위 헷갈리고 갈등이 오신다면 직접 비대위사무실 꼭 방문해보세요..
우리 조합원분담금으로 월급 받아가는 사람은 우리를 사지로 몰아넣고 편하게 성과급까지 잘 챙겨가는데 같은 조합원으로써 어떤 혜택없이 생업까지 뒤로한채 일하시는 분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현싯점에서 이 글 읽고 뜨겁게 반성 하시고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의 자식 앞길위한 돈, 노후를 위한돈,부모를 위한돈 입니다..
한개인의 사욕을 위해 희생할 수 없는 피같은 돈 임을 알아내야 합니다.
모두가 같은 맘입니다.
발목잡힌 봉이 된것 같아서 스트레스로 미쳐 버릴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저희도 아이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입주를 꿈꾸었으나
계속된 공사 지연으로 부부싸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해도 뭐할판에 분담금이 더 늘어난다고 하니 화가 치솟네요.
조합원이 된 경로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든, 또 계속 힘들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너무 뻔뻔하게 말하는 저 조합장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으려고 다들 애쓰고 있으니 우리 힘냅시다
조합은 608만원이 합리적이라고 하고, 비대위는 608만원은 너무 높은, 협상 가능한 금액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금액을 낮추려는 협상을 시도해 보는게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나의 재산인데 더 나은 방향으로 가도록 최선을 다해보자고 하는 쪽을 포기하는 분들이 과연 계실까요. 금액을 낮춰보자는 협상시도를 조합이 적극 지원은 못할 망정 반대를 한다는게 전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이런 황당한 경우가.....
집이란게 이렇게 큰 재산인데 5차이후 협상 중단된 상태에서 어물쩍 608만원으로 넘어가려는 태도를 절대 참고 볼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 이런맘으로 기대하고 있었을텐데
이 죄값 어찌 받으려고 이러는지 ,,
똘똘뭉쳐 예쁜집 지켜냅시다!
현재 대부분 조합원이 억.억 , 소리나는 추가분양금에 고통을 모두 받고 있씁니다
조합장 계산법에 의하면 태영 제시금액 627만-608만=19만.
19만원 감소에 전체공사비 104억 절약주장
그러면 최초계약금액446만원으로 계산해보면
608만- 446만=162만원 증가 162만나누기19만=8.5배 증가
공사비104억 곱하기8.5배=884억( 전체조합원이 부담 금액)..
884억나누기 850(조합원수)=1억4백만원 (조합원 각자 부담액)
증가 부담액에 대한 조합원 대부분이 울분을 토하고 있씀이 현재 사정 입니다
배씨는 거의 900억이나 되는돈이 아주무슨그냥 9백만원쯤 되는줄 아는가봅니다
자기돈 아니라서 남의돈으로 건설회사대 조합장으로 사업하는 기분내는걸까요?
호구잡히는거 모르고 어디서 버럭버럭 조합원들한테 시비만털고 다니는지,,
생전 조합원들 문의에는 입닫고 있고(아는거없고 저지른거 많아서) 조합장 자리 미련없다더니 용을쓰며 며칠간 문자 남발하는거 보고 있자니 어떤것에 아주아주 확신이 드네요^^
조합원의 원망과 탄식이 보이지 않나요?
608만원이 전부인듯이 말하는 조합장은 사퇴가답인것 같네요.
외동주공을 사고 행복도 잠시 죄인이 된것 마냥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어디가서 말도 못합니다.
이제라도 조합장의 정체를 알수있게되어 천만다행입니다.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외동 주공 걱정에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ㅠ
26일 올바른 선택으로 더이상 힘없이 끌려다니는 우리가 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