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집 청소법 ★
예쁜 집이 능사가 아니라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으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집 안이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야 한다. 집 안 청결의 기본, 깨끗한 공기 만들기부터 시작하자. 거실, 욕실, 주방 등 청소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실은 그 요령만 알고 있으면 된다.
Mission 1 실내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가 청결해야 하며 당연히 그 안에 나쁜 냄새와 함께 세균이 들어 있지 말아야 한다. 자연 & 인위적인 방법을 총동원하여 청정 공기 만들기.
환기는 제대로 하자 ∥ 오전, 오후 하루에 두 번은 해야 된다. 오전의 너무 이른 시간은 피하고 청소를 하는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를 이용한다. 오후엔 9시 이전이 좋다. 공기의 원활한 교체를 위해서 베란다의 창문과 반대편의 창문을 최소한 10분 정도는 열어 둔다.
식물 키우기 ∥ 식물은 미생물을 통해 실내의 오염 물질과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밤 시간에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뿜어 낸다. 벤자민, 고무나무, 아이비 등을 추천한다. 근래 산세비에리아가 가장 인기다. 크기는 1m 안팎 높이가 적당.
아로마 방향 요법 ∥ 오일 버너 접시에 더운물을 붓고 에센셜 오일을 서너 방울 떨어뜨린 후 촛불로 가열하면 약 20분 정도 지나면서부터 집 안에 아로마 향기가 퍼진다.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은 유칼립투스, 레몬, 티트리, 로즈마리, 라벤더 등.
향이나 향초 피우기 ∥ 향초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면서 집 안 냄새를 없애는 데 좋다. 불을 켜면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촛불은 주위의 연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향을 피울 경우는 한 개 정도만 태워야 역하지 않다.
커피나 차 찌꺼기 ∥ 원두 커피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찌꺼기를 그릇에 담거나 거즈에 싸서 두면 구수한 커피의 향이 잡냄새를 없앤다. 녹차, 홍차 티백도 말려서 사용하기 편하다. 냉장고, 신발장, 쓰레기통 주변에 활용하기에도 좋은 천연 방향제들이다.
포푸리로 꽃 향기를… ∥ 상품으로 판매하는 포푸리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생화를 직접 말려서 레이스 천 등에 싸서 예쁘게 만들어 쓰면 장식도 하고 방향 효과를 내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가 된다. 향의 지속력이 약하므로 여러 개를 집 안 곳곳에 배치하도록.
습도까지 조절하는 숯 ∥ 숯의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구석구석 숯을 놓아두면 실내 습도가 항상 쾌적하게 유지되고 좋지 않은 냄새가 사라진다. 그러나 반드시 중금속 성분이 없는 국내산 참숯이나 실질 표면적이 넓어 정화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숯을 사용할 것.
공기 청정기와 각종 방향제 ∥ 공장 주변, 도로변, 아기가 있는 집 등에서는 자주 환기를 하기가 힘들다. 이 경우 공기 청정기가 유용. 젤리 형태나 공기 중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콘센트에 꽂으면 열을 받아 향이 나오는 것 등 다양한 방향제도 적절히 활용하자.
Mission 2 매일 쓸고 닦아야 하는 거실
가족들이 많이 모이고 움직임이 잦은 장소는 매일 바닥 청소를 해야 한다. 어린 아이가 있거나 애완 동물을 키운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할 일이다. 진공 청소기만으로는 곤란, 물걸레질이 필수.
바닥 소재에 따라 딥 클렌징이 다르다 ∥ 강화 마루는 이주에 한 번 정도는 설거지용 액상 세제나 특수 목재 바닥 클리너를 희석해서 걸레에 묻혀 바닥을 닦아 딥 클렌징한다. 우레탄 코팅 마루에 얼룩이 생겼다면 마트에서 전용 세제를 사다가 수세미로 문질러 닦는다. PVC나 데코 타일 바닥이 오염된 경우는 중성 세제를 이용해서 박박 문질러 닦고 물걸레로 마무리.
가구도 종류별로 요령을 달리하여 청소한다 ∥ 원목 가구는 이틀에 한 번 꼴로 가구 윗면의 먼지를 닦고 일주일에 한 번 가구 전체를 닦는다. 함부로 물걸레질하지 말고 면 걸레에 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를 뿌려서 원을 그리며 문질러 닦는다. 페인트로 도장한 가구는 따뜻한 물과 식초를 1 : 1의 비율로 섞은 용액을 천에 묻혀서 닦고 깨끗한 물만 묻힌 천으로 한두 번 더 닦는다.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다면 베이킹 소다로 풀을 쑤어서 문질러 지워 낸다. 라미네이트 가구야 바닥 닦을 때 함께 물걸레질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다용도 가구 클리너를 사용하면 가구의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핸디형 청소기로 패브릭 먼지 털기 ∥ 커튼, 소파, 카펫 구석구석까지 핸디형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다. 심하게 때가 탔다면 취급 주의 사항을 지켜서 세탁한다. 부분 얼룩이 생긴 경우는 아래의 방법대로 클리너를 만들어서 하얀 천이나 깨끗한 스펀지에 묻혀서 닦은 후 젖은 천으로 한 번 더 닦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없애 주면 감쪽같다.
피 물 250㎖+ 중성 세제 1작은술 또는 물 125㎖+암모니아수 1작은술
초콜릿 물 200㎖+중성 세제 1작은술 , 커피 식초와 미지근한 물을 1 : 2의 비율로 섞는다
매니큐어 아세톤을 흠뻑 적실 정도로 붓고 마를 때까지 가볍게 두드린다
기타 장식품 및 가전 제품 청소 요령 ∥ 거실 소품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부드러운 수건에 물을 축이고 중성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닦는다. 텔레비전 화면은 뻣뻣한 면 헝겊에 유리 전용 클리너를 묻혀 역시 일주일에 두 번 청소. 보조 난방 기구는 수시로 마른걸레질해서 그을림 내지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Mission 3 욕실은 물때와 곰팡이가 없도록 한다
욕실 벽과 바닥, 수전, 세면대, 욕조, 변기…. 작은 공간이지만 손갈 데는 많다. 평상시 욕실 환기를 잘 시키고 일주일에 한 번은 세제로 닦고 곰팡이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공을 들여야겠다.
타일벽과 바닥은 기분 좋게 반짝이게! ∥ 세라믹 타일인 경우 세제를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서 구석구석 문질러 닦는다. 산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강하게 들어 있는 것보다는 중성 세제로 닦아야 타일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무광택 타일은 유리 전용 클리너를 사용한다.
샤워기 헤드의 물때 제거 ∥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샤워기의 샤워 헤드 부분만 돌려서 빼내 식초와 물을 1 : 1로 혼합한 용액에 3~4시간 담가 놓는다. 광택이 있는 니켈 소재 샤워기는 쉬 변색되므로 식촛물 대신 중성 세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서 물때를 없앤다.
욕조와 세면대는 하얗게 유지한다 ∥ 세면대와 욕조는 대부분이 에나멜 자기 소재. 다목적 클리너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는다. 식초와 물을 1 : 1의 비율로 섞어 세면대에 받아 두었다가 30분 후 맑은 물로 헹궈 내면 살균, 소독 효과 만점이다.
민감한 피부가 닿는 곳 변기를 위생적으로… ∥ 변기의 바깥쪽 면은 액상형 클리너를 수세미에 묻혀 박박 문질러 씻거나 항박테리아 스프레이를 뿌려 놓는다. 변기 안쪽에는 소독제를 풀어서 30분간 그대로 방치한 후 변기용 솔로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는다. 변기솔은 용기에 욕실용 세제를 풀어 20분간 세워 두었다가 깨끗한 물에 헹군 다음 원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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