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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 7. 13. 토요일.
하늘이 맑고 밝다.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병환 시인의 시가 올랐다.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삶의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나락 : '벼'의 방언
* 씨나락 : '볍씨'의 방언, 충청도 '씻나락'
* 이삭 : 벼, 보리 따위의 곡식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부분
벼이삭이 익으면 무게로 열매가 매달린 줄기가 조금 숙여지지요.
* 벼와 비슷하게 이삭이 숙여지는 곡식 : 조(차조, 메조), 기장, 호밀, 수수
벼와는 달리
보리 밀 귀리 등은 이삭이 익어도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지요.
오래 전 시골에서 머슴과 동네 일꾼들이 논과 밭에서 일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농기계가 없던 시절 오로지 재래식 방법으로 사람의 힘과 근력으로 일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벼 이삭이 익으면 무게로 고개를 조금 숙이는데 이를 지나치게 충효윤리로 미화했던 이씨조선조.
결국 1910년 8월 22일에 왜놈이 이씨조선을 망하게 했으니 한편으로는 박수 보냅니다.
농촌생활의 기억과 추억을 떠오르는 게 하는 내용이군요.
덕분에 글감 하나 챙깁니다.
보리이삭, 밀이삭의 차이
층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에서는 오래 전인 1960년대, 70년대 초에 보리, 밀, 호밀, 귀리, 조, 수수 등의 밭곡식 농사가 사라졌지요.
보리와 밀을 찧던 동네 방앗간도 사라졌고....
"화망마을' 지명으로 검색하면 인터넷 지도가 뜨지요.
오래 전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산을 깎아내리고, 논밭을 없애서 공장지대로 만들었지요.
잠시 쉬자.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