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
우리는
작은 사랑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사랑으로 넘쳐난다.
드라마도 영화도 연극도 시와 소설도 음악도...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랑이 크고
떠들썩하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꽃이 크다고
다 아름답지는 않다
작은 꽃들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리는 거창한 사랑보다
작은 사랑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
한마디의 말,
진실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따뜻한 시선을 만날 때
반갑게 잡아주는 정겨운 손
좋은 날을 기억 해주는 작은 선물
몸이 아플 때 위로해 주는 전화 한통과 기도해주는 사랑의 마음,
모두 작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퍼온 글 입니다-
-지인이 보내 준 톡에서-
💜가슴 뛰는 황홀한 멜로디
https://m.cafe.daum.net/dreamt/Snn0/6460
산수유 꽃망울
한껏 부풀었다
매화는 한두개 필락말락
이젠 봄봄봄
봄이다
일어나니 다섯시가 훌쩍 넘었다
와 무슨 잠을 이리 오래 자나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
체조와 스쿼트
3세트를 마쳤는데 집사람이 일곱시 넘었다며 목욕가자고
요즘은 목욕장이 여섯시에 문을 여니 이 때가 한가한 시간이란다
목욕장에 갔더니 두분밖에 없다
앞으론 이 시간에 다니면 좋겠다
반신욕 30여분
땀이 주륵 흐르니 기분 좋다
때도 별로 나오질 않아 샤워하고 바로 나왔다
몸무게는 거의 같다
2-3키로만 더 빼면 좋겠는데 계속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걸보니 안빠지려나 보다
집사람은 목욕도 힘들어 일찍 나왔다고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단다
독감예방 주사도 맞았으니 오래가지는 않을 듯 싶다
집사람이 아침 차리는 사이 난 동물 챙겨 주었다
이 녀석들이 배부른지 미강을 남긴다
그럼 알이나 좀 잘 낳지
아직 감감
볶음 장어와 김치찌개로 아침 한술
목욕하고 나서인지 아침밥이 맛있어 한그릇 다 먹었다
작년에 담아 놓은 보리수 효소가 잘 발효되었다
걸러서 큰형님 한병 가져다 드리고
오늘 큰형님네와 점심이나 같이 했으면 좋겠다니 집사람이 형수님께 전화해 보겠단다
전화해 보더니 지금 광주로 병원 가셨는데 점심때쯤 집에 온다기에 점심 하자고 말씀드렸단다
잘 되었다
보리수효소도 드리고 갈비탕이나 사드려야겠다
빗방울이 떨어지다 말다를 반복
크게 내리지 않을 것같다
이런 날 마늘밭에 엔케이를 뿌려주면 괜찮겠기에 엔케이를 리어카에 싣고 아래밭으로
비료를 통에 담아 마늘과 양파 밭에 뿌렸다
마늘이 생기가 돈 듯 파릇해졌다
그러나 군데군데 죽은 곳이 많다
처음에 싹이 모두 났었는데 겨울 지나고 나니 죽었다
혹 고자리 먹었을까?
고자리 약도 잘해주었는데...
저번 노열동생이 연작 피해인 것 같다던데 정말 그런지도 모르겠다
지금 자리에 5년 연속 마늘을 심었다
내년엔 마늘 심을 곳을 바꾸어 줄까?
집사람이 방에서 쉬지 않고 아래 밭으로 내려왔다
집사람과 같이 아직 걷지 않은 두둑의 비닐을 걷어 냈다
비료뿌리고 비닐 걷어내니 고관절이 꽤 아프다
이제 일을 그만 하라는 신호인가 보다
어느새 열한시가 넘었다
집사람이 큰형님께 전화드려보니 병원 진료 끝나 집으로 가고 계신단다
그럼 우리가 모시러 가겠다고
양배추와 싸드시라고 봄동 하나를 뽑았다
보리수 효소도 챙겨 바로 큰형님댁으로
큰형님네 모시고 약수 소와나무로
여긴 처음 오셨단다
진즉 한번 모시고 왔어야했는데 늦었다
갈비탕과 난 비빔밥
갈비탕이 맛있다며 한그릇 다 드신다
형수님도 처음으로 한그릇 다 드셨다고
아이구 잘 하셨다
간혹이라도 한번씩 모셔야하지만 쉽지 않다
큰형수님께서 잘 걷지 못하니 형제들 나들이 가는데 폐가 될 것같다신다
무슨 말씀이냐고
많이 걸어다니는 것 아니니 함께 가셔서 하룻밤 지내고 오자했다
큰누님께서도 가시면 좋겠지만 넘 연세 드셔 좀 어렵겠다고
형수님이 빠지시면 안된다며 건강 잘 챙기시라 했다
집에 모셔다 드리며 효소와 양배추를 드렸다
효소는 따끈한 물에 타서 밤에 한잔씩 드시라고
두분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월요일날 유박 퇴비가 온다고 한다
작년에 사 놓았던 유박을 옮겨야 그 자리에 올해 유박을 놓을 수 있갰다
난 퇴비를 1년 숙성시켜 사용한다
유박은 완숙 퇴비라 바로 써도 되지만 숙성시켜 쓰면 더 좋다
아래밭에 뿌릴 유박퇴비는 밭가에 깔판을 놓고 쌓아 놓았다
퇴비 두 포대씩 밀수레에 실어 나르는데 쉽지 않다
한포대가 20키로라 힘을 써야한다
힘을 쓰면 고관절이 아파오니 일하기 어렵다
30포대를 아래밭과 마당등으로 옮겼다
어느새 세시가 훌쩍 넘었다
땀도 나고 고관절도 많이 아파 다릴 질질 끌어 쉬어야겠다
방에 들어와 거꾸리를 하고 사이다 한잔 마시고 나니 좀 괜찮아진다
집사람은 올핸 화분에다 생강을 심는다며 화분에 난 풀을 뽑아 버리고 유박퇴비를 한삽씩 넣어 땅을 뒤집어 놓는다
화분에다 생강을 심으면 관리하기 편하고 캐기도 쉬워 괜찮을 것같다
아래밭에 다시 내려가 고랑에 깔았던 제초매트를 갰다
마른 매트는 갤 수 있는데 이제 걷어 놓은 매트는 흙이 마르지 않고 풀이 그대로 붙어 있어 개기 어려워 두둑에 다시 널어 두었다
마르고 나면 개어두었다가 사용해야겠다
다시 또 고관절이 아파 오길래 오늘 일은 이걸로 만족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하겠다
집사람에게도 그만 하자고
집사람이 쉬었다가 하우스에서 걷어 낸 걸 정리하자기에 난 이젠 못하겠다고
예전 같으면 막걸리 한잔 마시고 술기운에 일을 했는데 지금은 굳이 그러고 싶지 않다
방에 들어와 핸폰으로 유트브 보며 침대에 누워 쉬었다
몸이 좀 나아진다
아무래도 난 일을 못하려나 보다
저녁은 우유와 계란 후라이로 때웠다
집사람이 내일 미사가기 어려우니 오늘 저녁에 다녀오잔다
미사 시간 맞추어 성당에 가니 20여분이 나와 미사드릴 준비하며 묵상하고 있다
토요일 밤 미사라 많은 분들이 나오지 않은 것같다
오늘은 사순 제 1주일로
우리가 절제와 기도로 끈질긴 악의 유혹을 이기게 해주시기를 청하자며 미사 시작
신부님께서
루카복음 4,1-13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를 봉독하시고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첫발을 내딜 때 광야에서 사십일동안 악마에게 끈질긴 유혹을 받으셨지만 성경 말씀으로 모두 이겨내셨듯 우리도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자고
‘사순시기란
가톨릭 전례력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을 말한다. ‘사순(四旬)’이라는 단어는 ‘마흔’을 뜻하며,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하며 기도하신 것을 기념한다. 이 기간은 회개와 속죄, 절제와 희생을 실천하며 신앙을 더욱 깊게 다지는 시기이다.
사순시기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이며, 이날부터 부활절 전날인 성토요일까지 40일간 지속된다.
출처: https://howtomindmap.tistory.com/170 [마인드맵아카이브:티스토리]‘
우리도 예수님의 고난을 깊게 묵상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와 절제의 시기를 보내자신다
난 얼마나 회개하고 절제할 수 있을까?
그래도 믿는 사람으로서 이 때만이라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악의 유혹에서 해방되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아아 난 잘 모르겠다
하루 일과를 대충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깊은 어둠속 적막만이 흐른다
님이여!
오늘은 주일
날씨 화창하고 곳곳에 축제 있어 나들이하기 딱 좋겠네요
오늘도 님에겐 즐거움만 가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