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는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중독, 인터넷중독, 아동청소년상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정수아]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는 아이

길을 걸을 때도,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집에서 쉴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 아이.

아무리 핸드폰 좀 그만 보라고 말을 해봐도, 하루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이용이 계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자도 증가했으며, 그로 인한 과의존이나 중독 등의 문제들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연령별 스마트폰 의존도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발달적 특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새로운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몰입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성적 사고나 감정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발달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기 어려워 과의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은 수면장애와 같은 신체적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 상대적 박탈감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집중력 저하, 성적 하락 등의 학업적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의 일상과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는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보호자와의 관계

보호자와의 관계가 좋을 때, 아이는 스마트폰이 아닌 보호자를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소통하기 보다, 보호자와의 소통을 더 원하게 됩니다.

보호자와 아이 간의 좋은 관계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 양육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아이를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2. 지나친 간섭 줄이기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아이가 반발심을 느끼고 더 스마트폰을 의존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부모가 자녀의 생활을 과보호하고 제한하는 수준이 높을수록 인터넷의 중독적 사용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시간 제한 규칙을 정할 때도, 보호자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닌, 아이와 함께 의견을 조율하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함께 하기

보호자가 아이의 모범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의존하지 않게 되기 위해서는, 보호자부터 스마트폰을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지킬 수 있는 규칙들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로써, 식사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다같이 차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대화하면서가기, 잠 자기 10분 전에는 스마트폰 보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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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정준수.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 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청소년복지연구 24.3 (2022): 33-60.

최진한(Jinhan Choi),권가진(Gahgene Gweon),김인혜(Inhye Kim),and 서봉원(Bongwon Suh). "가정 환경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한국HCI학회 학술대회 2017.2 (2017): 1106-1109.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