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7. 14. 일요일.
다소 흐림.
한국국보문학 2024년 8월호에 오를 예정의 시를 보았다.
화가와 노가리
강에리
박제가 된 눈으로
무엇을 연민하는지 모르겠지만
쟁반 위에 가지런히 누워
불에 올려질 순서를 기다리네
.....
시 제목에서 '노가리'라는 낱말을 보았다.
서해안 무창포 해수욕장, 어항, 포구 등 바닷가와 강가가 가까운 인근 산골에서 살았던 내 귀에는 익숙한 말인데도 나이가 든 탓이인지 그 뜻이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내용이 좋군요.
시가 끝난 맨 밑에 '노가리'에 대한 보충설명이 있어야 할 듯.
* 노가리(애태) :
25cm 정도의 새끼 명태 혹은 그것을 말린 것.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주로 말려서 안주로 먹으며,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효능이 있음.
이전에는 한국에서도 어획이 가능했지만 지나친 어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2019년 명태의 어획이 완전히 금지, 현재 상품화된 노가리는 대부분 수입산.
'노가리' 낱말을 검색한다.
뜻이 여러 가지이다.
이제는 나이가 많은 탓인지 생각이 금방내 떠오르지 않고는 그냥 멍청해지는 세월에 와 있다!
노가리1
명태의 새끼
노가리2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
노가리3
씨를 여기저기 흩어서 뿌리는 일
노가리하다
예문) 여기저기 흩어서 뿌리다
노가리4
'노상'의 방언
바다에서 잡는 생선으로 국한해서 자료를 검색한다.
명태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다.
이미지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이미지가 크게 보임.
명태의 새끼 혹은 그것을 말린 것.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주로 말려서 안주로 많이 먹으며,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효능이 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도 어획이 가능했지만 지나친 어획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2019년 명태의 어획이 완전히 금지됨.현재 상품화되고 있는 노가리는 수입산이 대부분이다.
북어, 흑태(검게 말린 것), 깡태(딱딱하게 말린 것),
알과 창자로 만든 젓갈 : 명란젓, 창난젓
자다가 일어났다.
다시 자자.
나중에 보완할 예정.
2.
오늘은 서울 용산구 삼각지 전쟁기념관 안에서 결혼식이 있다.
-뮤지엄웨딩홀(로얄파크컨벤션 )
막내여동생의 아들(1녀 1남) . 나한테는 생질의 결혼식인데도 나는 불참한다.
등허리 바싹 굽어진 외숙부(외삼촌은 나 혼자뿐)인 내 꼬라지가 너무나 초라할 것 같다.
내 아내와 내 자식들이 대신 참가한다.
전쟁기념관 건물 바로 앞길 남쪽 건너편에 있는 MND청사에서 수십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내 눈에는 용산구 삼각지 일대가 눈에 훤하게 그려진다.
정년퇴직한 지도 만16년이 지났다.
* MND신청사는 이제는 없어졌다. 윤통이 차지해서 다른 명칭으로 부른다.
대전 누나는 서울 안 오고, 그의 아들 영신과 며느리, 딸과 사위가 서울로 오고.
서울 둘째 여동생 내외와 그의 아들은 보지 못했고?
내 집에서는 아내, 큰딸,, 큰아들, 막내아들이 참석하고 나는 늙어서 나들을 못하고, 내 둘째딸네는 불참?
고향 보령 웅천에서는 충환사촌동생, 공주 문환 사촌 등이 참석하고 ...
아내가 나한테 알려준다.
이제는 대부분 나이가 많아서 서울 나들이가 힘이 들 터.
3.
오늘도 등허리뼈가 아파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뒹굴거리다가 새벽 05 :30.에 일어났다.
몸을 일으켜 세우려면 부들부들 떨면서 용을 써야 하며, 두 손을 뒤로 돌려서 뒷짐 지고는 느리적거리며 걷는 꼬라지가 정말로 싫고, 혐오스럽다.
아쉽다. 내 건강상태가....
오늘도 아내한테 지청구를 먹었다.
"몸무게를 63kg 이상으로 늘리세요. 요즘 몸무게가 60.0kg에 지나지 않으니 등허리뼈가 더 굽어지겠지요. 제발 좀 밥 좀 더 자시고, 살 좀 찌세요."
나날이, 다달이, 해마다 몸무게가 감소한다. 그만큼 등허리뼈도 활처럼 굽어지고, 휘어져서 근력을 못 쓰겠다. 가벼운 물건조차 두 손으로 쳐들기기가 무척이나 힘이 든다.
2024. 7. 14. 일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