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췌장암이나 교통사고없이 무지 운이 좋으면 15년 정도 남은 제 인생에서 다시는 못올
2022년 6월도 오늘로써 이별을 고합니다
가늘고 길게 칠할 때까지 오래 살고픈 이 인간으로서는 아쉽기가 짝이 없으나 그럼에도, 자연의
섭리는 그저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도 이제는 아는 연식입니다
엄청 퍼붓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코발트색으로 쨍한 날, 월말이라고 밀렸던 행상 날품일당 몇푼
받고는 돌아와 봉다리 커피에 아이스 동동 띠워 두잔째 홀짝이며 며칠동안 우리를 기쁘게했던
임윤찬군을 기리는 잡글을 음악감상방에 우아하게 뚜디리고는 여운이 남아 삶방에도 시답잖은
야그 하나 주절여봅니다, 꾸짖지는 마셔요~
행상길 동해안 7번국도를 신나게 내려와 높은 갑을 모시고 늦은 점심으로 부산 사상터미널 건너
한우요리 명가 유명한 대궐안집에서 한우아닌 갈비탕으로 배를 채우고는..
갑을 정중히 배웅하고 배뇨차 화장실에서 부실한 하초로 용을 쓰는데 갑자기 옆에 선 젊은 놈이
뿌앙 뿌따따` 대포를 날립니다
오잉? 이 버릇없는 자슥이~ 싶어 뒤통수라도 한방 갈기려 흘겨보니 음.. 양팔에 용의 문신이.. 쩝..
에그마니낫, 그냥 화장실을 급히 나왔습지요ㅋ
...오늘의 이 비참한 사단을 당하고보니 자연스레, 지워지지않는 몇년전 겪은 유사사례가 침흘리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떠올랐습니다
사연인즉슨, 몇년전 제가 밥을 빌어먹고 있는 업계 반창회가 대구 변두리 인터불고호텔에서 있었
습니다, 제목은 무슨 거시기 창조경제 세미나라고 거창하게 붙이고서는 애국가를 부르는둥 마는둥
대충 끼리끼리 떠들다가 술마시고 말경에는 돈때문에 서로를 씹고 듣고 왕성토하는 아주 난삽치졸
한 모둠살이였습지요ㅎ
그날은 회의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부페식당 입구 화장실에서 두어개 겨우 남은 머리카락을 정성
스레 한올한올 쓰다듬다가 두어번 면식이 있을 뿐인, 청주에서 업을 크게 하시는 김사장님과 인사
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피차 극진한 예를 갖춘 인사.. 삶방 여성식솔들께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요ㅋ
사실은 전혀 아니었으나 쌍방간 이산가족 상봉을 능가하게 무지 반가운 척을 하며 기본적 인사를
나누고 저는 계속 머리카락을 다듬고 그는 바지쟈꾸를 쭈아악 내리고 시원하게 철철철 여름날의
설악산 홍룡폭포처럼 방뇨를 시작했는데요..
오잉?? 그런데 그 인간이 갑자기 항문 쪽으로 엄청난 음량의 방귀를 내보냈습니다
뿌아아앙 뿌따따 푸쉬지이이..
마치 대구 K2 비행장에서 팬텀 전투기가 뜰 때의 그 무지막지하게 찢어지는 소리나 인천국제공항
에서 이따만한 대형 여객기 이륙시의 그 쿠르르르릉~ 비자연적 굉음처럼예..
불과 몇초전의 충청도 대표양반의 그리 겸손하고 예의바른 인사치례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가히
안하무인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폭거였습니다, 제가 바로 옆 거울앞에 서 있는데도요..
당장 속으로 에이. 이 시키가.. 욕을 하면서도 놀라 쫓기듯 화장실을 나오면서 저는, 그 양반이 틀림
없이 태양인일 거라 확신을 했었습니다
물론 극소심한 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는 확신도 했고요..
당연히 세상을 대하는 그의 그 엄청난 담력과 당당한 배짱이 부럽기만 했습니다
세상을 그리 편하게 살아야하는데 맨날천날 비실비실 남의 눈치나 보며 바들바들 오물쪼물 사는
저는 정말 가련한 인생이 아니던가요, 흑흑..
대구에서의 대포사건이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저는 소변기 앞에서 작은 가스도 한방
못쏘는 소심쟁이로,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저물고 있습니다, 슬픈 일입지요
그런데, 이런 저도 남은 여생동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폼나게 방구 빵빵 귀면 여생의 살림
살이가 좀은 나아질래남유.. 쩝..
그러나, 저는 비록 이리 쪼물쪼물 살아도 어수선한 나라의 사정에 상관없이 모두가 삶의 예술가들
이신 우리 삶방 식솔들께옵서는 오늘 하루도 모두 까이꺼 당당하고 유쾌하셔요^^
첫댓글 빵구 뿡뿡 쎄게 꿔 대는 양반들요.
건강하다는 징표입니다.
장에 유익한 유산균이 많아 생기는
경쾌하다 못해 포소리 방구는요.
사실 우리가 부러워해야할 방구입니다.
제 상식으론 그렇다 이겁니다.
설라무네.
@깜장콩 건강한 동기한테
방구땜시롱 병원을 가라?
너무 앞서 나갔습니다.
설라무네.
처소불문 빵빵 쏘아대는 인간들은 몸도
건강하지만 정신도 남눈치 아니보는 얼굴
두꺼운 부류들이지요, 자칭 상남자들..
사실은 되잖고 둔한 놈들이지만~
생리현상은 노소남녀
양반불문입니다
남의 눈치보는게 아니라
배려라고 하옵니다
저도 최소한의 배려는
장착중이라고라고라 외치옵나니 ㅋㅋ
인간은 자기합리화의 천재라더마는
눈치가 배려로 둔갑을 합니다ㅋ
..마는 이 카페 3대미녀로 자타공인
정아님 뿌앙은 상상만해도 여선생님
화장실행 보듯 숭시럽사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의학교과서에 항문결핍증이 있는지 대구
햑문외과 재호한테 물어보겠심더.. 좌중
무시로 쏘아댐은 제가 용기로 칭했지만
실로 용기는 아닌 무례지요ㅎ
이젠 배설이 시원하게 되는 사람이 부러울 때일겁니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지요.
생리현상이야 교양보다 앞설 때이니까요.
제 친구는 꺼내는데 삼십 분
일보는데 삼십 분
집어넣는데 상십 분이라서
자기 뒤에 줄서는 사람이 없다던데
그게 무슨소린진 모르지만
그런게 걱정이지요.
외람되오나 세월의 법칙에 따라 저도
꺼내고 집어넣는데 그 30분법칙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잘 참아내는 게 삶의 지혜
이기도 할 것이지요
다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당하게 빵빵 거리며 살아갑시다.
글 고마워요.
영웅호걸은 호탕한 웃음과 그에 못잖은
항문 배출음이 기본이라는데 이제 호걸
이 사라진 수컷 왜소의 시대이나 말씀
처럼 당당하게 발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ㅎ
아무리 자연스런 생리현상이라 해도 가능한 사람 있는 데서는 자제하는 것이 에티켓이겠지요.
나오는 것은 못 막아도 데시벨 조절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 기술을 알고 있기에 요리저리 허리와 엉덩이 자세 바꾸면서 조절을 합니다.
냄새는 감출 수 없어도 소리는 숨길 수 있거든요.
그러구 보니 얼마전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꽉 찬 방광 비우려 서둘러 화장실 갔다가 아무도 없기에 시원하게 방귀를 발사했더랬습니댜.
손을 씻고 있는데 변기 물 내리는 소리와 함께 후배가 나오면서 하는 말
화장실 문짝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대단한 조절기술을 지니시니 초식의
날렵함과 웅혼한 운기가 족히 3갑자
내공은 너끈하겠습니다, 요즘 화장실
실리콘 기술이 극강인데 문짝을 부시다니..ㅎ
방구 사건 재미있네요
방귀를 잘 내보내고 그래야 건강에 좋아요
방귀 참으면 일단 노랑병 걸린다고 하잖아요ㅋㅋㅋ
남자들도 방귀 대장들 많아요
산에서도 앞서가며 붕 날리고
동네 공원을 돌면서도 빵 터주고 그러더군요
얼굴은 안봤지만 아마도 무아지경인듯 .....
울집 방귀 대장은 단연 저에요
0형 혈액형은 나누어 주었지만
뿌리는 소심한 A형들 아직까지 남편과 작은딸 방구 소리 들어본적 없고
큰딸 방구 소리는 들어보긴 했어요ㅋㅋ
방구는 뀌면서 항문 피리소리도 내고
시원하잖아요 어디 몇시간 장거리 갈 때
배 아파서 죽습니다 휴 ~!
유치원 얼라들이 제일 좋아하는 방구 이야기 좀 더 진핸되면
뿌지직 똥싸는 이야기 좋아한다는데
왜 일케 어제 오늘 방구 날린것도 아닌데 재미 있는지 ...
다시 얼라가 되려나요
그젠가 병원간다고 가까운데 살방 가다가 대형 현수막에
노인 어르신 유치원이 생긴다고....
반갑던데요 유치원 다시 가야되나 싶어 ^^
언젠가 올린 제 잡글 말미에 요즘 애들
쓰는 흥칫뿡을 써먹고는 뭔가 느낌상
미진해 흥칫뿡~ 뿌지직 앗,~ 했다가
어느분들께 나이값 못한다 꾸중쪽지
도 받았습지요ㅎ 그냥 참고하셔요..
@깜장콩 다른 분들은 절대 그럴 일은 없으니 신경
끄셔요.. 저는 이 카페 십년이 넘다보니 나름 점잖은
고참이미지ㅋ 라 저를 귀엽게 보는 분들이 계시지요
콩님은 춤을 추던 무얼하셔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니
상관이 없습니다ㅎ
무지 운이 좋으면
살 날이
15년 정도 남았다는 대목에서
큰 충격을 받아 멍~~~
그러네요.
너무 현실적이라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하루 한시간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뭣이 중헌디?
그까잇 방귀
흥칫뿡 입니다.
ㅎ
참으로 죄송한 말씀이고 또 결코 인정
하기는 싫으나 숫자는 냉정하기에 20년
정도면 어여쁜 페이지님을 빼고는 지금
삶방 식솔 대부분은 지구에 아니계실 것
이지요ㅎ
해서, 제 구호는 우리 살아있는 동안은
날마다 축제여야함을~!! 연애도 사랑도..
아~ 아직 이나이 되도록 어느누구하고 방구를 터본적이 없는 아주 속이깊은 머스마 랍니다
보소, 지존아재요.. 내보고 그말을 믿으라고
시방~? 울애기라는 호칭은 이희승 국어사전
438페이지에 최소한도 방구를 15회이상 서로
튼 사이에서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에레잇 이 양반아 마~ㅋ
@구봉 구봉성 지가 아무리 막무가네 머스마 라도 가정교육 만큼은 확실이 받은넘이라요 ㅎ
@깜장콩 그이유는 간단해
난 소화기관이 넘튼튼해서 방구를 뀐적이 별로 없기때문
헹~ 사람이 할 짓하는데
왜 우습지 ㅎㅎ 글이 더 우습다 ㅋㅋ 댓글도
웃자고 해본 소리에 웃어주시니 이 출제자
의 기획의도는 성공했습니다마는예
소심한 저로서는 중인환시리에 한번도
뿌앙 그리 못함이 천추의 여한올습니다,
진짜로예..
시원하게 빵빵
하고남
지는 괜찮지만
흐
구봉님은
그 보다 더 크게
뻥뻥 푸앙
해 불소마~
눈치 보지말고
김사장님은 영화배우 남궁원 선생처럼
중후한 외모와 좌중을 압도하는 포스로
수컷들의 부러움을 받는 분인데 덩치답게
괄약근 조절기능도 압권이었습니더..
바들바들 새가슴 저는 경끼했습니다ㅎ
그건 소심하고 눈치보는
삶이 아니고요.
기본 인격이 탄탄하게
갖추어진 겁니다.
대포소리 안하무인
자신감이 아닌 무례함
이고 대부분 공중도덕은
말할것도 없고 자시밖에
모르는 이기심 이지요.
그런사람 지갑에 돈 떨어지면
참말로 비맞은 생쥐마냥
초라하게 되지요.
요즘 애들 말로 속이 시원한 사이다급의
명쾌한 결론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울려 살아야하는 세상에서 민폐를 끼치는
행동이 용감으로 미화는 아닐 것이지요 ㅎ
@구봉 예전에 저 같앗음
코피 냇을 낍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