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호수
안동 하회리 삼신당(參神堂) 600년 느티나무
하회 별신굿 놀이에서 탈놀이 춤판이 가장 먼저 행해지던 곳이다. 안동 하회마을 중앙 지점에 있다. 서낭당·국사당과 함께 풍수지리상 마을의 혈(穴)에 해당하며, 하당(下堂)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에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洞神)에게 안녕과 무병, 풍년을 비는 동제(洞祭)가 이곳에서 치러졌다. 높이 15m·둘레 5.4m의 노거수(老巨樹) 느티나무로 유명한데, 수령은 600년이 넘는다. 나무를 잘못 건드리면 동티가 난다는 속설이 있다.
ㅡ 지식백과
하회마을의 중심이 되는 노거수는 흔히 삼신당(三神堂) 신목, 혹은 삼신당 당산나무로 부르기도 하는데
600년이 넘은 이 느티나무는 풍산류씨(豊山柳氏) 류종혜(柳宗惠) 공이 이 마을에 터를 잡을 때 심었다고 전해진다.
삼신할머니는 아기를 점지해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 우리 전통의 신을 말하는데 하회마을에서는 아기를 점지할 뿐만 아니라,
탄생과 성장의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삼신할머니 신목에게 마을의 안녕도 기원한다.
삼신당 신목은 소원을 잘 들어주는 것으로도 유명해서
나무 주변에 설치된 울타리에는 관광객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所願紙)’가 빼곡하게 꽂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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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