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퉁가리3입니다..요즘 토플공부하느라고 정신이없네요...(3학년2학기때 미국으로 교환학생갈라고 계획중입니다만...만약가게된다면 족대를 가져갈 생각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뭐 요즘은 크게 말이 없는거 같은데 이런글 올렸다가 두들겨 맞을까봐 걱정이 됩니다만....
사실 요즘 인생의 삭막함을 달래기위해 물고기를 키우고 있답니다....동자개 2마리...20큐브 어항을 꾸며놓왔죠.....
사진은 다음과 같답니다.ㅎ 청계7가 가서 만원짜리 어항에 수초를 애누리에 애누리...해서 최대한 할인해서 구입하고...
그XX쉬 에서 2마리 구매해서 기르고 있답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 퉁가리3! 너 임마 그렇게 탐어 다니다가 막상 물고기 기를땐 구매하냐? 이런 근성없는 녀석 "
이렇게 보이기에 딱 좋은 케이스이긴 한데요....
저도 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만...또 다르게 생각하보니 이러네요...
사실 수족관에서 다루는 어종은 열대어가 90%는 차지할겁니다. 해수어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상황에서 민물고기 판매하는 매장이 그나마 알려져 있는게...금성XXX 그XXX 신XX 이정도 일겁니다.
많은 의견이 있을겁니다 이러한 민물고기 판매에 대하여...과거에 이것 때문에 큰 비시가 있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이런 매장이 그나마 민물고기를 물생활 하시는 분에게 어필하는 유일한 돌파구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물고기는 키우고 싶으나 시간이 없으시거나 산업전선에서 가족부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는 분에게는 더더욱
이러한 매장이 참 좋은 쪽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뭐 이때문에 무분별한 남획을 할수도 있으나...
단점이 하나의 측면이라고 장점 또한 하나의 측면이겠죠..?
뭐 암튼...개인적으로는....이러한 민물고기 판매 매장이 장점이 단점을 넘어선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아! 물론 무식한 사람의 바보같은 소견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전하고 싶은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4대강.....이미 공사를 시작하였고.....제길....낙동강에서는 심각한 생태적 문제까지 발상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막막합니다....아무리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이어도 이건좀...환경을 상태로 경제를 살릴려고 하는 마인드 자체가
과거 60~70년대 한강의 기적 시즌2를 찍는것 처럼 보여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한탄을 같은과 친구들에게 말했다가 오히려 욕먹었답니다..
과연 그들은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걸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녀석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더군요 - 주사위가 떨어졌다면 떨어진거 자체에 한탄하지 말고 차후 대책을 생각하면 될것 아닌가!
맞습니다...신세한탄하는건 도움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할수 있는것은 뭐...정책에 참견을 할수는 없습니다만...적어도 해당 공사구역 주변의 어류상을 모니터링하는게 저희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항변은 할수 없지만 적어도 어떻게 변화하는지 감시하는 자세.....어쩌면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능동적인 자세로 이 사태를 본다면....자연환경은 저희에게 감사하겠죠...?
아...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머리가 돌았나봅니다..별 이상한글을 쓰고...아무튼...감기조심하세요!!!
|
|
첫댓글 어항이 귀엽고 이쁩니다...
정치적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넘어갈려 했는데 4대강을 바라보는 다른 친구분들의 입장에 느끼는게 있어 한마디 적게 됩니다...
시작한 일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잘 대처해야지요... 근데, 그 주장이 4대강을 찬성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주장과 비슷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적절한 대처에 동시에, 왜 이런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엄밀히 따져야 할 것입니다.
기름이 한방울 안나는 우리나라라서 땅도 복이 없었다고 가르쳤던 선생님이 기억나네요...
어줍잖게나마 세상을 둘러보고 그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던지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지금 살아계실지 모르겠네요..
아...그게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과 비슷한가보군요...제친구들은 4대강 소리 들으면 절대 안된다고 난리치던 놈들입니다;;; 이미 파버렸으니...이녀석들 생각은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가자는게 논지 인것 같네요...문제는 그 논지가 찬성자들 입장하고 비슷 혹은 동인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퉁가리3님 글 잘 보았습니다. 4대강 사업... 기어이 시작했지요. 어도를 설치한다고는 하는데... 과연 납자루아과 같은 소형어류까지 모두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점에서 제대로된 어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리고 민물고기를 판매하는 몇몇 수족관들... 최근에 모 열대어 카페에서 어떤분이 그XXX 탐방기를 올리셨는데... 민물고기 수조는 여전하더군요.
그에 비하면 열대어 수조는 관리가 잘 되어가고 있는 편이죠.
우리 민물고기가 열대어처럼 대우받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아... 그건 또 몰랐네요...하긴 민물고기는 좀 과밀하게 있긴합니다....아무래도 민물고기가 인지도가 낮아서가 가장 큰 문제 인것 같네요;;;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민물고기가 좋다라는 소문이 쫙 퍼지면 너도나도 민물고기 채집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참...가슴아픈 사태가 벌어질것 같네요;;;
관리도 애정도 없는 채집 판매는 절대 찬성할 수 없습니다. 사고 파는 것 자체를 찬성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죽으면 또 잡으러 가면 되는데 돈들여 관리할 필요있나?", "다음에 오면 또 이만큼 잡겠지 뭐." "교통비랑 운송비 뽑을려면 많이 잡아가야지"
이렇게 뒤도 없고 소모적으로 낭비하기만 하는 마인드로 운영되는 채집 판매의 인식들이 과연 바람직한 대중의 지지를 받고 민물고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자연은 공짜이며 봉이다 라는 인식이 변하고 민물고기의 사육기술, 증식, 품종 개량 등 열대어 산업이 이루어 놓은 성과와 같은 노력과 연구를 하지 않는다면
민물고기 사육은 산업이 될 수 없습니다.
4대강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 수역을 모니터링하려면 Before & After식의 비교 데이터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료와 조사로 이루어진 데이터가 필요하죠. 모니터링이란 이런 과정이 수반된 연구를 목적으로 한 조사를 일컫는말입니다. 그래야 결과와 성과가 나오는 것이죠.
이 성과와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게 "이거봐라 괜히 들쑤셔놔서 나름 잘 돌아가던 생태계가 아작났다. 어떻할꺼냐?"라는 말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면 이런 성과를 가지고 정책에 참견해야 하고 동호인으로서 윤리적으로 지킬 것도 지켜야 그런 말도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민물고기에 대한 판매 관련 법이 없다는게 참 가슴아프죠...하지만 현재 행해지는 판매가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이러한 과정을 거치다보면 언젠가는 민물고기를 관상어화 시키기 위한 노력이 행해지겠죠...? 물론 황쏘가리 같은 예도 있구요 ㅋ
항상 퉁가리3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팬의 한명입니다. ^^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올리는 조행기 벌써부터 기대되는대요~ ^^
감사합니다^^ 될수 있다면 꼭!!!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
대구 달성보 현장에 이어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도 오염물질 가능성이 높은 퇴적 오니가 대거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수자원공사는 오니 침출수가 흘러든 가물막이 현장의 물을 그대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밑에 상수원이 있는데도 말이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는 "시료를 채취했으니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어차피 준설은 한번 해야하는데 이 참에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입니다. 뒤죽박죽 무원칙에 환경영향평가도 엉망입니다. 그래도 밀어부치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가항력입니다. 참 답답하네요....
헐...그거참 큰문제네요;;;;;황경영향평가도 날림으로 한상태에서 정부에 바랄수 있는게 참....;;;
모든어종의 양식과 남획을 방지할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대부분 채집을 통해 판매되는게 문제겠죠;;;;;
어찌보면 기술력 문제 인것 같습니다...황쏘가리 판매가 그나마 가장 성공한 사례 같네요....쩝...담수어에 대한 개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문제는 돈이죠...;
사실 담수어 양식쪽이 많이 힘들죠;;; 일반인한텐 생소하고 돈도 안된다고 하고;;; 그쪽으로 많이 안가죠;;; 제가 제가 중2인데 4번 전학을다니면서 그족에 장래를 생각하고 있는사람은 1명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지원이 어느정도 되면 담수어가 많이 보편화되고 수출등으로 경제에도 좋을 영향을 끼칠텐데요;;;
일단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민물고기를 이용한 상품개발에 관한 프로젝트가 예전에 있었던걸로 아는데 지금은 잘모르겠네요...또한 솔찍히 말하자면 민물고기를 초점에 두고 연구하는 국가 산하 연구분야의 규모가 그리크지도 않고...인력 또한 적은편입니다...이곳에 정통하신 분들 또한 퇴직을 하고 계시는 실정이죠...아무래도 악순환인것 같네요;;
저는 여기에 글을 처음 남기게 됩니다만, 저 역시 대부분의 물고기를 언급하신 그XXX쉬에서 많이 구입한 편입니다. 그나마 거기가 우리 민물고기 개체수가 가장 다양하고, 제가 사는 지역이랑 그나마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라... 저도 어쩔 수 없이 변명을 하자면 탐어갈만한 상황은 못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이런 방식으로밖에 키울 수 가 없네요. 그리고 판매자입장에서 민물고기가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싼 열대어에 정성이 많이 갈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들은 장사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개인적으로 그냥 거기서 민물고기를 들이더라도, 비록 제가 키우는 고기들은 거기서 판매하는 고기수에 비하면 0.00001%도 안되는 비율이지만, 나라도 얘네 구제해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데려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채집해서 데려오지 못해서인지 민물고기구입에 대해선 나쁘게 생각은 안하는데 마치 금붕어 키우듯 너무 쉽게 민물고기를 생각하고 대충 뛰어들었다가 다 죽이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저는 귀한 어종은 아니지만, 줄몰개 1마리, 긴몰개 2마리, 토종붕어 1마리, 돌고기 1마리 잘키워서 작년에 자연으로 돌려보낸걸 자랑 아닌 자랑이나 해야겠습니다...ㅎㅎ
저도 퉁가리3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앞으로는 민물고기를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 그분들의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해결되었음 합니다. 그러함에 있어선, 부분별한 남획은 없어져야 하는데, 그 숙제는 빠르게 풀리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