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과 박테리아제 넣으시면 물만 버립니다. 생박테리아가 아닌 이상 모두 화공약품이라... 여과 박테리아가 증식할 조건이 안되는 수조에 괜히 넣어봐야 물만 버립니다.
여과 박테리아는 호기성 박테리아라 살아가는데 산소가 필요합니다. 수류가 없는 수조는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살 수가 없습니다. 기포기와 스펀지 여과기를 연결해서 최소한의 수류는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과에 필요한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엔 3~4일에 한번씩 50% 정도 강제적으로 환수시킬 수도 있으나 엄청 귀찮은 짓입니다. 스펀지 여과기라도 하나 넣으시라고 강추해드립니다.
2. 환수할 때는 염소 중화제를 쓰셔도 좋고 2일 정도 지난 받아둔 물을 쓰셔도 되는데, 가능하면 환수할 물과 수조 물의 온도차이가 없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건짱은 주 사료라기 보다는 보조 사료.. 그러니까 간식에 가깝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많이 낮습니다. 플레이크 타입의 사료와 겸해 쓰시라고 권해드립니다. JBL 갈라, 테트라민, 세라 바이판 등등이 베타, 구라미 종류에 어울리는 사료입니다.
하루 2~3회 정도 1분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을 주시면 되는데, 성장 상황, 배변 상태 등을 봐가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