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가 추위를 녹이고 있다.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하게 오고간다
오가는 대화에 시식하는 샤브 만찬의 음식이
달근직하게 포식감을 들게 한다.
"연희씨~~"하고 이름을 부르니
동백 선배님의 얼굴이 바알갛게 피어나는
동백 꽃 처럼 불그스럼하게 피어난다.
닉을 바꾸리는 말에 진짜 선배님이 물으신다.
"어떤 닉이 좋을까?"
"응 내가 동백이니 모란이 안좋겠니"
모란,동백 하며 깔깔 거리며 웃으시며
닉을 수정한다.
모란 하고 수정하니 사용할 수 없는 닉입니다.
모란꽃 사용할 수 없는 닉입니다.
"선배님 모란꽃 하시고 점하나 찍어보세요."
"아~된다 ㅎㅎ"
즉석으로 진짜님이 동백꽃.으로 닉이 변경되니
닉을 바꾸겠다던 진정님이 "나는 그대로 할래 진짜 닉이 바뀌었으니"
하며 호호 하신다.
찻집의 풍경이 변한다.
자리가 없어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총무 주원님의 발빠른 행보로
예약을 하였기에 좌석에 앉아 차를 즐겨 마시며 대화의 장을 이어간다.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들어오잖아요"
함주골의 말에 선배님들의 귀를 솔깃해한다.
"한 남자가 자신의 물건을 너무 쳐다보아서 변태로 신고했다네요"
"아니,발가벗고 있는데 쳐다보았다고 신고라니?"
"너무 유심히 쳐다봐서 변태로 신고했는데 끌려 가면서
경찰에게 그 남자는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끌려가더라고요"
그 말이 떨어지고 나서 목욕탕속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자기것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어깨를 활짝펴고 당당하게
봐라! 하면서 걷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깨를 움추리며 걸어요"
하고 내가 말하니
"여자들도 그래 날씬하고 자신의 몸매가 자신있는 여자는
당당하게 목욕탕을 누빈단다"하며 모란꽃.님이 말하나
다들 웃음을 참으면서 이야기가 쏟아진다.
가다오다님과 큰언니의 대화가 무르익어간다.
옆자리에 앉아서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끝나는 줄 모르고
주원님과 진정님의 대화도 흥이 솟아오른다.
동백님께 장난을 거는 곰팅이의 말이 구수하다.
"연희씨"하고 이름을 불러주니 호호 하며 눈을 홀기신다.
이렇게 우리의 대화는 젊음을 불러오고 나이를 잊게 만든다.
2월정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별의 시간을 맞이 하게 되었다.
주원님은 서면에서 약속이 있다고 하고 동백님과 모란꽃님과 진정님은
가는데 같은 방향이라 하시고 함주골은 차를 가지고 와서 주차장으로 향하고
큰언니는 연산동에가면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연산행 지하철을 타시고
가다오다님과 함께 지하철에 몸을 실엇다.
하단역에서 가다오다님이 내리셨는데 내가 깜빡 졸았던 모양이다.
내리시고 난 뒤에 알았으니까 내가 졸고 있으니 안깨우시고
내리신 모양이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한 정거장 더 가뿌리는 바람에
디시 유턴을 해서 ㅋㅋㅋㅋㅋㅋ 이 곰팅이가 피곤했던 모양이다.
행복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서 다음 정모때에는 더 건강하신 모습을
뵙기를 희망하면서 휴일의 새벽의 맑은 공기를 마셔본다.
함께한 우리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드리면서............
첫댓글 흐미~~-
하여튼
회장님의 맛깔스런 후기는
불참자도 흥미진진~~
어찌그리 하나도 빠짐음씨
열거를???헐
으야든둠
적은숫자의 모임 이었지만~
너무나도 알짜배기 신년정모가
빛이 났쓰요!!!^
을매나 피곤했으면
지하철에서 쿨쿨^^^
혹시 침도 질질??
아님 말고~~^
곰팅이가
잠팅이가 되 삐린 하루~~^
으야든둥
잠이 보약인디
평소에 단디하시고
오늘 같은 휴일엔
방콕에서 피로 푸씨이소!!!^
해피썬데이~~~
만나서 반가웠고 수고했어요^^
평일이면 지금쯤 걷고
있겠지만,
오늘은 일욜이라
느긋하게 이불속에서...
바같은
바람소리 쌩쌩 들리고,
어제의 흔적을
다시 느끼며
회장님의 맛깔난
글솜씨에 출석 댓글로
흔적 남깁니다.
우리님들
오늘도 행복 하세요..
와우
새해들어 첫 출첵으로
환영합니다~~
회장님의 출첵글은
모르는이들은
오데서 뚱치온 줄~~^
워낙에 글솜씨가 좋아서~~
추운날은 방콕이 최고!!
해피썬데이 되시길~~
추우니 나가기 싫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늦게 일어나서 빵과 커피 먹어요
밥 먹으려면 반찬 해야 하니 ~
좀 있다 반찬 할겁니다 할매 지하철 잘못 탈까봐 길잡이 해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ㅋㅋ
저는 일주일 반찬을 해놓지요~~^
맛점하시고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고문님!!!
할매라니요 아직 청춘이시건만요
건강 조심하시길기 바랍니다^^
일요일이라
이불속에서 방콕합니다
개명한 닉 모란꽃 좋습니다 ㅎ
모란꽃님 나이 밝히시죠 ㅎ
휴일은 방콕이 최고지요~^
저는
대청소 후
헬스장으로 출발 합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큰언니 ㅋㅋ
동백님과 갑짱이지요~^^
@주원 이 카페 희안해요 나이 밝히지 않아도 우수회원
ㅎㅎㅎㅎㅎㅎㅎ
이불 안에서 따뜻하게 휴일을 보내시길 바래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큰언니
수정란을 못봤어요
공개했음
@큰언니 처음엔 다 공개한답니다
그리고 비공개가 되더군요
부울경은 제가 만나신분들과 댓글 참여 하시는 분들에게
우수회원 자격을 드린답니다
방금 시금치 나물 상추 무침 꽈리고추 조림 하고 점심 먹었어요 계란 하고 쓰레기 봉투사러 마트 가야겠어요 물가많이 올랐어요
와우
맛있는 반찬으로
점심해결!!^^
아들 며늘이
점심 같이 먹자고 울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난 어제 먹은 사브사브
맘에 들어서 차는
부전시장
근처에
세워두고 사브집에서 점심을 만나게 먹었습니다. 커피는 아들보고
사라케서 따끈하게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아들 며늘은 먼저 보내고 저는
백화점을 한바퀴 걷고 왔지요
8천보를 걸었습니다
와우
정말 가셨군요^^
트레킹
좋은운동 이지요!!^
8000보 놀랠 노 짜 입니다
@주원
ㅎㅎ네
주원님
정말 갔지요
뜨끈한 국물이 맘에 들었죠
@큰언니
큰언니님
아주 천천히 걷는답니다
와우~~잘하셨어요
너무 무리 하게는 운동하지 마세요^^
@박희정
힘들면 고향
앞으로이 갓 합니다 ㅎㅎ
@동백ㆍ 연희씨 날두고 어데로 간단말입니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박희정
ㅊㅊ
회장님
저요
정연이
(然伊)랍니다
이름도 막 바꾸려 하십니까?
@동백ㆍ 요즘 우리회장님
클났어요~~
출석부 날짜도 엉터리로 적고~^
@주원 게시글 댓글 답글 워낙 많으니 ~
부울경 복 입니다
@큰언니 피곤해도
새벽에 두군데
출석부 작성에
존경 그 자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