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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7월 16일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입국 심사를 통과하기까지 일부 시간대에 2~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관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중국계 그레이 캐피털 및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패스트 트랙 등 특별 입국 심사 서비스 이용을 엄격히 확인하고 있어, 여행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심사에 이전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대행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1인당 수백 바트를 추가로 지불하고 입국 심사를 빠르게 통과하는 서비스가 이용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계 기관 조사와 관리 강화에 따라 이러한 경로 이용이 제한되면서 많은 여행객이 일반 입국 심사 레인을 이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여행자가 입국 정보를 완전히 등록하지 않은 경우나 제출 서류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심사 시간이 길어지며, 국제선 도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지연이 누적되어 긴 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국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측이 입국 심사 구역을 확장해 심사 부스를 증설한 반면, 계속 증가하는 국제선 이용객에 비해 입국 심사관의 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관광 업계에서는 장시간에 걸친 입국 심사 대기 시간이 태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첫인상을 해치고, 관광지로서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인력 증원 및 심사 절차 개선, 혼잡 완화를 위한 기술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2026년 1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16,773,34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 입국하여 809,940백만 바트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주요 관광객 상위 5개국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러시아,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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