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정회원은 아니지만 가끔 들어와서 글 읽고 가는 사람입니다.
나도 아하 좋아하는 거 유난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분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연을 직접 보러 다니시고... 너무 부러운데요.
난 왜 직접 갈 생각을 못했을 까요.
안그래도 마지막 공연은 꼭 보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어릴 때에는 돈도 없고 우리나라에 오지도 않았으니 공연 보는 건 엄두도 못냈는데
이젠 갈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도 갈 생각을 못하고...
여하튼 아하의 광펜여러분들 앞에 고개 숙입니다.
열 여섯 살 때 처음 아하를 알고 난 뒤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그들의 노래를 듣지 않고는 살지 못하죠.
음반을 열장 모았어요.
다른 가수들은 유효기간이 다들 짧았는데 아하의 음악은 이토록 징하게 오래가네요.
이제 사십에 접어든 이 나이에 나를 설레게 하는 존재가 있다는게 기적입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거나 사진을 볼 때 아니 시디로 음악을 들을때 가슴이 얼마나 떨리는지....
여러분들 다 아시죠. 그 떨림. 아하 음악 들을대 집중하느라 다른 일 잘 못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시디 안 틀어요.
한번 들으면 괜시리 심란해져서...
모튼은 왜 그렇게 생겼을까요. 목소리는 무지 감미롭고...
크지 않으면서 깊은 눈매와 매력적인 입술...크흐흐 그런데 음악은 또 어떻구요. 서정적이면서 시적인...
북구의 차가운 정서가 그대로 있어요.
조만간 북유럽에 갈 건데요. 거기에 가면 음반이랑 책이랑 다 살 수 있을 까요?
어디에 가면 될까요.
그런데 왜 아하는 우리나라에는 한번도 안왔을까요. 일본에는 여러번 갔으면서. 이 생각을 하면
좀 섭섭해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떤분은 처음 보는 공연이 아하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셨죠. 느낌이 어땠을까요.
좋은 밤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이상하죠...
좋아하는 가수가 많은데... 지겹지도 않고, 들을 때마다 매번 설레는 가수는 아하뿐이네요.
종으시곘어요 북유럽도 가시고 아하때문에 노르웨이 관심이 많아요 저도 노력해서 노르웨이 여행 꼭하려구요 ㅎㅎㅎㅎ
저도요 남자지만, 정말 좋아하는 팬이었고 해외 가수로는 아하가 일번, 국내는 조용필이 일번입니다 ^^
저두요..전 14세에 모튼을 첨보고 뿅가서 38세인 지금까지도 폴의 노래와 모튼의 목소리를 사랑합니다..저에게 모튼을 능가할 스타는 없어요....
아하가 우리 나라에 안 온 건 정말 섭섭하네요. 예전 스케쥴 보니 일본은 거의 한 달 동안 콘서트를 했던데...콘서트는 아니더라도 잠깐 시간내서 프로모션차 올 수도 있었으련만....